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가 있어요. 미국 국채에 직접 투자를 해도 되지만 온라인 매도가 되지 않아서 증권사에 전화를 해야 하고 원하는 가격에 살 수 없는 불편함이 있어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만들어진 ETF가 TLT이에요. 미국 국채 20년물 이상에 투자를 하는 ETF이에요. 무엇보다 가장 매력적인 것은 배당금이 3.4%나 주고 월배당을 해줘요.
TLT란?
TLT는 티커이에요. 본명은 따로 있어요. 또 ETF는 이름에 모든 뜻이 있죠? 같이 이름을 분석해봐요.
- iShares 20 Plus Year Treasury Bond ETF
- 'iShares': 브랜드명이에요. ACE, KBSTER처럼 브랜드명이 iShares이에요.
- '20 Plus Year Treasury bond': 투자 대상이 미국 국채 20년물 이상에 투자를 해요.
TLT라는 친구는 TMF에 레버리지가 없는 버전이에요. 똑같이 미국 국채 가격 상승에 투자를 하고 있어요.
미국 국채 가격이 1% 오르면 TLT도 1% 올라요.
미국이 기준 금리를 내리면 미국 국채 가격은 올라가요. 항상 국채 가격과 국채 금리는 서로 반대 방향이에요.
- 금리가 내려가면 국채 가격은 올라간다.
- 금리가 올라가면 국채 가격은 내려간다.
앞으로 미국 기준 금리가 5.5%에서 시간이 지나면 2%까지는 내려올 전망이 많아요. 물론 2~3년은 더 걸리겠지만 결국은 내려올 수밖에 없어요. TLT는 장기투자 상품으로 아주 좋아요. 이미 미래에는 미국 금리가 내려올 것이고 TLT는 레버리지가 없어서 미국 국채 가격이 횡보를 하여도 문제가 없어요.
- 장기 투자로 좋다.
- 미국 기준 금리는 결국 내려오게 되어 있다. 이때 국채 가격상승으로 수익을 볼 수 있다.
TLT차트이에요. 미국이 기준 금리를 0.25%까지 내리지는 않겠지만 정말 0.25%까지 내리게 되면 TLT의 가격은 전고점인 170달러까지 갈 수 있어요.
그런데 한없이 미국 기준 금리 내리는 것만 기다리고 있으면 투자를 하는데 재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TLT는 배당금을 3.4%나 주고 있어요. 심지어 월배당으로 주고 있어요.
TLT 배당금
- TLT 배당주기: 월배당
- TLT 배당금: 연 3.4%
국채에 투자하는 ETF 치고 월배당을 실시하는 ETF는 찾아보기 힘들죠? 또 3.4%로 엄청 높은 배당금을 주고 있어요. 사실 TLT의 투자 목적은 배당금보다는 국채 가격 상승으로 인한 상승 차익을 목표로 하는데 거기에 배당금까지 크게 주고 있으니 국채를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ETF를 통해서 투자하는 게 좋겠죠?
월배당을 받고 다시 투자를 하면서 복리 투자가 가능해요. 또 맞있는 것을 사먹을 수 있죠.
국채 ETF의 배당금은 국채에서 나와요. 그러나 미국 국채의 표면 금리가 엄청 높지 않아요. 대부분 2~3%대로 표면 금리가 측정되고 발행할 때 국채 입찰을 통해서 싼 가격에 입찰을 해서 총 YTM이 기준금리와 똑같이 맞춰지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TLT 구성 종목은 모두 미국의 20년물 이상 국채로 이뤄져 있는데 표면 금리가 높지 않은 국채들이에요. 그럼에도 3.4%의 분배금을 주는 것은 확실히 TLT를 운용하는 iShares에서 운용을 잘하고 있는 거예요.
미국 국채를 한국 증권사를 통해서 직접 투자를 하면 수수료가 엄청 높아요. 0.4% ~ 1.2%까지 가능 경우가 있어요. 그러나 TLT의 운용보수율은 0.15%이에요. 엄청 저렴하죠? 이래서 미국 국채를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ETF를 통해서 투자하는 게 더 많은 수익과 낮은 수수료를 낼 수 있어요.
끝
한번씩 읽어 보시면 투자하는데 큰 도움이 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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