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을 주도할 주식은 2가지로 전망이 됩니다. 하나는 2차 전지고 나머지는 반도체입니다. 과연 반도체보다 배터리가 좋을지 한번 알아보고 한국 배터리 주식의 구조와 전망을 알아봅시다.
한국 2차 전지 주식 전망
한국 2차 전지 주식 전망을 탑다운 방식으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을 보고 그 흐름에 가장 잘 맞는 주식을 고르는 방법이 탑다운 방식입니다.
- 2차 전지 주식을 움직이는 주요 재료
- 자동차 업계 소식들
- 2024년 2차 전지 주식 전망
- 2023년 2차 전지 주식 안 떨어진 이유
- 반도체 VS 2차 전지
- 2차 전지 장기적 관점
1. 2차 전지 주식을 움직이는 주요 재료
2차 전지 주가를 움직이는 재료는 자동차입니다. 그중 테슬라 이슈가 제일 크게 작용합니다. 테슬라가 인도량이 많아지고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고 하면 그 여파는 2차 전지로 향하게 되어 있습니다.
보조금이 증가하면 전기자동차 수요가 증가하고 많은 전기자동차를 생산해야 하므로 2차 전지 수요가 급증하게 되어 있습니다.
결론은 2차 전지를 만드는 회사든 2차 전지 소재 회사든 모두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업계의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목을 해야 하는 것은 지금 2차 전지 회사가 어떤 배터리를 연구하고 개발 단계에 준비되어 있는지 보다 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영향들을 분석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2. 자동차 업계 소식들
자동차 업계는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자동차는 경기 민감 소비재로 돈이 없으면 사람들이 구매하지 않고 돈이 많아야 구매하는 소비재에 있습니다. 지금은 금리가 높은 시기로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바꾸지 않습니다. 과거에 자동차를 바꾸기 위해서 빌린 돈을 갚는 시기가 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전기자동차에 대한 악재도 많습니다. 가장 크게 작용하는 보조금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보조금이 많을 때는 저금리 시대로 많은 사람들이 전기자동차로 바꿔나갔지만 고금리 시대가 오면 같은 가격이면 전기자동차를 사지 않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을 구매하던가 빌린 돈을 갚는데 많은 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자동차 업계가 선택한 방법은 저가형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것입니다. 기존에 마진이 높던 고가형 자동차가 아닌 저가형으로 사업 구조를 바꿔 마진은 적고 저가형을 연구 개발하는데 큰 비용이 들고 있습니다.
저가형 전기자동차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것은 저가형 배터리입니다. 저가형 배터리를 당겨와서 전기차를 만들어야 해서 저가형 배터리에 대한 B2B수요는 여전히 높으나 문제는 저가형 배터리는 경쟁자가 많고 마진이 낮은 단점이 있습니다.
저가형 배터리가 들어간 자동차를 만들었다고 해서 자동차 업계가 좋아진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고금리 시대에 차를 바꾸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저가형 전기차가 나온다고 한들 기존에 타는 자동차를 계속 타고 말지 바꿀 이유를 찾기가 힘듭니다. 물론 미국은 소비와 경기가 좋다고 하지만 한국과 유럽은 지금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경기가 좋은 곳은 결국 미국이고 미국의 전기자동차에 모든 한국 2차 전지를 걸어야 합니다. 하지만 경쟁자가 많아서 이익률이 내려가고 애초에 고마진 상품이 아님으로 높은 영업이익을 잡기가 힘듭니다.
3. 2024년 2차 전지 주식 전망
여기서 이야기하는 전망은 2030년이 아닙니다. 2024년 단 1년을 이야기합니다. 저가형 전기자동차의 수요도 제대로 예측이 되지 않은 상태고 고금리로 인해서 자동차의 시장 규모는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물론 전기 자동차의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전체 시장이 줄어들어서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보조금이 축소되고 전기자동차 가격을 내려서 결국은 높은 마진의 전기자동차가 줄어들고 거기에 공급받는 2차 전지들 까지 마진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시장의 규모가 계속 작아지면 전기자동차의 재고가 증가하고 증가된 재고만큼 2차 전지의 공급 순환도 떨어지게 됩니다.
고금리가 유지되고 자동차 시장에 수요가 내려가는 것은 결국 B2B시장인 2차 전지를 얼어붙게 만듭니다. 기존에 만들던 2차 전지로는 장기간 유지가 가능한 수익구조를 만들지 못해 많은 2차 전지 기업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고 F&D를 지속적으로 하고 증설을 하고 있습니다.
2024년은 증설과 R&D에 큰 비용이 들어갈 겁니다. 그 비용은 결국 영업이익에서 나오는 것으로 1년 동안 낮은 영업이익률을 각오하시고 투자를 하시는 게 정신에 좋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높은 영업이익률을 낼만한 구조가 너무 안보입니다.
4. 2023년 2차 전지 주식 안 떨어진 이유
2차 전지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을 내었는데 참으로 신기하게 이런 관점은 2023년 1월부터 나오던 관점입니다. 그러나 관점과는 다르게 2차 전지는 올랐거나 생각보다 무너지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개인이 계속 끌어줬습니다.
2023년 개인 거래대금 순매수 상위 10 종목은 표와 같습니다.
종목 | 거래 금액 (10억원) |
포스코 홀딩스 | 11,389 |
LG화학 | 1,972 |
포스코퓨처엠 | 1,250 |
SK이노베이션 | 1,208 |
에코프로비엠 | 1,073 |
삼성SDI | 934 |
엘엔에프 | 742 |
LG에너지솔루션 | 720 |
LG생활건강 | 613 |
LG화학우 | 601 |
순매수 상위 10 종목 중에 2차 전지와 관련 있는 종목이 8개입니다. SK이노베이션까지 2차 전지 관련주로 포함하면 9 종목이 됩니다.
결국 개인들이 2차 전지 주식을 견인했고 안 좋은 시장의 리포트는 계속 나왔으나 생각보다 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5. 반도체 VS 2차 전지
2024년에도 결국은 2차 전지 전망은 안 좋고 개인이 계속 견인을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시점에서 반도체를 투자하겠습니까? 2차 전지를 투자하겠습니까?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AI열풍으로 너도 나도 40%씩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업계는 40%씩 증가하지 않습니다. 주변에 전기차를 새롭게 바꾸는 사람보다 내연기관으로 바꾸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실제로 시장이 체감하는 것과 우리가 주변에서 체감하는 것 모두 AI에 더 쏠려있습니다.
AI는 반도체가 많이 필요합니다. 모든 방면에서 반도체가 필요하고 AI에 대한 생산은 없어도 연구를 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반도체 수요 생기게 됩니다. 반대로 전기자동차는 생산이 없다면 2차 전지에 대한 수요가 없게 되는 구조입니다.
- AI: 양산되지 않아도 반도체 공급이 필수적임
- 전기자동차: 양산되지 않으면 2차 전지가 필요 없음
결국 2024년 주도하는 주식은 반도체가 될 것입니다. AI의 열풍은 짧게 끝나지 않습니다. AI가 2차 전지가 필요한 휴먼로이드 같은 형태로 양산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AI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단계이고 휴먼로이드 같은 기술은 아직 뒷전입니다. AI가 먼저 완성되고 나서 휴먼로이드를 기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6. 2차 전지 장기적 관점
2차 전지의 장기적인 관점은 여전히 좋습니다. 2024년에는 연구와 증설 비용이 들어갈 수 있어도 2030년에는 분명 여러분에게 수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테슬라의 인도량도 크지는 않지만 3분기에는 43만 대 4분기에는 48만대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내연기관 규제가 고금리로 인해서 늦어질 뿐 결국 규제는 일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저가형 전기차든 고가형 전기차든 바꿔야 합니다. 그 시기가 오면 2차 전지의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를 하면서 계속 높은 영업이익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2024년에 반도체 전망이 더 좋았던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 반도체 보다 2차 전지의 전망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투자 의견으로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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