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5월 2일 새벽 03시 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를 5.5%로 동결하였습니다. 3월 FOMC와 2월 FOMC를 본 분이면 5월 FOMC는 동결을 쉽게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5월 FOMC 내용과 파월 연설을 정리해 봤습니다. 앞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언제 될 것인지 알아봅시다.
5월 FOMC와 파월 연설 정리
미국 기준금리는 5.5%로 동결을 하게 되었습니다.
FOMC 성명문과 파월 연설 그리고 기자회견에서 나온 내용을 종합적으로 요약해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올해 인플레이션은 예상한 것보다 높았다.
- 장기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여전히 잘 유지가 되고 있으며 지금의 금리 수준이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다고 본다.
- 인플레이션 3%는 만족할 수 없다.
- 인플레이션 2%대까지 지금의 금리를 유지한다.
- 다음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낮고 얼마나 유지할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번 5월 FOMC의 파월을 보면 여러 의원들이 금리 인상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던 것과 다르게 기준금리 인상은 거의 없다고 못을 박듯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신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이야기도 없다는 듯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현재 5.5%로 인플레이션 2%대를 만들 수 있는 듯이 이야기를 하였고 결국 기준금리 인하는 인플레이션 2%대를 봐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월 이후 미국 기준금리 전망
현재 FOMC이 나스닥은 1% 이상 상승 하였고 S&P 500은 0.7% 상승했습니다. 시장의 반응은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낮다는 것만으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FEDWatch에서 기준금리 예측을 보면 9월 FOMC까지는 기준금리가 5.25% ~ 5.50% 사이를 보고 있습니다. 이러는 경우 대부분 기준금리가 인하되는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11월이 되어서야 5.00% ~ 5.25% 사이로 보고 있습니다. 넓게 보면 11월에 기준금리 인하를 예측하고 있는 것이고 좁게 보면 11월에는 0.5%는 인하할 것으로 보는 겁니다.
항상 파월이 힌트를 주고 있습니다. 2월 FOMC와 3월 FOMC에서도 똑같은 이야기만 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2%대' 파월이 원하는 인플레이션 2% 대가 오지 않으면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고 기준금리 인하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특별한 일은 미국 경제에 엄청난 타격이 생기거나 기준금리 인하를 하지 않으면 금융 위기가 생길 정도의 안 좋을 일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안 좋은 일이 생기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근원 CPI가 2%대로 내려오지 않는 이상 기준금리 인하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기준금리 인하는 도대체 언제 할까요?
정답은 모릅니다. 5월에 발표하는 4월 CPI가 어떻게 낮게 나오는지에 따라서 기준금리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3월 근원 CPI는 3.8%로 아주 높게 나왔습니다. 이를 보고 파월도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보다 높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근원 CPI는 많이 내린다고 하여도 0.3%입니다. 앞으로 5월, 6월, 7월 발표를 걸쳐서 0.3%씩 하락하여 2.9%가 된다고 하여도 9월 FOMC에서 인하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근원 CPI가 0.3%씩 내려가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미국의 임금이 꾀나 높은 상태고 파월도 기자들로부터 임금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말은 4월 근원 CPI도 낮게 나오기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0.3%씩 하락하면 좋겠지만 상당히 어려운 일이고 인플레이션이 계속 지속되며 기준금리 동결도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참고로 파월은 매번 정치적인 발언에 대해서는 연준은 독립적인 기관이며 정치적으로 중립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옐런 재무부 장관은 바이든과 같은 정당이지만 연준이라는 시스템은 강력한 독립권을 부여받은 곳으로 혹시나 대선 효과로 기준금리가 내리지 않을까 하는 희망은 접어두길 바랍니다.
마치며
5월 FOMC 결과와 파월 연설 내용을 요약해 봤습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끝.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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