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 AI ETF는 클라우드 AI가 아니고 온디바이스 형태의 AI에 투자를 하는 ETF입니다. 현재 존재하는 AI는 크게 2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챗GPT는 클라우드형 AI이고 갤럭시 24에 탑재된 AI는 온디바이스형 AI입니다. 두 AI의 차이와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 AI ETF에 구성되어 있는 주식들이 어떤 것인지 분석해 보고 위험성과 전망까지 알아봅시다.
- TIGER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ETF의 구성 종목을 알 수 있어요.
- 해당 ETF의 전망을 분석 했어요.
- AI의 종류와 GPU, NPU의 차이를 알 수 있어요.
1. 클라우드 AI와 온디바이스 AI 차이
AI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질문을 하면 슈퍼컴퓨터로 보내서 답변을 찾아서 우리에게 보내주는 클라우드형 AI가 있고 다른 하나는 내 손에 있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슈퍼 컴퓨터가 되는 온디바이스형 AI입니다.
클라우드 AI (챗 GPT, 바드, 코파일럿)
클라우드형 AI는 우리의 질문을 슈퍼 컴퓨터 클라우드에 보내고 슈퍼 컴퓨트가 작동을 하여 답변을 우리에게 다시 보내주는 형태입니다.
장점으로는 내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성능과 관계가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챗GPT가 클라우드형 AI입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인터넷이 꼭 필요합니다. 또 개인에게 맞춰진 AI가 아니기 때문에 공통되는 답변만 할 수 있습니다.
- 장점: 성능과 관계없이 사용 가능
- 단점: 인터넷 필수, 많은 사람에게 공통되는 답변만 가능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S24)
온디바이스 AI는 내가 가지고 있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AI가 되어서 답변을 해주는 겁니다. 마치 내 손에 AI가 들려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장점은 인터넷이 필요 없다는 겁니다 또 개인에게 맞춰진 AI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점으로 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성능이 좋아야 더 좋은 AI가 됩니다.
- 장점: 인터넷 없어도 사용 가능
- 단점: 성능이 중요함
온디바이스형은 개인에게 맞춰진 AI라는 것이 정말 큰 강점입니다. 챗GPT에게 '내가 내일 18시에 약속이 있는데 09시에 일어나서 나의 움직임과 활동량을 고려해서 18시 전에 해결을 해야 하는 커피 마시기, 원두 구매하기, 핸드드립 장비 찾기를 어떤 순서로 해결하는 게 가장 효율적일까?'라고 질문을 하면 챗GPT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모르기 때문에 정확한 방법으로 대답하기 힘듭니다. 대답을 한다고 하여도 그 방법이 정말 나에게 효율적인 방법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온디바이스형 AI라면 내가 일어나는 시간과 활동, 그리고 접속하는 사이트와 구매하는 데이터 등을 이용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구성을 해줄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AI 비서를 두는 것과 같습니다.
클라우드형 AI와 온디바이스형 AI 차이점
클라우드형 AI는 슈퍼 컴퓨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성능에 제한이 없습니다. 이로 인해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쉽게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엄청난 데이터 센터와 전력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AI 데이터 센터는 사용할 전력을 위해서 수소발전을 옆에다가 둘 정도로 많은 전력을 요구합니다. 또 데이터 센터를 만드는 데 초기 비용이 엄청 들어가고 발열을 관리하는 것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온디바이스형 AI는 클라우드형 AI에 비해서 아주 저렴하고 경제적입니다. S24 정도의 성능에서 충분히 작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데이터 센터와 전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고 보안에 있어서도 문제가 크게 없습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한 개로 챗GPT처럼 접속이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바로 실행이 가능합니다.
- 자율주행, 내부 저장 공간 관리, 사진 관리, 일정 관리 그리고 실시간 통역도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없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큰 도움을 줍니다. 나에게 맞게 AI를 학습시켜서 위에 나온 질문처럼 복잡한 일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지금보다 더 발전을 하게 된다면 온디바이스 AI에서는 나에게 맞는 돈 관리가 가능합니다. 나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서 월급을 계산하고 얼마를 쓰면 어느 정도 저축이 가능한지 등 재무 전문가 영역까지 가능합니다.
2.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
미래에셋자산운용사에서 만든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 AI ETF는 온디바이스 AI 관련 기업에 투자를 하는 ETF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온디바이스 AI는 현재 클라우드 AI보다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생성형 AI는 사용 방향이 생성형에 제한이 되지만 온디바이스 AI는 개인에 맞게 학습시킬 수 있어서 수익화하기도 훨씬 더 좋습니다. 마치 개인 비서, 개인 자산관리사, 개인 일정 관리 매니저 등을 AI 한 개로 대처가 가능합니다.
투자 정보
시가총액 | 184억 원 |
운용 보수 | 0.49% |
실제 부담 수수료 | 0.50% |
상장일 | 2024년 04월 16일 |
배당 주기 | 분기 배당 |
2024년 4월 16일에 상장한 ETF로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시가총액은 184억 원이고 실제 부담 수수료는 0.5%로 천만 원을 투자하는 경우 1년에 5만 원이 수수료로 나갑니다. 배당은 분기 배당을 한다고 투자 설명서에 나와 있습니다.
차트
현재 상장 이후 6.21% 하락 했습니다. 엔비디아 10% 하락과 맞물려서 주가가 많이 빠진 상태지만 다시 회복할 수 있고 전망에 대해서 크게 나쁜 점은 없습니다.
3.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 구성 종목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는 온디바이스 AI를 만드는데 필요한 AI 설계, AI의 뇌에 해당하는 NPU를 만드는 반도체 파운더리와 팹리스 기업 등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구성 종목에 있는 주식들을 간력하게 분석해 놓았습니다. 총 구성 종목은 원화 현금을 포함해서 15개입니다.
구성 종목 | 비중 |
ARM | 15.52% |
퀄컴 | 15.26% |
시높시스 | 10.26% |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 9.38% |
애플 | 8.48% |
알파벳 (구글) | 7.36% |
인텔 | 6.78% |
마이크로소프트 | 6.27% |
TSMC | 5.95% |
메타 | 5.61% |
미디어택 | 4.85% |
ASE 그룹 | 2.29% |
AIchip | 0.74% |
글로벌 유니칩 | 0.62% |
현금 | 0.65% |
처음 보는 기업도 있을 것이고 TSMC나 애플, 인텔처럼 유명한 기업도 있습니다. 조금 놀라운 것은 인텔은 있지만 AMD가 없다는 점입니다. AMD가 없고 인텔이 있는 이유는 온디바이스형 AI에 필요한 NPU를 만드는 데 있어서 인텔이 조금 더 크기 때문입니다.
구성 종목 분석
애플, 알파벳(구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TSMC, 메타는 모두 아시니 분석에서 생략하겠습니다.
- ARM
팹리스(반도체 설계만 함 생산은 하지 않음) 반도체 기업
GPU(그래픽카드), NPU(AI용 뇌, CPU) 설계 회사 - 퀄컴
스마트폰 CPU 설계 회사 (갤럭시에 들어가는 스냅드래곤)
이 외에도 무선통신 사업도 함 - 시높시스
반도체 설계(팹리스)와 생산(파운더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제공 회사
단순 소프트웨어를 넘어서 디자인 설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이며 대부분 반도체 기업이 시높시스 프로그램을 사용함 -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TSMC와 삼성 파운더리의 공식 파트너
시높시스와 비슷하게 반도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제공 회사 - 미디어택
대만 팹리스(반도체 설계) 1위 업체
TSMC는 생산에서 1위고 설계는 미디어택이 1위 - ASE 그룹
대만의 반도체 제조 업체 - AIchip, 글로벌 유니칩
대만의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설계와 다양한 설루션을 제공함
4.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 AI ETF 투자 전망
클라우드형 AI는 GPU가 필요하다.
엔비디아가 엄청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챗GPT가 등장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를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면 클라우드형 AI에 필요한 GPU를 만드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GPU는 우리가 눈으로 보기에는 펜이 달려 있고 LED가 붙어 있는 그래픽카드 형태로 존재합니다. 여기서 플라스틱을 덜어내면 CPU처럼 손톱 크기의 반도체가 있는데 바로 이를 GPU라고 부릅니다.
CPU와 GPU의 차이를 쉽게 이야기하면 CPU는 사람의 뇌로 사람 수준의 계산이 가능하다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1+1', 2+2', '3+3'의 순서로 백까지 계산을 시키면 순차적으로 진행을 하며 계산을 시작합니다. 시간은 오래 걸리더라도 충분히 계산이 가능합니다.
GPU의 경우 엑셀이라고 보면 됩니다. 엑셀에 함수를 넣어서 위와 같은 순서로 100까지 계산을 하면 1초 만에 계산이 됩니다. 즉 GPU는 CPU보다 더 많은 계산을 동시에 가능합니다.
갑자기 왜 GPU와 CPU를 이야기했냐면 클라우드형 AI를 이용하는 사람은 단순히 나 혼자가 아닙니다. 같은 시간에 수 억 명의 사람이 동시에 이용을 하기 때문에 엑셀처럼 동시에 계산이 가능한 GPU가 엄청 필요하게 됩니다. 엔비디아는 이런 GPU를 만드는 기업으로 주가가 엄청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 10% 하락은 클라우드 AI의 수익 모델 문제
엔비디아가 10% 하락한 4월 19일을 기억하나요? 여기서 가장 크게 제기된 문제는 AI의 수익 모델 문제입니다. 돈은 돈대로 들어가는데 한 달에 20 달러를 받아서는 투자금 회수조차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엔비디아가 크게 하락을 하고 클라우드형 AI는 어떻게 수익을 만들 것인지 문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수익 모델이 좋나?
온디바이스 AI는 수익 모델이 좋습니다. 우리가 구매하는 스마트폰에 달려서 나오기 때문에 수익 모델이 가장 좋은 구독형은 아니지만 갤럭시 S24가 1대 판매될 때마다 수수료를 받는 IP형태 또는 소프트웨어 저작권의 형태로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삼성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개발하여 아이폰에도 탑재하고 삼보 컴퓨터에도 탑재하고 레노바 노트북에도 탑재를 한다면 삼성은 앉아서 돈을 벌게 됩니다. 굳이 반도체 생산을 하지 않아도 기존에 만들어진 시스템에 소프트웨어 1개를 탑재하고 여기서 수수료를 받거나 프로그램 판매로 엄청난 마진율이 나오게 됩니다.
엔비디아 다음은 온디바이스형 AI
배경 지식을 설명하느라 말이 엄청 길어졌습니다. 온디바이스형 AI는 수익 모델이 클라우드형 AI보다 좋으며 투자금도 매우 적게 들기 때문에 전망이 훨씬 더 좋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위에서 GPU 이야기를 설명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온디바이스형 AI에는 NPU가 들어갑니다. 이것은 AI가 사용하는데 필요 없는 GPU 기능을 모두 지운 반도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어떤 제품이든 성능이 몇 개 빠지면 '라이트' 또는 '보급형'이라는 이름이 붙으며 가격이 매우 싸집니다. 실제로 GPU를 만드는 금액보다 NPU를 만드는 금액이 훨씬 더 저렴합니다. 똑똑한 연산 기능이 많이 빠졌기 때문에 전력이나 크기도 작아집니다. 여기에 온디바이스형 AI는 클라우드형 AI에 비해서 큰 데이터센터나 전력이 필요 없기 때문에 초기 비용도 저렴합니다.
다시 말해서 NPU도 저렴, 온디바이스 AI도 저렴, 언도 모델도 간편하다는 3가지의 장점이 모두 있습니다. 클라우드 AI에 비해서 투자 금액이 부담되지 않을 테니 적은 금액을 넣어도 적당한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온디바이스형 AI의 시장은 빠르게 커질 것이고 이와 관련이 있는 주식들도 상승하게 될 겁니다.
5. 마치며
TIGER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ETF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클라우드형 AI가 고점을 찍은 듯 보이고 수익 모델에 대해서 많은 의문이 남아 있습니다. 이에 비해서 온디바이스형 AI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전망이 더 좋다고 봅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끝.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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