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E는 자기 자본이익률, PER은 시장가치 비율, PBR은 주가자산비율 이렇게 배우면 매우 어렵다. 회계용어를 그대로 가지고 와서 주식을 배우려고 하니 엄두도 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의 재무 재표를 포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어려운 단어이다. 오늘은 이렇게 어려운 단어를 빼고 쉽게 이해를 시켜주려고 한다.
주식을 잘하기 위해서는 재무재표를 잘 볼 수 있어야 한다. 재무제표 잘 본다고 수익이 커지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을 평가하는데 올바는 기준을 잡을 수 있어서 꼭 배워야 하는 부분이다. 재무제표를 모르고 투자를 하는 것은 결혼하는 애인의 이름도 모르고 결혼하는 것과 같다. 하나씩 배워보자.
ROE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자기 자본이익률이라는 어려운 이름을 가지고 있다. 우선 자본과 자산이 헷갈릴 것이다. 자본은 순수하게 나의 돈이다. 자산은 돈을 빌린 것을 포함한 나의 돈이다.
- 자본: 순수한 나의 돈
- 자산: 돈을 빌린 것을 포함한 돈
ROE는 자본이 들어간다. 돈을 빌린것을 제외하고 계산하는 것이다. 내가 치킨집을 100만 원으로 열었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하지만 가정을 해보자. 그리고 1년을 영업을 해서 세금, 인건비, 부대비용, 원재료, 월세 모든 것을 떼고 딱 10만원이 남았다고 하자 1년동안 100만원을 투자한 것이 10만 원을 순수익으로 벌어줬다. 100만원에 10만원은 10%이다. 우리는 이때 ROE를 10%라고 한다.
- 100만원으로 10만원을 벌면 ROE는 10%
- 500만 원으로 25만 원을 벌면 ROE는 5%
- 1000만 원으로 10만 원을 벌면 ROE는 1%
기업을 분석할 때 ROE를 먼저 분석을 한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본에서 순이익이 몇 퍼센트를 차지하는지 알아보면 된다. 그럼 ROE는 왜 중요할까? 간단하다. 은행 예금이 5%를 주는 세상이다. 근데 기업의 ROE가 1%라면 투자를 할 이유가 없다. 내가 돈을 투자했는데 나의 돈으로 1% 순이익이 나온 것이다. 기업에 100만 원을 투자했는데 기업은 나의 100만 원으로 1만 원 밖에 벌지 못했다. 그럼 내게 돌아오는 금액은 1만원이다. 은행에 예금으로 넣으면 5만원을 받을 수 있는데 1년 동안 1만원 밖에 벌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은행 예금 수익률처럼 ROE를 보고 투자를 한다. 기업들은 ROE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PER 시장가치 비율
PER은 시장가치 비율이라는 단어를 쓴다. 내가 100만 원 주고 열은 치킨집이 상장을 했다. 티스토리 치킨집이라는 이름으로 상장을 했다고 하면 시가 총액이 얼마가 될까? 여러 가지 명성을 포함해서 1000만 원의 시가총액을 가지고 상장되었다고 생각하자. 1년에 10만 원 버는 회사의 시가총액이 1000만원이다. 이때 PER은 100이 된다. 내가 버는 순이익으로 나의 시가 총액을 모두 구매하려는데 드는 연수를 의미한다. 즉 10만원씩 100년을 벌어야 1000만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 10만원 버는 회사의 시가총액이 1000만 원이면 PER 100
- 200만 원 버는 회사의 시가총액이 1000만 원이면 PER 5
- 순이익으로 시가총액과 같은 돈의 양으로 도달하는데 걸리는 연수를 의미한다.
PER이 크다는 것은 기업이 본인의 시가총액에 비해서 돈을 잘 못 버는 것이다. 자본과 상관없고 오직 본인이 버는 돈의 액수와 시가총액만 연관이 된다. 반대로 PER이 작다고 하면 돈은 잘 버는데 시가총액이 낮은 회사다. 우리는 주식을 보고 고평가 저평가를 나누게 된다. 이때 기준이 되는 것이 PER이다. 저평가라고 하는 주식은 PER이 매우 낮다. 고평가라고 하는 주식은 PER이 매우 높다. 참고로 코스피의 PER은 19 정도 된다고 한다.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들이 19년을 벌면 시가 총액과 똑같은 돈을 모을 수 있는 것이다.
- 고평가 주식: PER이 높다
- 저평가 주식: PER이 낮다
PBR 주가 자산 비율
재무에서 제일 어려운 게 PBR이다. PER과 ROE는 아주 직관적으로 잘 나타난다. 하지만 PBR의 경우에 높은 게 좋은지 낮은 게 좋은지 헷갈린다. PBR의 경우에는 시가총액이 내가 가진 자본의 몇 배인지를 나타낸다. 시가 총액 1000만 원인 치킨집은 PBR이 10이다. 내가 돈을 잘 벌어서 자본이 1000만 원이 된다면 같은 시가총액일 때 PBR은 1이 된다. 결론적으로 PBR이 낮은 것이 좋다. 자본은 돈을 빌리는 것을 제외하기 때문에 순이익이 잘 나와서 돈을 잘 쌓아두고 있는 것이다.
- PBR은 낮을수록 좋다.
- 시가총액 나누기 자본을 하면 PBR이 나온다.
하지만 PBR을 낮추기 위해서 자본을 많이 쌓아두면 문제가 생긴다. 바로 ROE가 낮아지는 것이다. 자본이 1000만 원이 되었는 데도 내가 버는 돈은 10만 원이면 ROE는 1%까지 떨어진다. 이런 문제가 생기면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돈을 빼고 은행 예금에 넣으로 간다. 그래서 자본을 줄이는 게 매우 중요하다. 그 줄이는 방법이 주식 소각과 배당금이다. 주주들에게 환원을 해줌으로 써 ROE는 높이고 PBR은 적정 수준으로 유지를 하는 것이다.
- 주식 소각을 통해서 ROE는 높이고 PBR을 높인다.
주식은 이런 재무 재표 3가지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 몰라도 돈을 잘 버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투자를 하기 전에 3가지는 꼭 보고 투자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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