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D와 JEPI는 대표적인 고배당 ETF입니다. 배당주 투자를 하기 위해서 많이 구매를 하는데 둘 중 어느 게 더 좋은 ETF인지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SCHD와 JEPI의 운용 보수와 배당금을 알아보며 장기적으로 배당 투자를 하기 더 좋은 ETF를 골라봅시다.
- SCHD와 JEPI를 비교해 볼 수 있어요.
- 두 ETF 중 어느것이 더 좋은지 알 수 있어요.
- 두 ETF의 투자 방법을 알 수 있어요.
1. SCHD와 JEPI 차이
SCHD는 일명 '슈드'라고 불리고 있으며 JEPI는 '제피'라고 친숙하게 불리고 있습니다. 두 ETF는 다른 전략을 사용하는 ETF입니다.
| SCHD | JEPI | |
| 운용사 | 찰스 슈왑 | 제이피모건 |
| 기초 지수 | 다우존스 100 고배당 지수 | S&P 500 지수 |
| 운용 보수 | 0.06% | 0.35% |
| 배당 주기 | 분기 배당 | 월배당 |
| 배당률 | 3.1% | 6.29% |
| 전략 | 고배당 주식 보유 | 커버드 콜 전략 |
SCHD와 JEPI의 차이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씩 세부적으로 알아봅시다.
1.1 운용사
SCHD와 JEPI 둘 다 운용하는 자산 운용사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유는 두 자산운용사 모두 미국의 최상위권을 다투는 운용사들입니다. 굳이 둘의 순위를 따지면 제이피모건이 조금 더 큽니다.
1.2 기초 지수
ETF는 기초 지수를 따라서 움직이도록 설정을 하고 전략을 세웁니다. SCHD 같은 경우 다우 존스 100 고배당 지수를 따르고 있으며 JPEI 같은 경우는 S&P 500 지수를 따르고 있습니다.
둘의 구성 종목은 비슷하지만 비중의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서로 배당률이나 움직임이 완전히 다르며 둘은 같은 계열의 고배당 ETF가 아닌 완전히 다른 배당 ETF입니다.
1.3 운용 보수
운용 보수는 SCHD가 압도적으로 싼 편입니다. 미국 ETF에서 1년에 0.06%를 가져가는 ETF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SCHD의 경우 1,000만 원을 투자하면 1년에 6만 원을 가져가며 JEPI는 35만 원을 가져갑니다. 10년 정도 지나면 둘의 운용 보수가 6배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1달 월급정도의 운용보수가 차이가 생깁니다.
1.4 배당 주기
고배당 ETF가 분기 배당을 준다는 것은 배당 ETF로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은 부분입니다. SCHD ETF는 분기 배당을 주기 때문에 현금 흐름이 막히게 되고 배당만 보고 투자를 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JEPI 같은 경우에는 월배당을 주는 ETF입니다. 배당으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충분히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1.5 배당률
2024년 ETF 시장을 보면 6.29%를 지급하는 JEPI나 3.1%를 지급하는 SCHD 둘 다 고배당 ETF라고 불리기에는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나스닥을 대상으로 커버드 콜 전략을 사용하는 ETF는 매달 1%의 배당금을 주기 때문에 배당 ETF 선택지에서는 많이 밀리는 게 맞습니다.
그럼에도 JEPI가 사용하는 전략이 SCHD보다 배당금을 더 원활하게 가지고 갈 수 있기 때문에 둘 중 1개를 고른다면 배당 투자는 JEPI가 더 좋습니다.
1.6 전략
SCHD의 전략은 고배당을 주는 주식을 보유하고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방법입니다. JEPI는 S&P 500 콜옵션은 매도하여 나오는 수익으로 배당금을 마련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커버드 콜 방법을 사용하는 JEPI가 배당금을 훨씬 더 안정적으로 줄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SCHD의 배당률이 많이 하락하는 이유도 고배당 주식만 보유를 하기 때문입니다.
2. SCHD와 JEPI 수익률 비교
두 ETF의 배당금도 중요하지만 ETF를 평생 가지고 갈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익률도 중요합니다. SCHD는 2011년에 상장을 하였고 JEPI는 2020년에 상장을 하였기 때문에 최근 1년은 기준으로 판단을 해보겠습니다.
- SCHD: 1년 동안 12.60% 상승
- JPEI: 1년 동안 7.88% 상승
두 ETF의 가격 상승률만 비교를 하면 SCHD가 JPEI보다 더 많이 올랐습니다. 여기에 1년 동안 배당률을 더해서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 SCHD | JEPI | |
| 상승률 | 12.60% | 7.88% |
| 배당률 | 3.1% | 6.29% |
| 총 합 | 15.7% | 14.17% |
두 ETF의 배당금과 상승률을 모두 계산을 하면 SCHD가 JEPI보다 수익률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운용 보수까지 제외한다면 두 ETF의 상승률 차이는 더 크게 발생할 것입니다.
3. SCHD와 JEPI 어느 것이 더 좋나요?
두 ETF 중 어느 것이 더 좋은지는 비교 대상이 잘못되었습니다. 둘은 다른 계열의 ETF로 서로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오류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둘 중 어느 ETF가 더 좋냐고 물어보면 SCHD가 더 좋습니다. 배당금만 먹고살는 파이어 족이 되고 싶다면 JEPI가 아닌 QQQI 같이 더 높은 배당금을 주는 ETF를 구매하는 게 맞습니다. JPEI는 최근 ETF에 비하면 그다지 좋은 ETF는 아닙니다.
3.1 다우 지수에 장기적인 투자 + 배당금을 원하면 SCHD
SCHD는 단순 고배당 ETF가 아니라 지수에 투자하는 ETF로 부족하지 않은 배당금을 받으면서 ETF 가격 상승을 목적으로 투자를 하면 상당히 좋은 ETF입니다.
그러나 배당금만 받고 사는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서는 SCHD에 모든 금액을 투자하는 것은 크게 좋은 선택지는 아닙니다. 또 직장을 다니면서 금용 소득 종합 과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SCHD를 투자하며 가격 상승과 적당한 배당을 받으며 투자하게 유리합니다.
3.2 고배당을 받고 싶다면 QQQI
나스닥 100 지수를 대상으로 커버드 콜 전략을 펼치는 ETF가 있습니다. QQQI라고 한국의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과 비슷한 ETF입니다. 여기에 투자를 하며 높은 배당을 받는 다면 배당금 파이어족이 될 수 있습니다.
JEPI는 배당금도 많이 낮아졌고 가격 상승도 미미해서 주식 계좌에 현금 흐름을 위해서 추가적으로 끼워 넣는 정도지 JEPI에 모든 금액을 투자할 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4. 마치며
JEPI와 SCHD ETF를 비교해 봤습니다. 각 ETF의 운용 보수와 배당금을 따져보니 단순 배당 투자를 하기에는 둘 다 별로인 ETF이고 가격 상승과 적당한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SCHD가 더 좋은 ETF입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끝.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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