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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환사채 추천 풀무원66CB 분석과 전망

by deepmoney 2024. 1. 6.

채권시장에 전환사채는 현재 8개가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8개 중에서 높은 표면 금리를 주는 전환사채는 풀무원66CB 하나밖에 없습니다. 풀무원66CB를 분석해 보고 투자를 할 때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풀무원66CB

  1. 풀무원66CB 분석
  2. 풀무원 주식 분석
  3. 풀무원66CB 투자 시 장점은?

 

1. 풀무원66CB 분석

풀무원66CB-분석
풀무원66CB-분석

전환사채 중에서 가장 높은 표면금리를 주고 있습니다. 투자기간은 30년이고 콜옵션이 있습니다. 콜옵션을 사용한다면 2024년 9월 30일에 돈을 돌려 받고 사용하지 않으면 2049년까지 09월 30일까지 계속 들고 가야 합니다.

 

풀무원66CB는 풀무원 주식으로 전환을 해주고 전환가격은 27,000원으로 전환사채 3장을 들고 가야 합니다.

풀무원-주가
풀무원-주가

전환사채 3장을 들고 가면 풀무원 1주를 받을 수 있는데 아무리 봐도 30,000원으로 10,270원짜리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손해로 보입니다. 

 

아래쪽에서 더 설명하겠지만 풀무원66CB는 전환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기를 보고 투자를 합니다. 투자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풀무원 주식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봅시다.

 

2. 풀무원 주식 분석

풀무원-사업부문
출처: dart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31114001199

풀무원은 지주회사로 돈을 지원해주고 있는 회사입니다. 풀무원 자회사로 음료와 물 그리고 식품을 만드는 회사가 있고 유통화 건강케어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풀무원은 음료수나 라면 그리고 물과 녹즙을 많이 봅니다. 2023년 9월 분기 보고서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풀무원은 2023년 11월에 씨에이에프를 인수하여 반려동물 식품사업을 추가하였습니다.

  • 건강식품, 음료, 물, 라면, 식품, 반려동물 식품

풀무원 주식의 미래를 예측이 목적이 아니라 풀무원66CB 전환사채에서 지속적으로 이자를 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게 목적입니다.

 

풀무원 부채는 1.5조 원이 있습니다. 자본은 5천억 원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당좌 비율은 40%가 됩니다. 회사에 부채가 많이 쌓여 있는 수준입니다. 

 

시가총액은 4000억 원이고 1년에 500억 원 정도 영업이익이 나옵니다. 대략 PER 20배 정도 되는 주식입니다.

 

3. 풀무원66CB 투자 시 장점은?

풀무원 회사의 견고함을 이야기하기 전에 풀무원66CB 전환사채를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하겠습니다. 풀무원66CB는 표면금리 4.8%로 얼마에 사든지 이자를 480원을 줍니다.콜옵션이 있는 전환사채지만 행사를 안한다고 생각을 하면 2024년 기준 25년 동안 매년 4.8%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기준금리가 내려가고 향후 25년 동안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4.8%의 이자를 25년동안 받는다고 생각을 하면 엄청 높은 수준의 이자를 주는 것은 맞습니다. 표면금리를 보고 투자를 하기에는 엄청 괜찮은 전환사채입니다.

 

물론 지금도 8% 표면 금리를 주는 채권이 많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투자기간이 짧다는 점에 있습니다. 10년 동안 8%의 표면금리를 주는 채권은 없습니다. 거의 모두 1년 정도 투자기간을 가지고 발행합니다. 하지만 풀무원은 최소한 25년 동안 4.8%를 받을 수 있어 엄청 메리트가 있는 투자입니다.

 

풀무원66CB의 전환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 전환가격이 27,000원인데 풀무원 주식이 만약 27,000원 이상으로 오르면 기분 좋게 전환을 하는 것이고 그게 아니면 4.8% 금리의 예금을 25년 동안 들어 놓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년 480원의 이자를 통장으로 줘서 현금 흐름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문제는 과연 풀무원이라는 회사가 25년 동안 4.8%의 표면 금리를 감당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 4.8%는 엄청 높은 표면 금리 중 하나입니다. 풀무원 회사의 신용등급을 보면 너무나 낮은 수치지만 25년 동안 4.8%를 준다고 하면 높은 수준으로 판단됩니다.

 

풀무원이 1년에 500억 원을 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환사채를 700억 원이나 발행을 했고 1년에 이자만 33.6억 원이 나갑니다. 이렇게 이자를 25년 동안 줘야 하는데 회사가 감당이 가능할지 의문이 듭니다.

 

2023년 11월에 반려동물 식품을 인수하여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식품 기업으로 경기를 타지 않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는 있습니다. 여기에 반려동물 식품사업이 흥행을 한다면 풀무원이 25년동안 4.8%의 표면금리를 주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결과를 낸 것이 아니고 인수를 한 지 1개월 밖에 되지 않아 1년 정도 풀무원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1년 동안의 움직임이 괜찮다면 풀무원66CB를 투자해서 높은 표면금리를 오랫동안 받는 투자가 좋아 보입니다.

 

식품 관련 기업들은 경기를 잘 타지 않아서 아주 큰 회사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장기간 꾸준하게 수익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대신 주가의 변동도 많이 없지만 우리는 주식을 투자하는 것이 아닌 풀무원이 발행한 채권을 투자하기 때문에 오직 표면금리만 보고 투자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만약 콜옵션을 행사한다면 24년 9월 30일에 돈을 돌려 받습니다. 9개월 동안 1장당 360원을 받는다고 하면 리스크도 적고 나쁘지 않은 투자 수익률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