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계속 오르는 이유 (전망과 환율 계산 방법)

1 달러에 1,384원을 뚫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달러의 최고 고점은 1,445 달러입니다. 1 달러가 이렇게 비싼 게 어떤 것인지 크게 느낌이 안 올 수 있습니다. 지금 달러가 얼마나 고점이고 비싼 상황인지 알아보고 달러가 계속 오르는 이유와 간단하게 환율을 계산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이런 정보를 알 수 있어요.

• 달러가 계속 오르는 이유를 알 수 있어요.
• 달러 가격 전망을 알 수 있어요.
• 원/달러와 달러 인덱스 차트를 비교해 볼 수 있어요.

 

1. 원/달러 차트와 달러 인덱스

유튜버나 애드센스 하시는 분들은 기분이 많이 좋을 겁니다. 평소 100 달러를 환전하면 10만 원 밖에 안되었지만 지금은 13만 8천 원으로 같은 달러를 벌어도 버는 금액이 더 많아졌습니다. 달러가 얼마나 올랐고 지금 1 달러의 1,384원이라는 것은 얼마나 높은 상태인지 알아봅시다.

 

1.1 달러 차트

출처: 인베스팅

달러의 고점은 지금까지 3번 있었습니다. IMF, 리만, 고금리로 한국인이라면 잘 아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지금 달러가 고금리 시대의 1,446원을 뚫고 올라가려고 합니다. 

 

현재 1 달러에 1,384원이라는 것은 말이 필요 없이 높은 수치입니다. 그런데 당연히 미국의 경제력이 좋으니 1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러의 고유한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를 보면 조금 이야기가 다릅니다.

 

1.2 달러 인덱스 차트

• 달러 인덱스란?
  달러 지수라고 부르며 달러를 사용하는 6개의 국가의 환율로 평균을 내어 지수를 만든 것

출처: 인베스팅

차트 사진은 원/달러환율과 달러 인덱스를 서로 비교한 사진입니다. 아래 파란색 선이 달러 인덱스로 상대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비해서 많이 오르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조금 더 쉽게 이야기하면 아보카도라는 식품이 미국에서는 1 달러지만 한국에서는 1,600원에 팔리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달러라는 하나의 제품이 한국에서 유독 더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겁니다. 과연 무슨 이유로 이렇게 달러가 한국에서 더 비쌀까요?

 

2. 달러가 계속 오르는 이유

달러가 계속 비싸지는 이유는 기준금리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3.5%이고 미국의 기준금리는 5.5%입니다. 기준금리가 높다는 것은 시장에서 돈을 회수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데 이는 소비의 관점이고 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전 세계에 있는 달러를 모두 회수하는 게 됩니다. 미국이 보유한 채권을 팔아서 달러로 바꾸고 해외 시장의 국채를 사주지 않고 달러를 품에 쥐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국이나 다른 나라 입장에서도 자신의 국가에 예금을 넣으면 이자를 4%도 안주지만 미국에 넣으면 5.5%를 주기 때문에 미국의 국채를 구매하고 달러를 미국에 넘겨주는 게 됩니다.

 

2.1 한국은 3.5% 미국은 5.5%

기준금리 차이가 2%나 발생했는데 1 달러 환율이 1,386원이라는 것은 오히려 다행이라고 볼 가격입니다. 기준금리 2%는 시장금리까지 내려오게 되면 훨씬 더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도 한국 국채보다 미국 국채가 돈을 훨씬 더 많이 주니 달러를 구매해서 미국 국채를 구매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한국 돈을 많은 사람들이 판매를 하고 미국 돈을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하니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서 미국 돈의 가격이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2.2 증권시장 투자 매력도 감소

최근 상승이 좋은 인도 주식과 나스닥 중에 1곳만 투자를 할 수 있다면 어디를 투자할 건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스닥에 투자를 합니다. 이유는 오를 것이라는 믿음이 크고 지금까지 상승을 엄청나게 보여줬고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들도 잘 성장하고 있는 게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다른 나라에 그대로 대입을 하면 코스피와 나스닥의 투자 매력도 차이는 엄청납니다. 한국인도 코스피보다 나스닥을 선호하는데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들이 나스닥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주식은 현금으로 거래를 하는 것으로 미국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달러가 많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화를 달러로 바꾸니 달러가 상승하게 됩니다.

 

2.3 고금리 지속

달러 같은 다른 나라의 돈을 투자하는 것은 안전자산으로 분류가 됩니다. 투자 상품에서 상승이 싫은 것은 아니지만 과도하게 상승을 하면 수익을 내기 위해서 판매하는 물량이 많아져서 가격 변동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안전자산이 크게 오르는 것을 우려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달러를 투자하는 사람이 1 달러의 가치가 크게 오르게 되면 다시 하락하는 것을 대비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금은 달러가 크게 올랐지만 내려가는 시나리오가 세상에 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금리가 지속되면 달러의 가치는 여전히 비싼 상태로 유지가 됩니다. 이때 달러 투자자는 하락에 대비를 하지 않고 계속 들고 있어서 하락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달러의 가격이 유지되게 됩니다. 고금리가 오히려 안정성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3. 달러 가격 전망

달러 가격은 여러분들이 전망하는 그대로입니다. 기준금리가 이렇게 차이나며 투자의 매력도 차이가 크게 난다면 달러를 원화로 불러올 방법이 없습니다. 그대나마 수출무역으로 흑자를 볼 수 있지만 달러 가격이 내려갈 정도는 아닙니다.

 

3.1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늦어지는 데 1,400원 뚫을 수 있습니다.

이번 3월 CPI 발표를 보면 5월 기준금리 인하도 어렵습니다. 고금리가 지속될수록 달러의 가치는 조금씩 상승을 하게 되고 원/달러환율을 내려오지 않고 1,300원은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극적으로 4월 CPI에서 물가가 많이 내려간 상태로 나온다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3.2 한국 기준금리 올리면 해결?

이론적으로 기준금리 차이로 발생하는 환율은 기준금리를 서로 맞춰준다면 차이가 줄어듭니다. 그럼 한국도 3.5%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면 되겠지만 현실적으로 많이 어렵습니다. 기업도 힘들고 사람들도 힘들어지기 때문에 3.5%라는 기준금리도 상당히 높은 값입니다. 

 

3.3 대처 방법

달러 가격이 내려오지 않는다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것은 환 헷지를 사용해서 미국 주식을 투자하는 방법뿐입니다. 그러나 개인이 달러 환 헷지를 하기에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H'가 붙은 ETF를 투자하여 환 헷지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4. 환율 계산 방법

1 달러 계산기는 많습니다. 네이버에 검색을 해봐도 13.2 달러가 얼마인지 원화로 잘 계산되어 나옵니다. 그런데 반대로 계산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어 1,000원은 몇 달러인지 계산하는 곳이 거의 없어 간단하게 계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1 달러는 1,384원이면 1 / 1,384원을 했을 때 1원에 몇 달러인지 나옵니다. 당연히 계산기로 계산을 해야겠죠? 엄청난 소수점이 나오기 때문에 손으로 계산하기 힘듭니다.
• 계산기를 이용해서 1,000원은 몇 달러인지 알고 싶다면 1 / 1,384원 * 1,000을 해주면 됩니다. 현재 원 달러 환율 기준 1,000원은 0.7225 달러입니다.

계산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구글에 1 달러라고 검색을 한다면 달러 계산기가 나옵니다.

출처: 구글

그런데 환율이 고정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만약 1 달러가 1,653원이 된다면 1,000원은 몇 달러인지 계산하기 위해서는 위의 계산식을 기억하면 상당히 편합니다.

• 1 달러 / 1,653원 * 1,000원 = 0.604 달러가 됩니다.

 

5. 마치며

달러가 계속 오르는 이유와 환율 계산하는 공식을 알아봤습니다. 수익을 달러로 받고 계산 분들은 확연하게 수익이 올랐을 것이고 해외 물건을 거래하시는 분들은 손해가 많이 커졌을 겁니다.

달러가 계속 오르는 이유 (전망과 환율 계산 방법)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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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