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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ACE 미국500 15% 프리미엄 분석(배당금 높은 ETF, 구성 종목, 수익 구조)

by deepmoney 2024. 4. 30.

최근 ACE(한국투신운용사)에서 1년 배당금 15%를 목표로 하는 ETF 3가지를 상장시켰습니다. 각각 반도체, S&P 500, 빅테크에 투자를 하며 모두 SPY의 콜옵션 판매를 하여 배당금을 매달 1.25% 마련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중에 반도체에 투자하는 ACE 미국 반도체 15% 프리미엄은 분석을 했습니다. 

 

분석을 했던 ACE 미국 반도체 15% 프리미엄은 반도체 상위 30개 주식에 투자를 하고, SPY 커버드 콜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아직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수익률이나 배당금은 기록되지 않았지만 상당히 가능성이 있는 ETF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같은 날 태어났지만 S&P 500에 투자를 하며 SPY 커버드 콜 전략을 사용하는 ACE 미국 500 15% 프리미엄 ETF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ACE 미국 500 15% 프리미엄 분배(합성) ETF란?

ACE 미국 500 미국 500 15% 프리미엄 분배(합성) ETF(이하 'ACE 미국 500 15%')는 한국투신운용사에서 만들었으며 매달 1.25%의 배당금을 제공하여 1년에 15% 배당금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CE 미국 500 15% ETF는 S&P 500 지수를 똑같이 투자하도록 구성됩니다. S&P 500 지수는 나스닥 증권 거래소와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이 되어 있는 주식 중 시가총액이 높은 주식 500개를 합쳐서 만든 지수입니다. 현재 다우 30을 밀어내고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입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잘 아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뱃, 메타, 버크셔 해서웨이, 브로드컴, 일라이릴리가 있습니다. 

 

S&P 500 지수는 나스닥보다 상승률은 떨어지지만 안정적으로 성장을 하며 최근 5,000 포인트를 넘었으며 2024년에만 7.71%가 상승하였고 1년 동안 22.57%가 상승했습니다. 이 정도 상승률이면 청년 도약 계좌가 필요 없을 정도로 높게 상승했습니다. 

 

ACE 미국 500 15% ETF에 붙어있는 '15% 프리미엄은' 무슨 뜻일까요? 프리미엄이라는 단어는 옵션에서 사용하는 말입니다. 옵션을 판매할 때 탕후루나 물건을 팔듯이 가격을 붙여서 판매를 합니다. 이 가격을 프리미엄이라고 부르며 가끔 부동산에서 'P'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즉, ETF를 운용하는 팀에서 콜옵션을 판매해서 15%의 수익을 주겠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한국에 배당금 1위 ETF는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 ETF입니다. 매달 1%씩 배당금을 주고 1년에 11.97%의 배당 수익률을 줍니다. 이 ETF는 나스닥 100을 투자하고 나스닥 콜옵션을 판매하여 1년에 12%에 가까운 배당금을 마련합니다. 그런데 배당금 1위인 ETF보다 더 높은 배당금을 주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필요할 것입니다. 

 

매일 만기 되는 SPY 옵션

위에서 말한 다른 방법이라는 것은 매일 만기 되는 옵션에 투자를 하는 겁니다.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 ETF는 매월 만기되는 옵션에 투자를 하기 때문에 큰 손실도 없고 큰 수익도 없습니다. 딱 한 달에 1%를 줄 수 있는 콜옵션 판매를 하는 겁니다. 

 

ACE 미국 500 15% ETF는 매일 SPY의 콜옵션을 판매해서 수익을 챙기거나 손실을 챙겨서 최종적으로 한 달에 1.25%의 배당금을 마련합니다. 누구는 한 달에 1번 게임을 하지만 ACE는 매일 게임을 하니 손실이 생길 확률도 크지만 수익이 생길 확률도 큽니다.

 

단순히 매일 SPY의 콜옵션을 판다고 해서 1.25%의 배당금을 마련하겠다는 것은 너무 운에 맞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ACE는 SPY의 0.7% OTM의 콜옵션을 판매합니다. 갑자기 어려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쉽게 알아봅시다.

 

콜옵션 판매라는 것은 주가가 떨어져야 수익을 보는 구조입니다. SPY ETF가 가격이 하락할수록 콜옵션 판매한 사람은 돈을 벌게 됩니다. 쉽게 생각해서 공매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서 OTM이라는 것은 옵션이 가지는 특징입니다. 공매도의 경우 지금 가격과 똑같은 상태로 판매를 하여 하락에 투자를 하는 겁니다. 하지만 옵션은 가격을 자신이 정할 수 있습니다.  SPY가 500 달러라고 가정을 하면 503.5 달러에서 콜옵션 판매를 하여 하락에 돈을 버는 겁니다. 503.5 달러는 0.7% 높은 가격입니다. 이를 0.7% OTM이라고 부르는 것은 0.7% 높은 가격의 콜옵션을 판매하는 겁니다.

 

이해가 안 되어도 괜찮습니다. 500 달러인 SPY ETF를 503.5 달러로 공매도를 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벌써 3.5 달러의 이득을 보고 시작하는 겁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같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이해를 위해서 이렇게 설명한 것뿐입니다. 

 

ACE 미국 500 15% ETF 수익 구조

S&P 500 주식을 보유함과 동시에 SPY 콜옵션을 판매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S&P 500 지수가 상승하면 ACE 미국 500 15% ETF가 보유한 주식이 올라서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S&P 500 지수가 하락하게 된다면 콜옵션 판매에서 수익이 생기기 때문에 보유한 주식의 손실이 회복됩니다. 

 

어느 상황에서도 돈을 버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너무 큰 상승이나 너무 큰 하락에는 손실이 생기는 구조입니다. 적당히 가두리 양식처럼 박스권에 갇혀서 위와 아래로 상승하게 되면 수익이 가장 커집니다.

  • S&P 500 하락 시 판매한 콜옵션에서 수익 (보유한 주식은 여기서 손해)
  • S&P 500 상승 시 보유한 주식에서 수익 (콜옵션은 여기서 손해)

조금 더 자세하게 들어가면 콜옵션을 0.7% 높은 가격에 판매를 하기 때문에 하루에 S&P 500이 0.7% 이하로 상승하면 수익이 가장 커집니다. 보유한 주식도 상승하게 되고 콜옵션 판매에서도 수익이 생깁니다. 

 

ACE 미국 500 15% ETF 투자 정보

시가총액 102억 원
운용 보수 0.45%
상장일 2024년 04월 23일
배당주기 월배당
배당락 매월 15일 하루전날

시가총액은 102억 원이며 운용 보수는 0.45%입니다 천만 원을 투자하는 경우 1년에 45,000원이 수수료로 나갑니다. 배당은 매월 1.25%를 해줄 것으로 보고 있고 배당락은 매월 15일 하루전날입니다. 즉 배당금을 받고 싶다면 13일에는 구매를 해야 합니다.

 

배당락은 영업일 기준입니다. 15일이 월요일이라고 하면 14일과 13일은 주말이고 12일이 배당락으로 11일에는 구매를 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락일에는 주식을 팔아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ACE 미국 500 15% 프리미엄 분배(합성) ETF 구성 종목

ACE 미국 500 15% ETF의 구성 종목은 S&P 500과 SPY 콜옵션 판매로 이뤄져 있습니다. SPY는 S&P 500 지수와 똑같이 구성이 되어 있으니 SPY를 구성 종목으로 보유하고 SPY 콜옵션을 판매한다고 봐도 됩니다.

 

안타깝게도 해당 ETF는 스왑 계약으로 이뤄진 '(합성)' ETF입니다. 그래서 정확한 구성 종목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구조를 보면 S&P 500 지수를 투자하며 SPY 콜옵션 판매를 하기 때문에 S&P 500 지수의 상위 10개 종목을 적어 놓겠습니다.

구성 종목 비중
마이크로소프트 7.06%
애플 5.75%
엔비디아 5.07%
아마존 3.87%
알파벳 A 2.37%
메타 2.28%
알파벳 C 2.00%
버크셔 해서웨이 B 1.71%
브로드컴 1.38%
일라이 릴리 1.37%

나스닥 상위에 있는 주식들과 뉴욕 증시에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투자 은행), 일라이 릴리(다이어트 약 파는 제약회사)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치며

ACE 미국 500 15% 프리미엄 분배(합성) ETF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매달 1.25%를 배당금으로 주며 S&P 500에 투자하는 ETF가 투자 목표처럼 잘 운용된다면 한국에서 가장 좋은 ETF가 될 것입니다.

ACE 미국500 15% 프리미엄 분석(배당금 높은 ETF, 구성 종목, 수익 구조)
ACE 미국500 15% 프리미엄 분석(배당금 높은 ETF, 구성 종목, 수익 구조)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끝.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