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세금 정리 (미국 현지 세금)

한국에 상장되어 있는 ETF와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ETF는 세금이 다릅니다. 하지만 세금이 발생하는 원인은 똑같습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세금이 나가고 배당을 받아도 세금이 나갑니다. 미국 ETF 세금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합시다.

 

미국 ETF 세금 정리

1. 환전 수수료,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
2. 미국 주식 제비용
3. 배당 소득세 (15%)
4. 250만 원 이상 수익시 22%
5. 수익이 클수록 미국 주식이 좋다.

1. 환전 수수료,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

미국에 상장된 ETF로 거래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를 신경안 쓸 수 없습니다. 보통 증권사는 거의 대부분 우대 환율 95%를 적용하여 환전 수수료가 0.0875%가 발생합니다.

우대 환율 95%도 환전 수수료 0.0875% 나가요.

우대 환율과 환전 수수료를 모른다면 이 포스팅을 꼭 읽어주세요.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는 요즘 이벤트를 엄청 많이 해서 대부분 0.07% ~ 0.09%입니다. 하지만 매수와 매도할 때 각각 발생함으로 0.14% ~ 0.18%가 거래 수수료입니다. 호가창 4개 정도 위에 팔아야 수수료를 때고 본전을 볼 수 있습니다.

 

2. 미국 주식 제비용

미국 주식 제비용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주식 거래세 0.25%와 똑같은 개념입니다. 대신 미국 주식 제비용은 생각보다 싸서 0.0008%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0.01달러 미만일 경우 무조건 0.01달러를 부과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식 1주당 부과되는 제비용으로 호가창 1개 높게 팔아도 제비용이 부가가 되어 손해를 봅니다.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와 제비용을 합쳐보면 주식 호가창 4 ~ 5개 위에서 팔아야 수수료와 제비용을 때고 본전이 됩니다.

 

3. 배당 소득세 15%

한국은 배당을 받으면 배당 소득세로 15.4%를 가져갑니다. 배당 소득세 14%를 가져가고 배당 소득세로 발생한 금액에 10%를 지방세로 가져갑니다. 둘을 합쳐보면 배당 소득세 14% + 지방세 1.4%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다릅니다. 지방세는 한국에 사는 지역에 내는 세금으로 미국에서는 떼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배당 소득세 15%가 적용됩니다. 

 

4. 250만 원 이상 수익시 22%

미국 주식과 ETF 둘 다 양도 소득세 22%를 가져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게 있는데 250만 원 까지는 세금을 떼지 않고 온전하게 줍니다. 그리고 250만 초과인 금액부터 22%의 세금을 떼는 것입니다. 250만 원 까지는 세금을 안 떼고 251만 원부터는 251만 원에 대한 22%의 세금을 떼는 게 아닙니다.

• 수익금 250만 원: 세금 없음
• 수익금 500만 원: 250만 원은 온전히 주고 남은 250만 원에 대해서 22%
• 수익금 850만 원: 250만 원은 온전히 주고 남은 500만 원에 대해서 22%

즉, 250만 원 까지는 온전하게 수익으로 줍니다. 그 이상 수익에 대해서 22%를 떼는 것입니다.

5. 수익이 클수록 미국 주식이 좋다.

국내 ETF를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은 배당 소득으로 수익금에 2,000만 원 까지는 15.4%로 계산하고 나머지는 나의 노동 소득에 합쳐서 종합소득과세가 됩니다. 내가 받는 노동소득이 4,000만 원만 된다고 하여도 15.4% 이상의 세금을 내야 하므로 국내 ETF로 수익을 크게 보면 높은 세금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이나 ETF는 종합소득과세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어려운 말로 분리과세라고 합니다. 미국 주식으로 1억을 벌었든 2억을 벌었든 250만 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수익금에 22% 세금을 떼는 것입니다.

 

 미국 주식으로 돈을 번 것은 종합소득과세에 포함되지 않아 수익금일 클수록 더 좋습니다.

 

이렇게 미국 ETF를 투자했을 때 발생하는 세금을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