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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TF 배당금은 어디서 나올까? (분배금 뜻)

by deepmoney 2024. 2. 22.

최근 ETF 시장은 커버드 콜이 대부분 장악을 했습니다. 주가 지수뿐만 아니라 채권에도 커버드 콜이 붙어서 운용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ETF들은 고배당을 주기로 유명한 데 도대체 ETF 배당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분배금의 뜻과 함께 알아봅시다.

 

※이런 정보를 알 수 있어요.
  • ETF의 배당금과 분배금 차이를 알 수 있어요.
  • ETF 기초 지수의 뜻을 알 수 있어요.
  • ETF 배당금이 어디서 나오는 지 알 수 있어요.

 

1. ETF는 분배금이 맞을까? 배당금이 맞을까?

ETF는 여러 가지 종목을 모아놓고 주식처럼 한 개로 거래하는 상품입니다. ETF가 투자자에게 돈을 돌려주며 환원정책을 펼치는 것은 엄밀하게 말하면 주주환원이 아닙니다.

 

주주라는 것은 회사의 주인이 되는 주식을 보유한 사람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ETF는 펀드임으로 주주라는 단어가 조금 어색합니다. 그래서 ETF는 1주라고 부르지 않고 정확하게는 1좌라고 부릅니다.

 

결론을 말하면 ETF를 투자하는 사람은 주주가 아니며 1주가 아닌 1좌라고 불러야 하지만 우리는 투자로 돈을 벌기 위한 것이지 금융 시장에 시험을 쳐서 합격하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ETF를 1주라고 부르고 주주라고 부릅니다.

 

분배금도 위와 같은 개념입니다. 실제로 ETF는 배당을 주는 게 아니라 자신의 자산을 떼어서 투자자에게 분배해 주는 분배금이 맞습니다. 그러나 세금이나 지급 형태가 배당과 똑같기 때문에 배당금이라고 불러도 크게 문제없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주주, 1주, 배당금으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2. ETF의 기초 지수

ETF를 만들 때 기초 지수를 정하고 만들 게 됩니다. 대표적인 ETF들로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 KODEX 200 ETF: KOSPI 200 지수
  • ACE AI반도체포커스 ETF: FnGuide AI 반도체 포커스 지수
  • SOL 자동차소부장 Fn: FnGuide 자동차 소부장 지수

패시브 ETF는 기초 지수를 잡고 지수와 똑같은 형태로 투자를 하고 액티브 ETF는 지수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목적으로 투자를 합니다. 

 

기초 지수를 만드는 방법은 주가 지수를 만드는 방법과 거의 비슷합니다. 수정 주가 평균, 시가총액 가중, 동일 주가 평균 방법 등을 사용해서 만듭니다.

 

지수는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 수익 지수를 만든다고 하면 구성 종목에 구글, 카카오, 네이버, 카카오 뱅크를 넣어서 구성하면 됩니다. 여기서 애드센스 수익 지수를 기초 지수로 두고 ETF를 미래에셋자산운용사가 만들게 되면 'TIGER 애드센스 수익 ETF'가 탄생하게 됩니다.

 

3. ETF 배당금은 어디서 나올까?

ETF 배당금은 보통 3곳에서 나옵니다. 

  • 기초 지수와 오차를 줄이기 위해
  • 구성 종목에서 배당금 나왔을 때
  • 옵션에서 수익이 발생했을 때

추가적으로 TR ETF는 배당금을 주지는 않지만 배당금을 재투자함으로 두 번째에 해당합니다.

 

3.1 기초 지수와 오차를 줄이기 위해

대부분 ETF의 배당금은 기초 지수보다 수익률이 좋을 때 오차를 줄이기 위해서 지급하는 겁니다. 예시를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시)

애드센스 수익 지수는 구성종목 4개를 각각 25%씩 구성을 하였는 데 미래에셋에서 보기에는 수익률을 더 올리기 위해서 구글에 90%를 투자하고 나머지를 3%씩 투자한 ETF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처럼 ETF와 지수 간의 차이가 오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ETF-배당금은-어디서-나올까
ETF-배당금은-어디서-나올까

이렇게 ETF와 기초 지수의 상승 차이가 아주 크게 생겼을 때 이를 줄이기 위해서 차이만큼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대략 ETF는 160%고 기초 지수는 140% 임으로 20%만큼 배당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 월배당: 매월 오차 줄임
  • 분기배당: 분기마다 오차를 줄임
  • 연말배당: 1년에 한 번 오차를 줄임

ETF는 대부분 월배당이나 분기배당을 통해서 오차를 줄이고 있습니다. 

 

3.2 구성 종목에서 배당금이 나왔을 때

KODEX 200 같은 ETF가 이에 해당합니다. 보유한 200개의 구성종목에서 분기가 되었든 매월이 되었든 배당금이 생기면 ETF가 잘 보관하고 있다가 지급하게 됩니다. KODEX는 분기마다 배당을 지급함으로 분기마다 코스피 200과 오차를 줄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3.3 옵션에서 수익이 발생했을 때

커버드 콜 ETF나 인컴 ETF는 애초에 가격 상승이 목적이 아니라 배당금을 지급해 주는 목적으로 만들어집니다. 옵션을 이용해서 수익이 생기면 그 수익을 매월 배당금으로 지급을 합니다. 물론 기초 지수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아주 유연하게 옵션을 구성하고 운용하기 때문에 기초 지수가 크게 중요하지 않고 운용사의 실력이 중요합니다. 물론 기초지수도 옵션을 가지고 있는 지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오차가 엄청 크게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4. 마치며

투자를 할 때 시스템을 이해하고 투자를 하면 수익에는 큰 상관이 없지만 공부할 재미가 생겨서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받는 주식의 배당금이 어디서 나오는지 은행의 예금 이자는 어디서 나오는지 등을 파악하고 투자를 해보길 바랍니다.

썸네일
썸네일

(ETF로 수익을 잘 내는 방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