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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을 넘을까? (전망)

by deepmoney 2024. 2. 27.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의 시가총액을 넘었습니다. 이를 보고 매일같이 오르는 SK하이닉스와 매일같이 제자리인 삼성전자를 비교하여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넘을 수 있을지 알아봅시다. 더 나아가 SK 하이닉스의 전망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이런 정보를 알 수 있어요.
  • SK하이닉스 시가총액과 전망을 알 수 있어요.
  • SK하이닉스가 시총 1위 달성 가능성을 알 수 있어요.
  •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총 1위가 된 소식을 알 수 있어요.

1.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시가총액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가볍게 마이크로소프트오 애플의 시가총액을 알아봅시다.

  •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 3조 달러
  • 애플 시가총액 2.8조 달러

한국 돈으로 계산을 해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3,900조 원정도 되며 애플은 3,640조 원이 됩니다. 코스피의 시가총액을 훌쩍 넘는 금액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의 시가총액을 넘어가면서 한국도 SK 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넘을 수 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2. SK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시가총액

삼성전자 우까지 포함을 하면 상당히 높은 시가총액이 측정이 됩니다. SK 하이닉스는 우선주가 없으니 보통주만 가지고 계산을 해봅시다.

  • SK 하이닉스 111조 9,668억 원
  • 삼성전자 435조 1,971억 원

둘은 대략 4배의 시가총액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2.1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와 발행 주식 수

시가총액을 구하는 방법은 현재 주가와 발행 주식을 곱하면 나옵니다. 즉, 시가총액이 몇 배 올라야 따라잡을 수 있는지 계산하기 위해서는 주가에 단순 곱셈만 해주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현재가격은 괄호에 적어 두었습니다.

  • SK 하이닉스 발생 주식 수 7.28억 주 (153,800원)
  • 삼성전자 발행 주식 수 59.69억 주 (72,900원)

둘의 시가총액은 4배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따라잡으려면 보통주 기준으로 615.200원에 도달해야 합니다.

 

3. SK 하이닉스 600,000원 갈 수 있나요?

SK 하이닉스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시다. SK 하이닉스가 60만 원을 간다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우선 SK 하이닉스의 차트를 보면서 지금 가격이 얼마나 고점인지 알아봅시다.

SK하이닉스-주가-차트
출처: 구글 금융

SK하이닉스는 2010년 10월 15일에 23,600원이었고 지금 153,800원으로 551.69%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상장은 그전에 상장되었지만 차트는 2010년부터 제공됩니다.

 

상당한 상승을 하였는 데 앞으로 여기서 400% 더 상승을 해야 합니다. 그럼 2010년 10월 15일 기준으로 2,000% 이상 상승한 게 됩니다.

 

3.1 HBM 규모 경쟁 시작

삼성전자가 12단 적층 HBM을 만들면서 시장 주도권 경쟁에 참가했습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는 HBM의 선두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이때는 8단 적층이 최고였습니다. 삼성전자가 12단 적층으로 주도권 경쟁에 참가하면서 SK하이닉스의 미래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어느 시장이든 경쟁이 있을수록 시장 규모 발전이 빠르게 되고 기술력이 크게 발전할 수 있어서 경쟁이 있을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하이닉스나 삼성전자 모두 기업 증설과 연구에 투자할 금액이 많은 기업입니다. 그래서 크게 걱정은 되지 않지만 경쟁을 하고 정점에 도달하는 과정까지 주가의 상승이 크게 좋지는 않을 겁니다. 서로 매출을 올려도 연구비로 영업이익이 감소되는 현상에 빠지게 됩니다.

 

3.2 경쟁을 해도 엔비디아 독점 공급

반도체를 평가할 때 사람들은 벤치마크 점수를 놓고 항상 평가를 합니다. 특히 CPU나 그래픽카드로 가면 벤치마크 점수가 거의 모든 평가를 가르게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반도체를 양산하는 것과 B2B 계약은 단순 벤치마크 점수가 전부가 아닙니다.

 

반도체를 만드는 데 기간 안에 얼마나 많은 반도체를 제작해서 공급할 수 있는 지를 가르는 요소가 수율입니다. 한층 더 높은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수율이 낮은 반도체를 만들 게 되어 원하는 기간에 필요한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면 B2B 계약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SK하이닉스보다 삼성전자가 더 많이 적층 한 반도체를 가지고 있어도 수율이 안 좋다면 다른 기업들과 B2B 계약은 힘듭니다.

 

단순히 수율뿐만 아닙니다. 반도체는 모두 동일하지 않아서 성능의 차이가 있고 전력의 차이가 있습니다. A 반도체는 성능은 좋지만 전력을 너무 많이 소비하며 전략을 제어한다고 하여도 제어폭이 상당히 좁으면 상용화 가치가 없는 반도체가 됩니다. SK하이닉스의 HBM은 다른 제품대비 30% 낮은 전력을 내고 있습니다. 성능이 부족하더라도 전력이 낮다면 충분히 수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단순하게 벤치마크 성능 점수가 좋다고 제일 좋은 반도체가 아닙니다. 반도체 시장은 생각보다 복잡하게 흘러가고 수요라는 측면에서 여러 가지가 요구됩니다.

 

3.3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모두 발전 가능

서로 경쟁을 하고 연구에 엄청난 돈을 사용하지만 변함이 없는 것은 반도체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는 겁니다. AI로 인해서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중에서 RAM을 만들고 있고 AI에 들어가는 RAM은 HBM으로 고대역폭 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AI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고 베타버전만 세상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이 상용화가 되고 일상생활에 들어오게 되면 더 많은 HBM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럼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시장의 규모는 계속 증가하기 때문에 반도체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함께 성장한 다면 시가총액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한국의 반도체 기업의 성장이 우수한 것은 좋은 소식입니다. 

 

4. 마치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차이가 상당히 나서 놀랐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가전기기, 반도체 등을 사업합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만 사업을 하다 보니 차이가 크게 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두 기업의 반도체 부분만 따로 떼어서 측정을 하여도 삼성전자가 더 큰 것은 맞습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을 넘을까 (전망)-썸네일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을 넘을까 (전망)-썸네일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끝.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