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준금리는 3.5%이고 미국의 기준금리는 5.5%입니다. 기준금리는 시장금리에 영향을 주고 더 나아가 채권 금리에도 엄청난 영향을 줍니다. 즉, 미국에 있는 채권이 한국보다 높은 이자를 주게 됩니다. 이런 채권을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소개하겠습니다.
- 해당 ETF의 구성 종목을 알 수 있어요.
- 해당 ETF의 분석을 볼 수 있어요.
- 채권 이름을 해석할 수 있어요.
1. KODEX 아시아달러채권 ESG플러스액티브 ETF
해당 ETF는 아시아에서 달러로 발행하는 채권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증권사를 통해서 달러 채권을 투자할 수 있지만 달러를 보유해야 하고 장외시장으로 원하는 가격에 판매할 수 없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런 KODEX 아시아달러채권 ESG플러스액티브의 경우 그런 번거로움 없이 한국 돈으로 간편하게 투자가 가능합니다.
해당 ETF는 액티브 ETF로 채권의 가격이 오르면 판매를 하여 수익을 얻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채권 ETF는 대부분 패시브지만 액티브의 경우 채권 만기에서 나오는 수익과 채권 매매 차익 수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서 안정성과 수익을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1.1 투자 정보
| 운용사 | 삼성 자산운용사 |
| ETF 브랜드 명 | KODEX |
| 시가총액 | 589억 원 |
| 운용 보수 | 0.18% |
| 상장일 | 22년 08월 09일 |
| 배당 | 없음 |
| 기초지수 | bloomberg MSCI EM Asia investment Grade Credit SRI index TR |
22년 8월 50,000원으로 상장하여 지금까지 7.95%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1년 6개월 동안 8%의 수익률이면 대략 1년에 5% 정도로 일반 회사채권의 표면 금리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액티브 ETF 치고 상승률이 상당히 낮은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하여 채권 가격이 많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대신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를 하면 상당히 괜찮은 수익률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운용 보수는 0.18%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해당 ETF는 ESG 관련 달러 채권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2. KODEX 아시아달러채권 ESG플러스액티브 ETF 구성 종목
구성 종목은 달러로 발행한 아시아 기업의 채권들입니다. 이름이 처음에는 복잡할 수 있는 데 보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체 구성 종목은 30개입니다.
| 구성 종목 상위 10개 | 비중 |
| VCLT | 7.68% |
| T 11/8 05/15/40 | 6.92% |
| CCAMCL 4 3/4 02/08/28 | 5.50% |
| DAESEC 3.375 05/07/24 | 4.53% |
| HUARONG 5.5 250116 | 4.51% |
| WB 3 1/2 07/05/24 | 4.51% |
| TME 1 3/8 09/03/25 | 4.28% |
| SHINFN 2 7/8 PERP | 4.26% |
| AIA 2.7 PERP | 4.25% |
VCLT라는 장기 회사채권 ETF를 보유하고 나머지는 개별 회사 채권을 보유 중입니다. 'T 11/8 05/15/40'만 미국 국채이며 나머지는 모두 회사 채권입니다.
2.1 채권 이름 보는 방법
WB라는 회사채로 예시를 들겠습니다. 앞에는 회사명이 나오며 맨뒤에는 만기가 나오며 월/일/년으로 표기가 됩니다. 가운데 있는 게 표면 금리인데 조금 특이하게 표시를 합니다. '3 1/2'라는 것은 두 숫자를 더하면 3.5가 나오고 표면 금리를 의미합니다. '4 3/4'라고 표현하면 4.750%가 됩니다. 추가적으로 PERP는 만기가 없는 영구채입니다.
- PERP: 영구채 (만기가 없지만 5년 후에 콜옵션 행사해 줌)
- 3 1/2: 3.5%를 의미함
3. 채권 ETF로 추천하는 이유
미국채를 투자하기에는 장외시장으로 투자를 해야 하므로 수수료도 너무 비싸고 원하는 가격에 팔 수 없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국내 채권만 투자를 하기에는 표면 금리와 수익률이 너무 낮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모두 합의한 ETF가 바로 KODEX 아시아달러채권 ESG플러스액티브입니다.
ESG에 관련된 채권을 투자한다고 하지만 높은 표면 금리를 주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더 나아가 우량한 회사 채권으로 손실을 볼 위험이 상당히 적습니다. 수익률과 안정성을 모두 챙길 수 있어서 국내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사람이 투자하기 상당히 좋습니다.
액티브 ETF로 기초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표면 금리가 높은 채권은 가격 변동이 다른 채권보다는 크기 때문에 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으며 채권 만기로 인한 수익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보면 장기적으로 투자를 했을 때 지속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ETF입니다.
4. 마치며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TLT나 TMF만 투자를 하지 말고 회사채권도 관심을 가지길 바랍니다. 듀레이션은 국채가 더 높기 때문에 변동성이 더 크고 높은 수익률을 줄 수 있지만 회사채권도 그에 밀리지 않는 수익률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기준금리 인하를 대비하여 몇 개 챙겨두면 좋은 수익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채권 투자에 도움을 주는 글)
끝.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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