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지 투자는 두 가지 자산을 가지고 반대 반향으로 움직이도록 설정하는 것이다. 반대 반향으로 움직이게 되면 시장에 급락이 생겼을 때 자금 조달이 되고 손실의 폭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리고 손실의 폭을 최소화된 자산을 가지고 싼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다. 보통 헷지는 채권과 주식, 금과 주식, 달러와 한국 주식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이번에는 미국 나스닥을 투자할 때 나스닥 ETF로 헷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주식 투자 시 헷지의 필요성
주식 투자를 하면서 헷지를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손절과 익절 구간을 잡고 투자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한국 투자자들은 주식에 모든 돈을 넣어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위한 투자를 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 주식은 하이리턴과 하이리스크가 아닌 로우 리턴과 하이리스크만 존재를 한다. 그래서 많은 자산을 관리하는 기업과 자산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하이리스크를 로우 리스크로 만드려고 노력을 한다. 그 노력이 바로 헷지 투자가 된다.
헷지 투자는 반대되는 자산 2가지를 가지고 한다. 예를 들어보면 나스닥에 50%의 돈을 투자하고 나머지 50%은 채권에 투자를 한다. 보통 채권이 오르면 안전투자 성향이 증가하여 주식에 있는 돈이 빠지고 채권으로 옮겨간다. 이때 주식에서 돈이 빠지는 이유는 주식은 위험 성향 투자기 때문이다. 반대로 시장이 호황이 되어서 사람들이 위험 성향의 투자를 할 때면 주식은 올라간다. 이렇게 서로 반대되는 성격을 가진 자산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이 헷지 투자이다.
헷지 투자의 필요성은 간단하다. 가장 큰 수익을 가지고 오는 것은 결국 주식이다. 금, 채권, 환율등은 주식에 비해서 너무나도 적은 변동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주식이 폭락하고 주머니에 현금이 하나도 없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주식은 싼 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파는 것이다. 싼 가격에 살 돈이 없다면 주식의 폭락을 온몸으로 맞아야 한다. 그래서 주식 비중의 절반을 잘라서 헷지를 해놓고 시장이 폭락을 하였을 때 싼 가격에 주식을 줍기 위해서 헷지를 걸어 놓는 것이다. 많은 한국 개미들이 이런 헷지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항상 개미라고 불리는지도 모른다.
ETF로 헷지를 할 수 있다. SPLV
많은 사람들이 헷지를 ETF로 하는 것을 모른다. 다른 자산군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또 반도체 섹터와 은행 섹터를 투자하는 것을 헷지라고 생각을 한다. 이것은 완전히 틀린 생각이다. 헷지는 다른 자산군으로 하는 게 맞다. 그러나 완전히 반대되는 자산군으로 헷지를 하게 되면 수익률 부분에서 매우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수익률이 높은 헷지 방법을 알려주겠다.
ETF 중에서 변동성이 적은 SPLV라는 ETF가 있다. SPLV는 대부분 경기 방어주에 투자를 하고 있다. 단순 통신, 은행이 아닌 더 확실한 경기 방어에 투자를 하고 있다. SPLY를 50% 담아놓고 나머지는 FANG나 다른 것에 50%를 담아 놓으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 나스닥과 S&P500 상승과 동일하게 자산은 증가할 것이다. 물론 SPLY는 상승이 매우 저조하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하락도 매우 저조한 것이다. 즉, 메인필드 공격수는 FANG가 나서고 나머지 수비수와 골키퍼는 SPLY로 하는 것이다.
글을 읽으면서 S&P 500중에서 변동성이 적고 경기 방어주를 직접 투자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제일 좋다. 그러나 우리가 ETF를 왜 투자할까? 본인이 하나씩 다 찾아보고 기업 분석하고 여러 가지 재무제표 뜯어보면서 하나씩 알아보면 충분히 알 수 있는데 왜 사람들은 ETF에 열광하고 많은 투자를 할까? 정답은 찾기 힘들어서다. 귀찮은 정도가 아닌 힘이 든다. 영어로 해석을 해야 하고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PER, PBR 같은 재무 용어도 미국은 다르게 표기를 한다. 그리고 단위를 잘 표기하지 않아서 지금 보고 있는 값이 밀리언인지 빌리언인지 헷갈리기 쉽다. 그래서 아주 간편한 ETF를 투자한다. 이제 SPLY의 분석을 한번 해보자.
변동성 적은 ETF SPLV 분석
SPY는 알아도 SPLV는 매우 생소한 ETF일 것이다. 당연하다. 투자하는 대상이 빅테크나 실적을 보고 상위 종목이 아닌 아주 보수적이고 변동성이 적은 종목을 다음 ETF이다. 대신 변동성이 적은 것은 헷지 수단으로도 좋다.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팬데믹 기간에도 엄청 적게 떨어졌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23년 나스닥 호황기에 아주 조금 올랐다. 정말 수익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닌 단순하게 헷지를 목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사진을 아무리 정리해도 모르겠다. 단순하게 증가된 수치만 나오는데 25달러부터 61달러 까지면 엄청 오른 것처럼 보이겠지만 월봉이고 11년부터 시작한 것이다. 즉 11년도에 25달러이고 23년에 61달러다. 10년 동안 겨우 3배가 오른 것이다. 매우 적은 수치다. 반대로 크게 변동한 폭이 보인다. 팬데믹 기간에 하락에서 생겼는데 겨우 55달러에서 45달러까지 20%만 빠졌다. 당시에 나스닥이나 S&P 500 지수를 보면 말도 안 되는 수치로 빠진 것을 알 수 있다.
각각의 종목에 대해서 분석을 해보겠다. 잘 아는 종목도 있으며 모르는 종목이 많다. SPLV는 필수 소비재에 대부분 투자를 한다. 필수 소비재는 콜라, 휴지, 유통업 이런 것이 있다. 나머지는 유틸리티와 헬스케어다. 한국에서는 관심이 없지만 미국에서는 아주 유명한 기업들이다. 경기가 힘들다고 해서 헬스장 가서 운동을 안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일이 없어서 더 하게 된다. 그런 종목을 구성하는 ETF이다. 일단 ETF.com에서 본 것으로 구성 종목 섹터를 정리하겠다.
- SPLV 필수 소비재 20%
- SPLV 유틸리티 19%
- SPLV 금융 14%
- SPLV 건강 헬스케어 9%
- SPLV 선물, 증권 거래 5%
각각 1% 정도의 종목을 보유하고 100개가 넘는 구성종목이 있다. 그중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해 봤다.
- SPLV 구성 종목
- 식품 관련 주식
- 코카콜라, 펩시, 맥도널드, 월마트
- 건강 관련 주식
- 콜게이트 (치약, 칫솔 회사다)
- 킨벌리 클라크 (우리가 아는 유한킴벌리다. 휴지 회사)
- P&G (프록터 앤 겜블, 치약 칫솔, 휴지 등 회사)
- 방위 산업 관련 주식
- 제네럴 다이내믹 (무기 회사다)
- 환경 관련 주식
- waste(웨스트) 매니지먼트 (쓰레기 처리 업체)
- 거래 관련 주식
- CBOE(시카고 상품 거래서, 우리가 아는 선물, 옵션 거래소다)
- CME (우리가 아는 그 CME 거래소다)
- 금융 관련
- 버크셔 헤서웨이
- 식품 관련 주식
대충 봐도 정말 안 움직이고 실적에 변화가 거의 없고 경기가 어떻게 되든 매년 소비를 할 종목들로 ETF가 구성이 되어 있다. 이런 종목들을 필수소비재라고 하며 경기 방어주라고도 부른다. 우리가 100개의 경기 방어주에 투자를 하기에 시간적으로 너무 힘들다.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를 하나씩 찾아보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SPLV를 하나 투자함으로 우리가 손쉽게 경기 방어주와 실적이 일정하고 변동성이 적은 주식을 가져갈 수 있다. 헷지 수단 ETF로 이것보다 좋을 수 없다.
나스닥 상위 주식에 50%를 투자한다면 기술주의 하락을 대비하기 위해서 다른 채권이나 금, 달러보다는 차라리 SPLV를 투자하고 나스닥이 폭락을 하면 SPLV는 적게 떨어지기 때문에 SPLV를 팔아서 다시 나스닥 상위 종목을 사는 헷지 방법을 추천한다. 이것이 ETF 헷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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