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복리가 좋은 것으로 알고 있고 단리는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상황에서 복리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단리보다는 복리가 더 빠르게 돈이 커지는 것은 맞습니다. 둘의 계산 방법과 쉽게 이해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 단리의 뜻을 알 수 있어요.
- 복리의 뜻을 알 수 있어요.
- 단리와 복리의 계산 방법을 쉽게 알 수 있어요.
1. 단리와 복리
석류씨와 카카오씨가 서로 10년 만기 예금에 가입을 했습니다. 둘 다 100만 원씩 넣었고 금리는 10%입니다. 10년이 지난 후에 두 사람의 계좌를 열어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 석류씨: 200만 원
- 카카오씨: 260만 원
두 사람은 왜 같은 예금에 넣었는데 서로 만기에 받는 금액의 차이가 있을까요? 정답은 카카오씨가 복리로 굴려주는 예금에 넣었기 때문입니다.
1.1 단리
단리는 한자로 풀이를 하면 '홀 단'자를 사용합니다. 이자를 홀로 준다로 이해하기 어려우니 단순하게 계산을 한다고 외우면 됩니다.
- 1년에 10% 주는 예금이 있습니다. 여기에 100만 원을 넣고 4년이 지나면 1년마다 10만 원씩 이자가 나옵니다. 이 10만 원을 4번 받으니 이자가 40만 원이 됩니다. 만기에 원금 100만 원과 이자 40만 원을 받아서 140만 원이 됩니다.
단리는 정말 단순하게 원금 * 이자로 계산을 하고 나온 이자를 모두 더하면 끝입니다. 암산으로 가능할 정도로 쉽습니다.
- 단리 계산 공식
원금 * 금리(이율) * 기간
계산 공식을 만들면 이렇게 간단하게 나옵니다.
1.2 복리
복리를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데 복리도 상당히 쉬운 계산 방법입니다. 단지 암산이 조금 힘들 뿐입니다. 복리는 '다시 복'자를 사용하여 중복해서 이자를 준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외우면 어려우니 복리는 복사를 해서 계산한다고 외우면 됩니다.
- 복리는 어렵지 않습니다. 원금에 받은 이자를 더하고 다시 이자를 구해주면 됩니다.
1년에 10%를 주는 예금에 100만 원을 넣었다고 해봅시다.
- 1년이 지나면?
이자: 100만 원 * 10% = 10만 원
총 받는 돈: 110만 원 - 2년이 지나면?
이자: 110만 원 * 10% = 11만 원
총 받는 돈: 121만 원 - 3년이 지나면?
이자: 121만 원 * 10% = 12.1만 원
총 받는 돈: 133.1만 원
이렇게 원금에 이자를 합치고 다시 한번 금리대로 계산을 해주는 게 복리입니다. 물론 암산으로 구하는데 3번 이상 넘어가면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계산기나 엑셀을 이용해서 구합니다.
2. 주식은 복리 효과
주식은 대표적인 복리 상품입니다. 왜냐하면 매일 기준가를 대상으로 퍼센트 상승을 하기 때문입니다.
- 10,000만 원인 주식이 10%가 올랐습니다.
현재가 11,000원이며 (10% 수익 중) - 다음날 11,000원인 주식이 10% 올랐습니다.
현재가 12,100원이며 (21% 수익 중) - 다음날 12,100원인 주식이 10% 올랐습니다.
현재가 13,310원이며 (33.1% 수익 중)
주식은 매일 단리로 오르지만 보유를 하고 있으면 복리로 수익이 불어납니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주식은 복리라고 이야기합니다.
2.1 복리는 하락에도 복리입니다.
위의 주식 상황을 반대로 계산하면 3일 동안 10%씩 하락하면 33.1%의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주식이 복리라고 하여 엄청 수익률은 좋을 것 같지만 하락을 감안하면 단리로 계산한 것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은 복리 효과에 복리를 더 불러오는 형태로 상승과 하락이 엄청 커지게 되는 겁니다.
3. 마치며
복리와 단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개념이 아니니 계산기를 두드리며 한 번쯤 계산해 보면 바로 이해가 됩니다. 복리 효과를 많이 누리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투자를 하고 시간이 오래 지나야 합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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