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에는 여러 가지 지수가 있습니다. 한국에도 유명하고 미국을 대표하는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 다우 산업 종합 지수가 대표적입니다. 이것 이외에도 러셀, 필라델피아, 뉴욕 종합 지수가 있습니다. FBGX는 러셀 1000에 투자를 하는 ETF로 미국 주식을 아주 넓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또 상승 2배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주식 시장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FBGX의 구성 종목과 전망을 분석해 봅시다.
- 미국 주식 시장과 지수의 종류를 알 수 있어요.
- FBGX ETF의 분석을 알 수 있어요.
1. 미국 주식 시장의 종류
한국에서 유명한 미국 지수가 나스닥 종합 지수와 S&P 500 지수입니다. S&P 500은 코스피에 비교를 하고 나스닥은 코스닥에 비교를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두 지수를 한국 주식 거래소인 코스피와 코스닥에 비교를 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알아봅시다.
1.1 미국의 주식 시장
미국의 주식 시장 뉴욕 거래소에 인수가 되었던 것을 포함하면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 뉴욕 거래소
- 나스닥 거래소
- ARCA
- AMEX
S&P 500이 한국의 코스피처럼 하나의 거래소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 S&P 500은 그냥 지수입니다. 미국은 뉴욕, 나스닥, 아카, 아맥스로 거래소가 총 4개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주식이 상장되고 우리가 거래하는 곳은 뉴욕 거래소와 나스닥이 대부분입니다. 아카와 아맥스는 ETF와 선물 거래로 주식보다는 파생상품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대표적인 뉴욕 거래소 주식: 쿠팡, 코카콜라, 월마트
- 대표적인 나스닥 거래소 주식: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뉴욕 거래소에 있는 주식은 기술주보다는 은행이나 식품처럼 변동성이 적은 주식으로 한국의 코스피와 아주 비슷합니다. 반대로 나스닥의 경우 대부분 기술주가 상장하기 때문에 코스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2 S&P 500은?
S&P 500은 거래소가 아니라 미국의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가 만든 지수입니다. 쉽게 비유를 하면 신한투자증권에서 한국 주식 100개를 선별해서 신한 100이라는 지수를 만든 것과 동일합니다.
S&P 500은 나스닥 거래소와 뉴욕 거래소에 있는 주식 중에 변동성이 적고 시가총액이 큰 주식 500개를 모아서 만든 지수입니다. 과거에는 다우 종합 지수에 밀렸지만 지금은 미국을 가장 잘 대표하는 지수가 되었습니다.
- 다우 종합 지수도 거래소가 아닌 다우라는 회사에서 만든 지수입니다.
1.3 러셀은?
이제 미국의 주식 거래소와 지수의 차이를 이해했다면 러셀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습니다. S&P 500이나 나스닥 종합지수, 뉴욕 종합 지수처럼 거래소나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는 아닙니다. 러셀이라는 곳에서 만든 지수로 미국에서나 한국에서 조금 마이너 한 지수로 취급됩니다.
- 러셀 1000: 상위 1,000개 주식
- 러셀 2000: 미국 주식 1,001위부터 3,000위까지
- 러셀 3000: 상위 3,000개 주식
러셀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지수는 러셀 2,000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상장된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를 지수로 만든 것으로 독보적인 지수입니다. 이런 지수에 2배 레버리지로 투자를 하는 FBGX ETF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2. FBGX ETF란?
러셀 1000 지수에 2배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ETF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UBS 자산운용사에서 만들었으며 'UBS AG Fi Enhanced Large Cap Growth ETN'입니다.
2.1 특징
FBGX ETF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장 비싼 ETF입니다. 1주당 가격이 830 달러로 상당히 고가의 ETF입니다. 또 배당금이 발생하면 FBGX 투자자들에게 나눠주지 않고 바로 재투자를 하는 Total Return ETF입니다.
나스닥이나 S&P 500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미국에 상장된 상위 1,000개의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보니 변동성이 다른 지수들보다 훨씬 더 큽니다. 한국으로 치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서 시가총액 상위 1,000개에 투자를 한다고 보면 됩니다.
나스닥보다 더 큰 변동성을 원하는 분들이 자주 투자하는 ETF입니다. 한국에서는 러셀이 소외된 지수지만 미국에서는 영향력이 있는 지수중 하나입니다.
UBS라는 회사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금융 기업입니다.
2.2 차트
최근 미국 주식 시장이 엄청난 상승을 하여 FBGX ETF도 1년 동안 많은 상승을 했습니다. 또 2배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다 보니 나스닥 종합 지수 상승률 보다 훨씬 더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2.3 투자 정보
시가총액 | 2.03억 달러 (2,699억 원) |
운용 보수 | 0.85% |
실제 투자자 부담 수수료 | 1.29% |
상장일 | 2014년 06월 11일 |
레버리지 | 상승 2배 |
기초 지수 | Rusell 1000 Growth index 200% |
배당 | 없음. 전부 재투자 |
시가 총액은 2.03억 달러로 원화로 환산하면 2,699억 원이 됩니다. 운용 보수는 1.29%로 상당히 비싼 레버리지 ETF입니다.
2014년 06월 11일에 상장을 하였고 러셀 1000 지수를 대상으로 투자를 하며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에 사용됩니다.
2.4 구성 종목
FBGX ETF의 구성 종목은 1,000개입니다. 러셀 1000 지수를 투자한다고 하지만 미국 주식 상위 1,000개의 종목으로 상위권에는 우리가 아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등이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FBGX의 구성 종목이 없어 단순히 상위 10개는 미국 주식 시가총액 10개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3. FBGX ETF 전망 분석
20년도에 나스닥이 엄청 올랐다고 생각하지만 러셀 지수가 더 많이 오른 적이 있습니다. 미국 주식 1,000개를 지수로 잡다 보니 하위권에서 엄청 많이 오른 주식들이 많아 나스닥 지수 성장을 뛰어넘었습니다. 이처럼 러셀 지수는 시장이 성장하는 경우 상승폭이 엄청 크게 성장을 합니다.
FBGX ETF의 경우 레버리지도 있기 때문에 상승폭이 훨씬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레버리지만큼 하락폭도 크기 때문에 단기간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TF를 제외하고 미국에 상장된 주식을 생각해 보면 대략 5,500개가 됩니다. 여기서 상위 1,000개에 투자를 하니 엄청나게 많은 수량을 보유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미국의 대표되는 주식들만 넣은 것은 아니지만 미국 주식 시장의 움직임을 가장 잘 보여주는 ETF라고 볼 수 있습니다.
1주당 830달러로 미국 ETF 중 가장 비싼 ETF가 됩니다. 가격이 거의 엔비디아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1주를 구매하는 것으로도 엄청나게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으니 투자 금액이 적다면 투자하기 힘든 ETF입니다.
4. 마치며
FBGX ETF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나스닥이나 S&P 500에 투자하는 것이 부족하다면 러셀 지수를 넣어서 미국 주식 시장 전체에 투자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끝.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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