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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워런 버핏이 말하는 투자 방법 (재산, 보유 종목)

by deepmoney 2024. 5. 2.

워런 버핏처럼 부자가 되고 싶나요? 사람들이 워런 버핏의 투자 방법을 보고 따라 하지만 실제로 이 방법으로는 빠르게 그리고 큰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노후에 돈을 마련하는 정도는 가능하지만 엄청난 부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알려진 것과 워런 버핏이 말하는 투자 방법은 조금 다릅니다. 단순히 장기 투자를 하는 게 아닙니다. 오늘은 워런 버핏의 투자 방법과 재산 그리고 보유 종목을 알아봅시다.

 

※이런 정보를 알 수 있어요.
  • 워런 버핏 보유 종목을 알 수 있어요.
  • 돈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한 워런 버핏 투자 방법을 알 수 있어요.
  • 소액 투자자에게 적합한 워런 버핏 투자 방법을 알 수 있어요.

 

1. 워런 버핏

투자를 하며 워런 버핏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워런 버핏 얼굴이 그려진 책만 수백 권이 넘을 것이고 세계 부자 10위 안에 들어가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주식 투자자로 알고 있는데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봅시다.

 

워런 버핏이 하는 일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이자 이사회 회장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을 17% 가까이 들고 있어서 지분과 의결권상 이사회 회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CEO는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이지만 지분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주식의 경우 주식을 들고 있는 사람 모두가 회사의 주인이지만 그래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예를 들어 애플의 경우 CEO는 팀쿡이지만 애플의 주인은 아닙니다. 애플의 지분을 가장 많이 가진 것은 뱅가드(자산운용사)이며 두 번째로 지분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은 버크셔 해서웨이입니다. 

 

팀쿡은 CEO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지만 이런 경영의 방향을 정하거나 직위를 임명할 수 있는 것은 지분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들입니다. 워런 버핏의 경우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이자 가장 지분을 많이 가진 사람으로 회사의 주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이 버크셔 해서웨이는 금융 관련 대부분 일을 하는 회사입니다. 이 중에 우리가 가장 궁금한 것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하는 주식이겠죠? 워런 버핏의 경우 개인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지만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서 투자를 합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종목이 곧 워런 버핏의 투자 종목이라고 말을 하여도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워런 버핏 보유 종목

워런 버핏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세상에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글의 형태로 남아있기 때문에 보통 과거의 보유 종목입니다. 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것이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 TOP 10'ETF입니다.

 

 

해당 ETF의 분석은 위의 버튼을 눌러서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의 TOP 10을 투자하고 있는 ETF입니다. 해당 ETF를 토대로 워런 버핏의 보유 종목 상위 10개를 표로 만들었습니다.

보유 종목
애플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셰브론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크래프트 하인즈
무디스
다비타
시티그룹

출처: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 TOP10 ETF의 구성 종목

 

보유 종목을 보면 한국인이 사랑하는 엔비디아도 없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없습니다. 왜 이렇게 투자를 할까요? 이는 워런 버핏의 투자 방법에서 자세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워런 버핏 재산

워런 버핏의 재산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는 없습니다. 포모스나 블룸버그에서도 이들의 재산을 측정하였지만 정확하게 측정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을 17% 정도 들고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시가총액이 8,671억 달러이며 한국 돈으로 1,187조 원입니다. 대략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만 하여도 201조 원이 워런 버핏의 재산입니다. 여기에 부동산 등을 포함하면 더 높아질 겁니다.

 

2. 워런 버핏이 말하는 투자 방법

워런 버핏의 보유 종목을 보면 대부분 움직임이 매우 적은 종목들입니다. 주식 중에서는 시가총액 1위였던 애플과 셰일 가스로 엄청난 성장 중인 셰브론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식품 주식이거나 필수 소비재, 은행 주식입니다. 이런 주식들은 변동성이 적기로 유명합니다. 이런 종목을 구성한 이유가 뭘까요?

 

워런 버핏은 돈이 많으니깐.

돈이 많은 사람들은 굳이 위험을 감수하며 투자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매번 매출이 꾸준하게 나오는 주식들만 투자를 하며 인플레이션을 이기는 수익률만 얻게 된다면 충분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해가 잘 안 되시나요?

 

통장에 100억 원이 있다고 해봅시다. 한국 소비자 물가지수 3%를 적용해서 매년 100억 원의 3%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식으로 3%의 수익만 낸다면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신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굳이 비트코인이나 테슬라에 넣어서 1년에 30%씩 하락하는 투자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단 3%만 벌어도 평생 먹고살 수 있는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즉, 워런 버핏이 말하는 장기 투자, 안정적인 주식에 투자하는 것 그리고 S&P 500에 투자를 하라는 것은 돈이 많은 사람들에게 맞춰진 이야기입니다. 워런 버핏의 보유 종목을 똑같이 투자를 한다면 누가 봐도 나스닥 1년 수익률에 비해서 낮아 보입니다. 대신 나스닥 1년 하락률에 비해서도 낮게 하락을 할 겁니다. 

 

통장에 100억 원 이상이 있는 사람만 이런 투자를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월급을 높게 받는 고액 연봉자라면 굳이 투자로 큰 수익을 노리지 않아도 되며 꾸준하게 성장하는 투자로 내 돈만 지켜내면 되니 이런 투자 방법이 잘 어울리고 효과도 좋습니다. 

 

소액 투자는 어떻게?

월급이 그리 높지도 않으며 투자금이 작은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요? 1년에 200만 원을 주식에 투자를 하는데 3%를 벌어도 겨우 6만 원입니다. 주식을 공부하고 고뇌할 시간에 쿠팡 배달을 뛰는 게 더 큰 수익으로 돌아옵니다. 

 

실제로 워런 버핏도 주주총회에서 이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돈이 없을 때 어떤 투자를 해야 하는지 물어보면 워런 버핏의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저 평가가 된 주식을 사라' 뻔한 이야기지만 워런 버핏은 지금도 저 평가된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시가 셰브론입니다. 

 

바이든 정권이 시작되며 미국의 친환경 기업들에게 지원을 해주고 석유 기업들은 손절을 하였습니다. 또 당시에 이차전지 열풍으로 인해서 석유의 시대가 끝이 났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워런 버핏은 그 시기에 셰브론을 구매했습니다. 작은 돈도 아니고 큰돈을 주며 셰브론을 구매하였고 사람들은 투자 실력이 떨어졌다고 비난을 하였습니다.

 

2024년이 되어서 어떻게 되었나요? 석유 주식들이 테슬라처럼 1년에 30% 하락을 하였을까요? 아닙니다. 결국은 워런 버핏이 맞았습니다. 저 평가가 된 셰브론을 구매해서 워런 버핏은 대박을 쳤습니다. AI가 열풍인 시대에 석유는 그대로 비싸고 한국에서 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휘발유 값을 보면 답이 안 나옵니다. 그렇다고 전기차로 바꾸자니 지원금도 잘 안 나오는 상태입니다. 

 

결국 월급이 낮고 투자금이 작다면 저 평가된 기업을 구매해서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을 써야 합니다. ㄴㅇㄹ

 

3. 마치며

워런 버핏이 말하는 투자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여러분들도 각자의 투자 방법을 찾아서 좋은 수익 내시길 바랍니다.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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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끝.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