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파월 하원 청문회 / 연준 베이지북 요약 (금리 인하는 속도보다 정확도)

by deepmoney 2024. 3. 7.

미국시간 3월 6일에 파월 하원 청문회가 있었고 연준 베이지북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경제 정책이 관련된 내용이 많이 들어있었는 데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알아보고 더 나아가 베이지북에서 공개된 내용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이런 정보를 알 수 있어요.
  • 파월 하원 청문회 결과를 알 수 있어요.
  • 3월 베이지북 결과를 알 수 있어요.
  • 금리 인하는 속도보다 정확하게 한다고 해요.

1. 파월 하원 청문회 요약

미국 시간 3월 06일에 하원에서 파월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미국의 청문회는 한국과 비슷하나 잘못을 했기 때문에 열린 것은 아니고 통화 정책 결정과 경제 방향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 물어보기 위한 자리입니다. 물론 한국의 청문회처럼 아주 압박이 있는 자리입니다. 참고로 이번에 열린 것은 하원 청문회고 내일 미국 시간 3월 07일에 상원 청문회가 열립니다.

 

1.1 청문회 사전 내용

  • 금리
  • 통화 정책
  • 비트코인 ETF
  • 이더리움 ETF
  • 암호화폐

코인 투자자들이 원하는 내용이 많아 주목이 되는 청문회였습니다. 그러나 코인 이야기는 하나도 없고 금리와 통화 정책에 대한 이야기만 하였습니다. 

 

1.2 청문회 내용 요약

  •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치, 일자리 고용은 엄청 늘었고 GDP가 엄청 성장했기 때문에 2023년 미국 경제력이 강해졌다. 인플레이션도 많이 줄었다. 그래서 금리는 최고점 부근이라고 생각한다.
  • 금리 인하를 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2%라고 확신할 수 있는 증거가 필요하다. 그 증거는 지금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내려갈 수 있다는 증거가 아니라 2%로 향해가고 있다는 증거다. 인플레이션 2%라는 것은 글로벌 기준치라서 미국도 2%로 정했다. 
  • 금리 인하를 너무 빠르게 하는 것도 주의하고 있고 높은 금리를 오랜 기간 유지하는 것도 주의를 하고 있다.
  • 금리를 얼마나 빠르게 내리는 것에 주목하지 않고 얼마나 정확한 시점에 내리는 것에 주목을 하고 있다.
  • 연준이 원하는 방향으로 계속 흘러가면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는 충분히 낮아질 것
  • 파월, 연준, 그리고 전문가들경기 침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경기 침체에 직면해 있지도 않다.

 

대부분 공격적인 발언으로 연준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자리였습니다. 위의 경제 관련 이야기를 제외하고 정치와 무역 그리고 AI와 중앙은행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도 조금은 있었으나 파월이 모두 연준의 관여가 아니고 만들 이유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AI는 주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청문회 내용을 보면 연준은 2%라는 증거를 계속 찾고 있고 그 증거가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대답하지 않고 2%로 내려가는 증거라고 두리뭉실하게 대답을 합니다. 그리고 빠르게 내리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시점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이를 보면 2024년 기준금리도 크게 내려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재 근원 CPI가 잘 잡히지 않는 상태로 빠르게 금리를 내리지 않고 연준이 원하는 시점이 오면 정확한 시점에 크게 금리를 내리는 방향으로 갈 것 같습니다. 

 

미국이 경기 침체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기준금리를 올리는 시점부터 나왔습니다. 그러나 2024년까지 데이터를 보면 미국은 GDP도 좋고 소비도 좋기 때문에 경기침체라고 보기 힘듭니다. 파월과 연준 그리고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경기 침체라고 보지 않고 직면해 있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2. 베이지북 내용 요약

2.1 베이지북 이란?

  • 베이지북: 미국의 모든 주의 경제 상황을 보고하는 문서

베이지북은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미국에 살지도 않는 우리가 미국의 경제 보고서를 읽어봐야 큰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또 금리를 결정하는 사람이 발표하는 문서도 아니고 단순하게 각 주마다 경제 상황에 대한 보고서일 뿐입니다.

 

물론 베이지북에서 안 좋게 나오면 파월이 참고를 하여 더 빠르게 금리를 내릴 수는 있으나 연준의 입장에서 보면 크게 신경 쓸 것 같지는 않고 참고 정도 할 것 같습니다.

 

 

그럼 도대체 베이지북을 왜 보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된 보고서를 읽고 있으면 멋있기 때문입니다. 또 탑다운 방식으로 투자를 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미국에 살지 않아 미국의 상황을 몸소 느끼지 못하는 데 베이지북으로 미국의 소비 감각을 조금은 키울 수 있습니다.

 

2.2 베이지북 내용 요약

베이지북은 47페이지의 짧은 문서지만 영어로 읽기 힘들기 때문에 유명한 도시만 요약했습니다.

  • 보스턴
  • 뉴욕
  • 필라델피아
  • 시카고
  • 샌프란시스코

5개의 도시의 내용만 요약했습니다.

 

1. 전체적인 경기

  • 대부분 지역의 경기 활동은 횡보 중이다. (큰 하락, 큰 상승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 고용은 약간 증가하였으며 임근 인상은 조금 상승하는 방향으로 유지가 되고 있다.

2. 보스턴

  • 고용과 경제 증가
  • 부동산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건설 자금 문제가 불확실

3. 뉴욕

  • 소비가 둔화
  • 고용과 임금은 증가

4. 필라델피아

  • 소비 둔화
  • 고용 증가
  • 임금 상승이 완화

5. 시카고

  • 건설, 부동산, 소비 감소

6. 샌프란시스코

  • 소비 증가
  • 물가와 임금 상승 완화

 

전체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퍼센트가 줄어들고 있으며 소비는 여전히 살아있는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건설업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몇 가지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베이지북에 들어가면 요약보다 더 세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소매, 가격, 상업 부동산, 노동 시장 등 전체적으로 요약된 내용이 아니라 세세하게 나타냈기 때문에 위에 버튼을 눌러서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3. 마치며

3월 6일에 진행한 파월 하원 청문회보다 미국시간 3월 7일에 진행하는 파월 상원 청문회가 더 중요합니다. 파월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더 공개될 수 있기 때문에 주목해 주길 바랍니다.

파월 하원 청문회, 연준 베이지북 요약 (금리 인하는 속도보다 정확도)
파월 하원 청문회, 연준 베이지북 요약 (금리 인하는 속도보다 정확도)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