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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엔비디아 상승 이유, 전망 (AI는 거품인가?, PPI 발표 영향)

by deepmoney 2024. 2. 18.

엔비디아가 지칠 줄 모르고 상승만 하고 있습니다. 24년에만 50%가 올랐고 2023년에는 200% 이상 상승을 했습니다. 레버리지가 없는 주식이 5년 동안은 1,724%가 상승을 했습니다. 과연 엔비디아는 언제까지 상승을 할 수 있을지 더 나아가 PPI 발표와 엔비디아 상승은 어떤 영향이 있을지 전망을 알아봅시다.

 

※이런 정보를 알 수 있어요.

  • 엔비디아 상승 이유를 알 수 있어요.
  • 엔비디아 전망을 알 수 있어요.
  • AI가 거품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어요.

 

1. 엔비디아 주가

엔비디아 주가는 말도 안 되게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 들어서 50.75% 상승을 하였고 2023년에는 239.5%를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1999년에 상장을 하여 지금까지 88,452% 상승을 한 기업입니다. 단리로 계산을 해보면 1년에 3,538% 상승을 했다고 계산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주가-차트
출차: 구글 금융

물론 엔비디아의 상승은 거의 4년 안에 모두 일어났습니다. 20년 이전의 차트는 보면 크게 상승한 적 없이 꾸준하게 실적이 올라 주식도 조금 오르는 기업이었습니다.

 

이런 엔비디아가 어떻게 4년 동안 폭발적으로 상승을 했는지 알아봅시다.

 

2. 엔비디아 주가 상승 이유

엔비디아 주가 상승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엔비디아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엔비디아의 사업을 알아보고 나머지 주가 상승 이유를 알아봅시다.

2.1 엔비디아 사업 분야

엔비디아의 사업 분야는 넓게 보면 '반도체'이고 세부적으로 보면 반도체 중어서 그래픽 카드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최근 들어서 그래픽 카드와 관련이 깊은 AI, 딥러닝, 모바일, 의료, 자동차 반도체 생산 등을 하고 있습니다.

 

AI 열풍이 불기 전에는 엔비디아의 사업은 단순하게 그래픽 카드를 잘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2.2 2020년 이전의 엔비디아 상승 요인

과거 엔비디아는 꾸준히 성장하는 그래픽 카드를 만들면서 인텔과 함께 성능이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이전 세대보다 조금만 좋게 만들면 투자자들과 주주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환호를 했습니다. 

 

이런 반도체 시장에서 판도를 바꾼 게임이 배틀그라운드입니다. 2017년에 등장하면서 세상의 모든 PC방 그래픽 카드 성능을 올릴 만큼 유행을 불러왔습니다. 이때부터 모든 게임의 그래픽 성장은 가속화되고 엔비디아도 여기에 맞춰서 지속적으로 좋은 그래픽 카드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그래픽 카드가 'RTX'시리즈입니다. 

 

2.3 2022년 엔비디아의 부진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매년 급격한 발전을 이루는 것은 상당히 힘듭니다. 과거에는 천천히 성장을 하여도 주가가 올랐지만 배틀그라운드의 탄생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크게 증가하면서 엔비디아도 개발의 부담을 느꼈습니다. 21년 말부터 22년까지 엔비디아의 주가가 상당히 하락을 했습니다. 고금리의 영향도 있었지만 이때 출시된 RTX 3000번대 시리즈와 4000번대 시리즈의 성장이 거의 없어서 사람들의 실망으로 주식을 많이 팔았습니다.

 

2.4 2023년의 AI 열풍

2023년에 AI 열풍이 없었다면 엔비디아는 지금도  부진한 주가를 나타낼 겁니다. 왜냐면 다음에 출시할 그래픽카드 5000번대가 아직도 크게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AI가 생기면서 모든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 수요가 폭발적으로 상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그래픽 카드뿐만 아니라 엔비디아는 딥러닝과 AI 계발과 관련된 쿠다코어, GPU 처리 기능 등을 계속 연구를 했기 때문에 물건의 이익뿐만 아니라 기술 이익까지 상당히 높은 실적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5 2023년 3분기 실적 역대급 어닝서프라이즈

2023년 8월에 발표한 2023년 3분기 실적은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보다 30% 이상 증가한 상태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성장하는 기업이 아닌 엔비디아처럼 거대한 기업이 실적 예상치를 30% 이상 뛰어넘는 것은 나스닥 시장에서도 아주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 덕분에 당일 프리마켓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23% 상승을 했습니다. 

 

3분기 실적 발표 이후로 계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AI를 연구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그래픽 카드와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2023년 4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왔고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미국 시간 2월 21일에 미국 장이 마감을 하고 발표를 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2024년 반도체 시장이 안 좋기 때문에 실적이 안 좋게 나올 것으로 예측을 하지만 AI 열풍은 이제 시작입니다.

 

3. 엔비디아 주가 전망

내일 엔비디아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앞으로 10년 또는 5년 정도를 투자한다고 보고 엔비디아 주가가 어떻게 될지 예측을 해보면 지금보다 훨씬 더 올라 있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3.1 AI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

우리가 상상하는 AI는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자비스 같은 모습입니다. 그러나 지금 상용화되어 있는 AI를 보면 단순한 텍스트 제작과 실사를 기반으로 한 그림을 그려주는 역할만 합니다. 아직 우리가 상상하고 바라왔던 AI 모습에는 한참 부족합니다. 인간의 개발은 원하는 방향까지 지속됩니다. 그 개발하는 과정 중에 반도체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고 AI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그래픽 카드는 지속적으로 필요하게 됩니다. 그럼 수혜를 받는 주식은 엔비디아뿐입니다.

 

3.2 모든 사람이 AI를 쓰는 시대가 온다.

한국기준 스마트폰 사용자는 95%가 넘습니다. 과거 스마트폰이 나온 지 10년이 지나서 달성한 수치입니다. 처음에 스마트폰이 생겼을 때는 2G 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대다수였습니다. 이때 10년 후에 모두가 스마트폰을 쓸 거라고 예상을 했을까요? 지금 AI도 같은 시기를 걷고 있는 겁니다. 당장은 AI는 거품이라고 생각을 하고 잠시 유행일 뿐이라고 하지만 10년 지나 모두가 스마트폰을 쓰는 세상처럼 모두가 AI를 사용하고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하듯 나만의 AI로 결제를 하는 시대가 오고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듣듯이 AI가 강의를 하는 시대가 오게 됩니다. 애플의 과거 상승을 보면 지금의 엔비디아 상승은 한참 부족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3 그래픽 카드 사용의 증가

2010년에만 하여도 좋은 그래픽 카드와 CPU가 탑재된 컴퓨터가 가정집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PC방의 성능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 지금은 가정집에 있는 컴퓨터는 14년 전에 비하면 비약적으로 발전을 한 성능입니다. 높은 그래픽 카드를 요구하는 프로그램이 끝없이 생기고 있으며 가정집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 그래픽 카드가 계속 필요하게 됩니다. 

 

엔비디아가 단순한 AI 수혜주로 생각을 하는 데 본질은 그래픽카드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그래픽 카드는 엔비디아이고 나머지가 AMD입니다. 가정집의 컴퓨터 시장은 계속 발전하게 됩니다. 엔비디아 매출 비중의 아주 작은 퍼센트를 차지하는 게 B2C거래지만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4. AI는 거품인가? (메타버스와 비교)

엔비디아가 좋다고 이야기하면 꼭 나오는 이야기가 메타버스입니다. 메타버스는 과거의 비해서 90% 이상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거품 중에 거품인 기술이라고 손가락질하고 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메타버스를 투자한 사람들은 생각보다 소수라는 점입니다. 즉 메타버스에 투자하지 않은 사람들은 메타버스가 거품인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메타버스처럼 AI도 거품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과연 거품일지 알아봅시다.

 

4.1 메타버스 눈에 보이나요?

메타버스든 AI든 결국은 사람이 사용을 하고 거기에 서비스 이용료를 내면서 수익이 생기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몸으로 느끼고 눈으로 보는 메타버스가 많을지 AI가 많은지 생각해 보셨나요? 당연하게 AI가 많습니다. 지금 당장 구글에 AI 프로그램을 검색해 보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메타버스를 검색해 보면 3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로 수가 보족합니다.

 

결론은 메타버스는 상용화를 아직도 못하고 있고 AI는 아직 개발 단계지만 상용화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서로 이 정도로 차이가 있다는 것은 누가 거품일지 알려주는 힌트라고 생각합니다.

 

4.2 메타버스의 애매모호한 정의

메타버스의 정의를 찾아보면 모든 문장이 뜬구름 잡는 소리입니다. 공학적이지도 않고 감성이 대한 문장이 정의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럼 단순하게 메타버스는 '마인크래프트', '싸이월드' 아니냐고 반론을 하면 절대 아니라고 부정을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이야기하는 메타버스의 정의를 모아서 축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물리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인터넷과 연결이 되어 있고 영구적인 3차원 인터넷 공간

해석을 해보면 우리 몸이 물리적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인데 영구적으로 존재를 해야 하는 것이 메타버스입니다. 이게 마인크래프트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물리적으로 느낄 수 없다면 VR 핸들 그립을 구매하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데 이것 또 해당이 안 되나 봅니다.

 

결국 뜬구름 잡는 메타버스 정의로 몇 가지 세대로 나눠졌습니다.

  • 1세대 메타버스: 가상공간 (영화 아바타)에 존재하는 나 자신
  • 2세대 메타버스: 물리적으로 느낄 수 있고 현실과 온라인이 연결된 나 자신
  • 3세대 메타버스: 나를 표현한 또 다른 나

결국 3세대가 되니 인스타그램도 메타버스고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도 메타버스가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따지면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그린 얼굴도 메타버스가 됩니다. 결국 애매모호한 정의뿐이고 답답 합만 느끼게 합니다.

 

4.3 AI의 확실한 정의

4.2와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애매모호한 정의를 가진 메타버스는 상상을 해도 명확하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AI는 대충 상상해 보면 컴퓨터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많이 똑똑하게 무언가를 처리해 주는 것 같습니다. 매크로와 비슷해 보이지만 매크로는 개발자가 미리 시켜놓은 것만 처리를 할 수 있지만 AI는 더 똑똑하게 많이 처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AI의 정의는 '인간이 처리하거나 분석할 수 있는 것보다 규모가 더 큰 데이터를 추론 및 학습 및 행동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명확하지는 않아도 느낌이 바로 옵니다. 또 자비스나 AI 웹사이트가 많아서 직접 확인도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무언가 등장을 했을 때 정의가 모호하고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면 사람들은 쉽게 떠나갑니다. 그러나 AI처럼 최소한 명확한 대답이 존재한다면 사람들이 오랫동안 붙어있습니다. 

4.4 결론

AI는 스마트폰처럼 새로운 과학 기술의 발전입니다. 메타버스와 다르게 거품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산이 속해있는 곳에서 좋은 성과를 내어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속한 곳이 인터넷 속이고 쉽고 언제든 바뀔 수 있다면 인정욕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메타버스를 등지고 현실에 더 집중을 하게 됩니다. AI는 현실이고 메타버스는 인터넷 속입니다. 

 

5. 엔비디아 주가에 PPI가 주는 영향

미국 시간 2월 16일에 PPI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있었고 생각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이런 PPI는 제조업을 하는 엔비디아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5.1 PPI란?

PPI는 생산자물가지수입니다. 물건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물가입니다. 예를 들어서 그래픽 카드 1개 만드는 데 500,000원이 필요하다고 합시다. 여기서 PPI가 10% 오르게 되면 500,000원이 55만 원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5.2 PPI가 높은 경우 기업의 영향

PPI가 높게 나오면 원가가 오르기 때문에 마진율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PPI가 증가하면 기업들은 판매하는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올립니다. 이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다음 달 CPI 선행지수라고 불립니다. 

5.3 PPI가 엔비디아에게 미치는 영향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가격을 보면 항상 출고가로 판매를 합니다. 물론 우리가 구매를 할 때는 가격이 엄청 날뛰게 됩니다. 이는 소매자들이 자신이 얻어야 하는 마진을 늘렸다가 줄이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지는 겁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출고가로 도매업자들에게 판매를 하게 됩니다. 결국 원가가 올라가도 엔비디아는 가격을 올리지 않기 때문에 마진율만 줄어들게 됩니다.

 

엔비디아의 마진율이 줄어들면 영업이익이 내려가고 실적에 부진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제조업들은 PPI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물론 엔비디아가 지금의 주가를 유지하기 위해서 출고가 인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상당히 낮기 때문에 PPI가 계속 올라가게 된다면 원가 상승이 크게 일어나서 엔비디아 주가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6. 마치며

엔비디아 주가는 계속 오를 겁니다. 만약 모든 AI 계발이 멈추고 사람들이 컴퓨터를 안 하고 메신저를 쓰지 않고 편지를 쓰면서 정보를 주고받는 세상이 된다면 엔비디아는 그제야 하락을 하게 됩니다. 물론 그런 세상이 올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매일 조금씩 엔비디아를 구매하고 많이 하락하는 날에는 2주씩 구매하길 바랍니다. 1주에 90만 원이 넘기에 매월 구매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엔베디아-주가-전망-AI-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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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처럼 상승하는 수익을 주는 글)

끝.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