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시가총액 1위를 하던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밀려서 시가총액 2위가 되었습니다. 그 영향 때문일까요? 애플이 10년 동안 준비하던 자율주행 전기차를 포기했습니다. 왜 포기를 했고 더 나아가 애플 AI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를 포기한 이유를 알 수 있어요.
- 애플카에 대해서 알 수 있어요.
- 애플카 포기가 전기차 시장에 미친 영향을 알 수 있어요.
1. 애플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의 주주총회 전날에 애플에서 만드는 자율주행 전기차를 포기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2014년부터 준비했던 계획이었습니다. 공식적인 발표로는 애플 자율주행 전기차 일명 애플카라고 불리는 프로젝트에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을 AI 부서로 옮긴다고 합니다.
1.1 애플카 포기 공식적인 이유는 없었다.
공식적으로 어떤 이유로 포기를 했는지 주주총회에서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내부적인 사정이 있겠지만 애플카에 대한 이야기는 숨기고 AI에 관해서 삶의 편리함을 준고 애플워치와 연동을 하여 산책을 하는지 수영을 하는지 등의 AI에 관한 발표만 했습니다.
1.2 애플카 기대감
애플이 처음 애플카를 만들 수 있다는 소문이 나왔을 때 기대감은 엄청났습니다. 당시에 테슬라가 잘 나가던 시기였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애플카는 시리와 연동이 되고 애플의 독자적인 플랫폼과 연동 구조를 가지며 상당히 똑똑하고 폐쇄적인 교류를 통해서 애플카를 가진 사람과 가지지 않은 사람의 차이를 둘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우스개 소리로 애플카에 애플케어가 엄청 비쌀 것으로 비웃기도 했습니다.
1.3 애플카 포기 이후 주가 변동
애플 주주총회 전날에 애플카 포기를 발표했습니다. 당시에 주가를 보면 상당하게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주주총회를 하며 하락을 했습니다. 단순하게 두 가지 이유로 상승과 하락을 했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큰 영향이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10년 동안 준비했던 애플카를 포기한 이유를 추측해 봅시다.
2. 애플카 포기 6가지 이유
애플이 애플카를 포기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시장의 방향성이 다르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기술력 부족과 '혁신'이라는 단어에 알맞지 않고 애플이 추구하는 기업의 방향성인 '기존의 현상에 도전하는 것'에 부합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2.1 전기차보다는 AI가 더 좋은 먹거리
애플이 주주총회에서 말한 것처럼 애플 자율주행 전기차를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AI가 더 수익이 좋기 때문입니다. 주주총회에서 AI에 집중을 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험과 삶을 윤택하게 해 줄 것을 언급했습니다. 이것으로 미뤄보아 10년 후에 애플카를 판매하는 것보다 AI를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게 기업의 방향과 수익성이 더 좋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애플카 포기로 인한 전기차 시장의 영향은 3번에서 다뤄보겠습니다.
2.2 기술력의 차이
애플은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가 아닙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그러다 보니 AI를 만드는 기술이 당연하게 더 쉽고 알맞은 인재가 많을 겁니다. 그런데 전기차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전기차에 지식이 있는 인재를 뽑아야 하고 한 번도 만들어 본 적 없는 자동차를 만들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합니다. 단순하게 두 가지를 놓고 보면 기술력은 AI가 더 좋기 때문에 AI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2.3 기회비용 줄이기
2.2번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애플이 AI 대신에 애플카를 만든다면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엄청난 시행착오를 겪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분명 연구 개발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CAPEX가 높아지고 영업이익이 감소하게 됩니다. 성공을 했다고 가정을 하여도 전기차 시장이 어둡다면 기회비용측면에서 손실이 너무 커집니다.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좋지도 않은데 장기적으로도 좋지 않다면 애플이 투자한 초장기간의 계획이 모두 손실로 돌아갑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애플카를 포기했다고 봅니다.
2.4 무형과 유형의 기대감 차이
아이폰 사용자는 초기에는 스마트폰이 이쁘다고 사용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아이폰이 이쁘지 않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존의 아이폰 고객도 새롭게 나오는 아이폰은 혁신이 없고 못생겼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실제로 존재하는 물건은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다수의 사람의 호불호를 채우기 위해서 많은 연구와 통계 데이터가 필요하고 이는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반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무형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리더라도 쉽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시리를 예시로 들면 시리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코드를 열어서 몇 가지만 키보드로 교체를 하면 사람들의 불만을 채워줄 수 있는 시리로 바뀌게 됩니다.
무형과 유형의 기대감 측면에서 비용은 유형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갑니다. 무형의 경우 비용도 적고 기대감도 더 쉽게 채울 수 있기 때문에 무형의 AI를 선택하고 유형의 애플카를 포기한 겁니다.
2.5 자율주행도 곧 AI다.
애플이 만드는 애플카는 자율주행이 붙은 전기자동차입니다. 그럼 애플이 전기차와 자율주행 두 가지를 동시에 개발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율주행만 개발을 하고 각 기업들에게 자율주행을 팔면 됩니다. 자율주행은 곧 AI임으로 기술을 개발해서 파는 게 하드웨어를 만들어서 파는 것보다 마진도 높고 손실도 상당히 줄어듭니다. 그래서 애플은 애플카를 포기하고 AI에 집중을 하는 겁니다.
2.6 브랜드 싸움은 AI가 더 유리하다.
애플은 맥 OS를 만들면 서 미국 전역에 맥 OS를 보급했습니다. 맥이라는 시스템은 누가 들어도 애플이 만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브랜드 파워입니다. 반대로 전기차는 세상에 아주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현대, 볼보, BMW, 벤츠, 롤스로이스, 테슬라 등 경쟁자가 너무 많습니다. 이런 경쟁자를 뚫고 전기차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평소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를 상대하는 것도 어려운데 사고가 없는 자율주행까지 넣어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기존에 해오던 AI가 애플에게 얼마나 쉬운지 알 수 있습니다. 맥 OS를 추가적으로 개발을 하여 AI를 만들고 거기에 브랜드를 넣으면 지금의 생성형 AI들과 경쟁을 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3. 애플카 포기로 인한 전기차 시장의 영향
애플이 애플카를 포기한 것은 전기차 시장에 악재입니다.
- 전기차에 뛰어드는 대기업 하나가 사라지며 규모가 작아졌다.
- 새로운 기술력을 공급해 줄 기업이 사라졌다.
- 대기업이 전기차를 떠나며 미래가 안 좋음을 암시했다.
3가지 이유로 악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년 후에 전기차가 엄청 뜰 것이면 지금부터 대기업들이 달려들어 수익을 챙길 겁니다. 그러나 애플이라는 대기업이 사실상 전기차 시장을 떠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치 도요타가 전기차를 포기하고 하이브리드를 계속 만드는 것과 같은 파급효과입니다.
이점에서 우리는 전기차 시장이 생각보다 더 안 좋을 것을 알아야 합니다. 대기업이 하나의 시장에 10년이나 연구한 것을 버린다는 것은 일종의 손절입니다. 기회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손절을 했다는 것은 시장의 규모가 작아지고 미래가 어두움을 암시합니다.
3.1 단기적으로는 호재 (테슬라 주가)
애플카 포기 이후로 테슬라의 200달러 가격에서 횡보를 하고 있습니다. 단기간 180달러까지 하락을 했는 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애플카 포기는 악재지만 단기적으로 테슬라에게 호재입니다.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쟁 상대가 애플이 아니라 다른 기업이면 테슬라도 승산이 충분히 있습니다. 얼마나 즐거웠으면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한숨 돌리는 글을 트윗했습니다.
4. 마치며
애플카를 포기한 애플은 하반기에 AI를 발표합니다. 사람들의 AI 기대감은 하늘을 찌를 정도로 높아진 상태입니다. '혁신'이라는 단어를 가진 애플이 AI에서도 혁신을 보여준다면 시가총액 1위를 다시 차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가 생각보다 부진하면 코카콜라가 시가총액 1위였다가 애플에게 밀린 것처럼 애플도 상위권자리에서 밀릴 수 있습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끝.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QQQY 배당락일, 구성 종목 (옵션만 투자하는 초고배당 ETF) (0) | 2024.03.01 |
---|---|
매월 1.1% 고배당 QQQI ETF (구성 종목, 3월 배당락일) (0) | 2024.03.01 |
NFT 전망 (관심이 없어진 이유) (0) | 2024.02.29 |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ETF(구성 종목, 뜻, 배당) (0) | 2024.02.29 |
비트코인 전고점 돌파 (전망과 미래) (0) | 2024.0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