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는 1%를 0.01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대신 곱연산이 아니라 합연산이에요. 말이 복잡하죠? 금리를 1% 올린다고 하면 현재 금리에서 1%를 곱해서 계산을 해야 해요. 그런데 금리는 100BP 올렸다고 하면 1%를 더하면 되어요. 현재 금리가 10%라고 하면 여기에 100BP인상 시 11%가 되어요. 금리 발표에 항상 나오는 BP를 왜 쓰는지 그리고 어떻게 계산하는지 알아봐요.
BP 뜻
BP는 베이시스포인트라고 읽어요. 미리 BP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면
- 1% = 100BP
- 1BP = 0.01%
- 10BP = 0.1%
- 25BP = 0.25%
이렇게 단위로 정리할 수 있어요. 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때 사용하는 단위이며
덧셈으로 계산을 해요.
현재 금리가 7%라고 가정해 볼게요.
여기에 파월아저씨가 나와서 금리를 10% 올린다고 했어요.
그럼 7%의 10%는 0.7이 되겠죠? 그럼 금리는 7.7%가 된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이런 혼돈을 막기 위해서 BP라는 단위를 사용하는 거예요.
10%는 1,000BP가 되겠죠?
파월 아저씨가 말하는 10% 금리를 올리는 것은
17%의 금리를 만드려고 하는 거예요.
그럼 "1,000BP 인상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을 하면
7%에 10%를 더해서 17% 금리가 되어요.
정말 간단하죠?
- %는 곱하기
- BP는 더하기
이렇게 생각하면 되어요.
BP를 왜 쓸까요?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어요. 금리를 올릴 때 그냥 곱하기를 계산해서
발표를 하면 되지 않을까?
7%에서 17%를 만들고 싶으면
"금리를 195% 인상하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7에 1.95를 곱하면 10이 나와요.
기초적인 수학은 다들 할 줄 아니깐
충분히 가능해 보이죠?
하지만!
퍼센트가 아닌 BP를 쓰는 이유는 따로 있어요.
우리는 돈을 조 단위씩 들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금리가 1% 오른다고 하여도
크게 수익률이 달라지거나
새로운 투자처를 찾거나
이자가 부담되지 않죠?
그런데 국가의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몇백 조를 들고 있어요.
여기서 금리가 1% 오르게 되면
난리가 나겠죠?
100조를 들고 있는 국가가
매년 이자를 1조를 지불하는데
1%가 더 오르면
2조를 지불하게 되어요.
1조가 하루아침에 나오는 금액이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 국가적인 혼란을 불러와요.
경제에도 큰 파도가 쳐서 문제가 생길 수 있겠죠?
이런 금리 변화에 대한 민감도를 줄이고자 퍼센트가 아닌 BP를 사용하고 있어요.
금리를 1% 0.1%씩 움직이는 것보다 1%를 더 작은 단위인 100으로 쪼개서
1BP, 25BP 50BP 이렇게 움직이게 만든 거예요.
돈이 많은 국가들이 보기에도 금리가 변해도 경제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가 많이 줄어들 거예요.
이런 이유로 파월 아저씨가 0.75BP를 인상한다고 했을 때 모든 국가가 화들짝 놀라서
나스닥이 아래로 슉 내려갔어요.
▼추천글
끝
한번씩 읽어 보시면 투자하는데 큰 도움이 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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