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에는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이 있습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자본잉여금은 영업이익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생긴 수익이고 이익잉여금은 영업이익으로 벌어들인 수익입니다.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의 차이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재무제표 자본금의 구조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재무제표에는 제일 크게 자산이 있습니다. 자산 아래는 자본과 빌린 돈이 있습니다. 자본은 빌린 돈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나의 돈이고 빌린 돈은 채권이나 은행에서 빌린 돈을 이야기합니다. 둘을 합쳐서 자산이라고 합니다.
- 자본: 순수하게 나의 돈
- 빌린 돈: 채권이나 은행에서 빌림
- 자산: 자본 + 부채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은 자본 아래에 있습니다.
둘의 차이는 영업이익으로 벌어들인 돈이냐 영업이익 말고 다른 곳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나뉩니다.
이익 잉여금이란?
이익 잉여금은 영업이익에서 벌어들인 돈을 배당금으로 투자자에게 돌려주지 않고 재투자를 위해서 회사가 보관하고 있는 돈을 이야기합니다.
A라는 회사가 100억의 영업이익을 내고 10억 원만 배당금으로 줬다면 나머지 90억은 이익 잉여금이 됩니다. 이렇게 쌓인 이익 잉여금은 회사를 경영하는데 여러 방면에 사용이 됩니다.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 물건, 인건비, 시스템 비용 등을 구매할 때 사용하기도 하며 부동산, 자동차, 건물등을 구매할 때도 사용을 합니다. 빌린 돈을 갚기 위해서 이익 잉여금을 사용해도 됩니다.
- 이익 잉여금은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회사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빌린 돈 갚기, 건물 구매, 비품 구매 등)
이익 잉여금은 자본에 속하지만 재무제표 속에서 자본금에는 속하지 않습니다. 자본금에 속하게 만들려면 자주 하는 방식이 주식으로 배당을 주는 방법입니다.
자본 잉여금이란?
자본 잉여금은 영업이익 외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이야기합니다. 회사가 영업이익 말고 어디서 돈이 생길지 의문이 들지만 생각보다 많습니다.
A라는 회사가 주식을 발행하고 10억 원이 남았습니다. 10억 원은 자본금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본 잉여금에 들어갑니다. 또는 주식을 축소하는 무상감자를 통해서 자본을 줄이고 남은 돈들도 자본금에 들어가지 않고 자본 잉여금에 들어갑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보험을 받아서 생기는 돈, 빌린 돈을 갚지 않아도 되는 일이 생겨서 남은 돈, 가지고 있는 주식을 처분해서 생긴 돈 모두 다 자본 잉여금에 들어갑니다.
- 자본 잉여금은 배당금으로 줄 수 없습니다. 자본금으로 넘기거나 결손금을 보전하는 것 외에는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자본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넘기기 위해서 하는 방법이 무상증자입니다. 자본 잉여금으로 주식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 자본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본 잉여금과 이익 잉여금은 무상증자를 알아볼 때 많이 나오는 내용으로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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