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션은 주식을 살 수 있는 티켓입니다. 뜻

채권도 콜옵션, ETF도 콜옵션 세상에 콜옵션이 들어가는 곳은 많아 궁금해서 콜옵션을 검색해 보면 "콜옵션은 기초 자산을 행사가격으로 특정시점에서 살 수 있는 권리" 이렇게 나와요. 공부할 마음이 싹 사라져요. 말을 너무 어렵게요. 너무 답답하셨죠? 제가 아주 쉽게 어려운 단어를 풀어서 설명드릴게요.

 

콜옵션 뜻

1. 콜옵션이란?
2. 콜옵션 프리미엄
3. 콜옵션 행사가격
4. 콜옵션 용어 중간 정리
5. 콜옵션 매도자
6. 콜옵션 만기

 

1. 콜옵션이란?

파생상품중에 옵션이 있어요. 그중 콜옵션은 주식이나 어떤 물건을 살 수 있는 티켓이에요. 우리 영화표가 있으면 어떻죠? 100% 확률 영화를 볼 수 있어요.

• 왜 100% 확률로 볼 수 있을까요? 티켓을 돈을 주고 샀기 때문에 우리가 영화를 볼 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 거예요.

권리라는 단어는 조금 어려워요. 권한, 권능, 권위, 한 번쯤 들어본 단어지만 너무 어렵고 뜻을 정확하게 몰라요. 하지만 주식시장은 똑똑한 사람들이 만든 시장이라서 '권리'라는 말이 정말 자주 들어가요.

• 이런 단어에는 강제성이 들어가요. 강제적으로 할 수 있는 ○ ○ ○ 이 되는 거예요.
• 영화를 볼 수 있는 권리면 강제적으로 볼 수 있는 것! 정도로 해석되어요.

오늘은 권리라는 말을 빼고 이야기할 거예요.

콜옵션은 주식을 살 수 있는 티켓이에요. 영화표처럼 이 티켓을 들고 있으면 주식을 살 수 있어요.

• 정해진 가격에만 살 수 있어요.

삼성전자 80,000원 콜옵션이 있다면 삼성전자를 80,000원에 살 수 있는 티켓이 있는 거예요. 삼성전자가 100,000만 원 가면 티켓을 들고 있는 우리는 20,000원에 수익을 볼 수 있어요.

• 삼성전자 80,000원 콜옵션이 있어서 100,000원짜리 삼성전자를 2만 원이나 싸게 샀어요. 티켓을 사용해서 삼성전자를 사자말자 시장에 던져도 2만 원 수익이에요.

이렇게 콜옵션은 시장 상승에 투자하는 옵션이에요. 우리가 친구랑 무언가 할 때 "콜"이라고 외치죠? 시장도 올라갈 때 "콜"이라고 외쳐서 콜옵션인 거예요. 콜드에 '콜'이 아니라는 점!! 

 

삼성전자가 100,000원을 가면 좋겠지만 반대로 내려가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삼성전자를 80,000원에 살 수 있는 티켓을 들고 있는데 삼성전자가 50,000원이 되었어요. 여기서 티켓을 사용해서 삼성전자를 80,000원에 사면 3만 원이나 손해를 봐요. 

• 티켓을 사용할 때 보다 삼성전자가 더 싸서 티켓은 사용할 수 없게 되었어요.
• 이렇게 티켓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우리는 '콜옵션을 포기한다고 해요.'

콜옵션은 둘 중 하나예요. 80,000원에 삼성전자를 사든가, 0원이 되든가 이렇게 2가지 선택사항 밖에 없어요. 그래서 아주 위험한 상품이라는 거예요.

 

티켓을 얼마 주고 샀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삼성전자 80,000원 구매 티켓을 비싼 돈 주고 샀는데 삼성전자가 더 싸져서 티켓을 산 돈만 날린 거예요.

2. 콜옵션 프리미엄 

우리가 돈을 주고 티켓을 산 가격을 프리미엄이라고 해요. 또는 'P'라고 많이 불러요. 커버드 콜 ETF나 파생상품 옵션을 공부하면 항상 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나와요. 그 프리미엄이 티켓을 주고 산 가격을 이야기해요.

 

티켓 가격(프리미엄) 은 어떻게 정해질까요?

SK하이닉스가 130,000원인데 150,000원에 살 수 있는 티켓이 있다고 하면 여러분들은 얼마를 주고 살 거예요? 아무도 사지 않겠죠? 시장에서 구매하는 게 더 싼데 왜 티켓을 돈 주고 사겠어요.

반대로 SK하이닉스가 130,000원인데 120,000원에 살 수 있는 티켓이 있다고 하면 티켓 가격은 얼마가 될까요? 엄청 오르겠죠? 티켓만 있으면 SK하이닉스를 시장가격보다 싸게 살 수 있는데 티켓을 구매안 할 이유가 없어요.

• 주식 가격보다 티켓으로 살 수 있는 주식의 가격이 높으면 티켓은 싸져요.
• 주식 가격보다 티켓으로 살 수 있는 주식의 가격이 낮으면 티켓은 비싸져요.

주식 가격	티켓으로 살 수 있는 가격	티켓 가격(프리미엄)
130,000원	150,000원	0원
130,000원	120,000원	10,000원
130,000원	100,000원	30,000원

SK하이닉스 주식을 120,000원에 살 수 있는 티켓을 200,000만 원에 판다고 하면 아무도 사지 않겠죠? 지금 시장에서 SK하이닉스 가격이 130,000원인데 10,000원 이상 주고 티켓을 산다면 손해만 보는 행동이에요.

그래서 티켓 가격(프리미엄)이라는 것은 티켓으로 살 수 있는 가격과 현재 주식 가격만큼의 차이이에요.

 

 SK하이닉스를 150,000원에 살 수 있는 티켓을 10,000원 주고 샀어요. 그런데 SK하이닉스가 150,000원 아래에서 계속 놀고 있으면 티켓을 사용할 수 없겠죠?

• 이럴 때 우리는 티켓을 주고산 10,000원을 포기하는 거예요.

옵션은 0원이 되거나 SK하이닉스를 살 수 있거나 이렇게 두 가지 선택지만 있는 거예요.

3. 콜옵션 행사가격

콜옵션 행사가격이라는 말은 티켓으로 살 수 있는 주식의 가격을 이야기해요. SK하이닉스를 150,000원에 살 수 있는 티켓이라고 하면 콜옵션의 행사가격은 150,000원이 되는 거예요. SK하이닉스를 120,000원에 살 수 있는 티켓이라고 하면 콜옵션 행사가격은 120,000원이 되는 거죠.

• 콜옵션 행사가격은 티켓으로 살 수 있는 주식의 가격이다.

4. 콜옵션 용어 중간 정리

이제 어려운 용어만 있는 콜옵션에 대해서 이해가 잘 되시죠?

• 콜옵션: 주식을 살 수 있는 티켓
• 프리미엄: 티켓의 가격
• 행사가격: 티켓으로 살 수 있는 주식의 가격

이렇게 중간 정리를 한 번 하고 콜옵션 매도로 들어갈게요.

 

5. 콜옵션 매도자

우리가 티켓으로 SK하이닉스도 구매하고 삼성전자도 구매하고 했어요. 이 티켓은 어디서 생겼을까요? 누군가가 팔았겠죠?

• 파생상품 시장은 제로섬게임으로 누군가 샀으면 누군가는 파는 형태가 되어야 해요.

영화표를 구매할 때도 영화관이 영화표를 팔고 있어요. 기차표를 구매할 때도 기차표를 지하철공사가 팔고 있는 거죠.

 

콜옵션을 우리가 구매할 때도 누군가 콜옵션을 팔고 있는 거예요.

• 콜옵션을 구매하는 사람을 콜옵션 매수자
• 콜옵션을 판매하고 있는 사람을 콜옵션 매도자

SK하이닉스가 130,000원인데 SK하이닉스를 150,000원에 살 수 있는 티켓을 20,000원 주고 샀다 하면

• 티켓을 구매한 사람은 콜옵션 매수자
• 티켓을 판매한 사람은 콜옵션 매도자

이렇게 되어요. 만약 SK하이닉스가 200,000만 원에 가면 콜옵션 매도자는 너무 배가 아프겠죠? 티켓을 팔지 말고 자기가 사용했으면 5만 원이나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 2만 원 주고 티켓을 팔았어요.

• 티켓을 판매한 콜옵션 매도자는 3만 원 손해!
  (티켓을 사용했으면 5만 원 수익을 낼 수 있는데 그걸 2만 원 주고 팔았기 때문)

반대로 SK하이닉스가 100,000원으로 떨어졌어요. SK하이닉스를 150,000원에 살 수 있는 티켓을 판 사람은 기분이 좋겠죠? 아무런 능력도 없는 티켓을 판매한 거예요. 그것도 20,000원에 판매를 한 거죠. 휴지 쪼가리를 20,000원에 판매를 한 거예요.

• 티켓을 판매한 콜옵션 매도자는 2만 원 수익
  (티켓을 2만 원에 팔았기 때문에 티켓판 가격만 수익이다.)

우리는 이런 콜옵션 매도자를 보고 프리미엄을 팔아서 수익을 얻는다고 이야기해요. 콜옵션 매도자는 2만 원에 티켓을 팔았으니깐 배도 안 아프고 2만 원의 프리미엄을 본 거예요.

 

커버드 콜 ETF도 이렇게 콜옵션 매도자가 되어서 티켓을 팔고 티켓 가격만큼 수익을 얻어요. 그래서 ETF 설명에 들어가면 콜옵션 프리미엄을 이용해서 수익을 얻는다고 적혀 있어요.

6. 콜옵션 만기

이렇게 긴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SK하이닉스 티켓을 구매한 사람은 SK하이닉스가 150,000원을 넘을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것 같잖아요. 평생 기다리면 언젠가는 150,000원을 넘을 거고 그때 티켓을 사용해서 SK하이닉스를 150,000원에 사면 이득을 볼 수 있을 것 같죠? 하지만 옵션에는 만기가 있어요.

• 150,000원에 SK하이닉스를 살 수 있는 티켓은 유효기간이 한 달이에요.

1달이 지나면 그냥 휴지조각이 되는 거예요. 만기가 있다 보니 티켓을 판매한 사람이 티켓 가격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거예요. 만기가 없다면 티켓을 판매한 사람은 평생 티켓을 사용하지 않을까 걱정을 해야 해요.

 

하지만 만기가 있기 때문에 한 달이 지나면 휴지가 되어요. 

• 한국 콜옵션 만기는 매월 두 번째 목요일이에요.

콜옵션 참 길고 어렵죠? 이제는 콜옵션에 대해서 이해가 가시죠? 매수, 매도도 이해가 갈 거예요. 하지만 이 정도 지식으로 시장에서 사용하기에는 정말 힘들어요. 왜냐면 실제로 시장은 더 복잡하게 나타나요. 

 

우리가 오늘 배우는 콜옵션 내용은 실전 편이 아니라 단순히 ETF에 콜옵션을 이해하기 위한 개념이에요. 그러니 파생상품중에 옵션은 할 생각하지 말고 같이 ETF를 사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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