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금리가 5.5%나 되고 경기 침체라고 하는데 미국 주식은 끝없이 오르고 있어요. S&P 500의 전 고점은 한국 시간 기준 22년 1월 4일로 4,818포인트가 최고점이었어요. 그런데 12월 27일 미국 주식 이후로 33포인트만 더 오르면 S&P 500은 전고점을 갱신해요. 매년 전고점을 갱신하는 미국 주식은 어떻게 잘 오르는지 알아봐요.
S&P 500 상승이유
S&P 500 지수 안에 있는 종목들의 실적이 좋은 것도 있어요. 하지만 미국은 경기침체라고 하고 기준 금리는 5.5%나 되어서 세상이 난리인데 S&P 500은 신고가를 경신할 정도로 너무 잘 오르고 있어요. 반대로 코스피는 힘이 없어 많이 오르지는 못하고 있어요.
한국 주식시장과 미국 주식 시장에는 큰 차이가 2가지 있어요. 바로 자사주 소각과 분기 배당이에요. 미국 주식은 배당을 안주는 기업이 아주 드물어요. 또 배당금을 미리 공개하고 투자자를 모집해요. 우리나라랑 반대죠?
- 한국은 배당 기준일을 잡고 나서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액 공개
- 미국은 배당금액부터 공개하고 배당 기준일 공개
배당금뿐만 아니라 자사주 소각도 엄청 많이 해요. 매년 회사의 주인이 될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해서 모조리 태워버려요. 이렇게 자사주 소각을 많이 해서 S&P 500에 있는 주식은 희소성이 계속 생기고 있어요. 희소한 물건들은 가격이 엄청 오르죠? 모나리자 그림이 비싼 이유도 다 그런 이유이에요. 모나리자 그림이 7,000장 있었으면 지금처럼 몇조의 가치를 가지지 않았겠죠? 단 한 장의 그림만 있어서 몇조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거예요.
자사주 소각과 배당금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이 포스팅에서 다뤄봤어요. 한번 읽어보시면 이해가 아주 잘 갈 거예요.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투자
배당금과 자사주 소각으로 S&P 500이 잘 오르는 이유도 있어요. 하지만 지금 시장을 가장 크게 움직이는 것은 기준 금리가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에요. 기준 금리가 5.5%나 되는데도 미국 주식 시장은 거뜬하게 견디고 있었어요. 견딜 수 있는 이유는 그만큼 회사들의 기초 재무가 엄청 좋은 거예요.
기준 금리 5.5%라는 큰 파도가 지나가고도 버틸 수 있는 미국 주식 시장에 기준 금리 인하가 되면 진짜 속도를 내면서 달리는 거예요. 사람들은 이런 기대감을 가지고 미국 주식 시장에 빨리 탑승하고 있는 거죠.
많은 사람들이 탑승을 하고 있다 보니 S&P 500 전고점 돌파까지 33포인트가 남게 되었고 이제 파월 아저씨가 나와서 기준 금리를 인하한다는 이야기를 하면 말도 안 되게 상승할 거예요.
배당금 + 자사주 소각 + 기초 재무 + 기대감까지 주식 시장에서 상승할 수 있는 요소는 모두 모여있어요. 이렇게 기대감이 큰 상황에는 공매도도 많이 들어와요. 미국 주식 시장에 공매도가 가장 많은 종목은 애플이고 공매도 청산도 가장 많이 되는 종목이 애플이에요.
공매도가 많은데도 계속 오르는 게 이상하죠? 자사주 소각과 배당금이 뒷받침을 해주고 있으니 사람들이 팔지를 않아요. 외국 자본은 계속 유입이 되고 그러다 보면 계속 오르는 모양을 가지고 있는 거죠.
S&P 500 상승률
전고점 | 23년 상승률 | 23년 상승 포인트 |
22년 1월 4일 (한국 시간) 4,818p | 26.39% | 998 포인트 |
엄청 많이 올랐어요. 1년 만에 지수 하나가 26.4%가 오르는 게 말이 안 되어요. S&P 500에 투자하는 ETF를 샀으면 1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26.4%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거예요. 엄청난 수익이죠?
기준 금리가 높아도 미국 주식 시장은 계속 오르고 그 이유를 들여다보니 기초 재무가 좋고 배당금과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 환원이 좋아서 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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