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을 위해서 6개월 정도 투자했던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 ETF를 드디어 판매했습니다. 엄청 큰 수익은 아니지만 청년도약계좌를 이길 만큼의 수익을 봤습니다. 실력이 좋았던 것은 아니고 나스닥이 잘 올랐고 미래에셋이 잘 운영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TF는 배당금을 주면 가격이 내려간 채로 시작을 하는데 이를 배당락 효과라고 합니다. 이를 차트에 표시했으니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럼 후기를 알아보러 갑시다.
-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 투자 수익을 알 수 있어요.
- 배당락 효과를 차트로 알 수 있어요.
1.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 후기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 ETF는 매월 1%의 배당금을 주는 고배당 ETF로 유명합니다. 주식과 콜옵션 매도를 함께 보유하는 커버드 콜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링크에 해당 ETF를 자세하게 분석을 했습니다. 읽고 오시면 이해가 더 잘될 겁니다.
투자 전략
투자를 하기 전에 항상 전략을 많이 세웁니다. 그리고 괜찮은 전략이 나오면 소액으로라도 실험을 많이 돌립니다. 이번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 ETF의 투자 전략은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 겁니다.
- 빌린 돈 50만 원 (금리 6.6%)
-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 ETF 배당 수익률 12%
- 아비트라지 투자로 대략 5% 순수익 기대
3가지 시나리오를 가지고 투자를 했습니다. 돈을 빌려서 주식을 하는 것이 내키지는 않지만 이자보다 배당금을 더 받는다면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결과 (투자 수익)
- 투자 기간 6개월
-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 ETF 50주 (502,650원, 평균 단가: 10,053원)
- 빌린 돈 50만 원 금리 6.6% (발생 이자 16,500원)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 ETF에서 배당금으로 30,100원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배당소득세를 제외하면 25,464원입니다. 빌린 돈 이자로 16,500원이 발생했으니 8,964원이 순수익입니다.
투자금이 502,650원이니 6개월 동안 1.78%가 배당수익입니다. 1년으로 환산하면 대략 3.56%가 됩니다. 그리고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 ETF의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 10,053원 ▶10,715원 매도
- 33,085원 수익
수수료를 제외하고 33,085원의 수익이 생겼습니다. ETF 양도소득세는 원천징수된다고 아는데 발생하지 않은 것을 보니 제가 모르는 세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ISA 계좌도 아니고 세금을 떼고 들어오는 금액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겠습니다.
- 배당 순수익 8,964원
- 매도 수익 33,085원
- 총 42,049원 (6개월 만에 8.36% 수익)
청년 도약 계좌를 이기기 위해서 매년 13%의 수익을 내야 합니다. 6개월 투자 수익을 1년으로 환산하면 16%가 넘어감으로 청년 도약 계좌를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것도 빌린 돈으로 투자를 했는데도 말이죠.
실험 종료 이유
연말까지 들고 있었다면 수익률은 더 올라갔을 겁니다. 그런데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판매한 이유가 있습니다. ISA 계좌가 리뉴얼된다고 2월부터 뉴스가 나오는데 곧 비과세 혜택 최대 1,000만 원의 계좌가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계좌를 옮겨서 투자할 금액을 최대한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투자 실험을 종료했습니다.
2.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 배당락 효과
배당락 효과에 대해서 몇 번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ETF의 경우 배당을 주면 배당만큼 가격이 빠지고 시작합니다.
- 10,000원 ETF가 10%의 배당금을 주면 배당락일에 9,000원으로 시작함
- 이때 -10%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원래 9,000원이었던 것처럼 시작함
- 고점도 저점도 10%씩 내려간 상태로 새롭게 나옴
- 이런 이유로 내 평균 단가에 주가가 한 번도 도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음
이런 배당락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ETF의 가격을 측정할 때 총 자산 / ETF 발행 수로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배당금은 총자산에서 떼어 주는 것으로 총자산이 줄으면 원래 없던 돈으로 생각하고 가격을 다시 측정합니다. 말로 하면 복잡해서 사진 1개로 이해를 시켜 드리겠습니다.
차트가 분배락 표시 때문에 엄청 지저분합니다.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 ETF를 구매했던 기록과 평균 단가가 나타나 있습니다. 2023년 10월 20일에 10,015원으로 구매를 하였고 다음날에 10,025원으로 구매했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제 계좌의 평균 단가는 10,053원입니다.
오류일까요? 아니면 주식을 입고했을까요? 아닙니다. 제가 구매한 가격은 10,090원입니다. 이때부터 배당금을 계속 주면서 배당락 효과로 ETF의 가격이 새롭게 측정되었고 차트도 새롭게 측정된 가격으로 나타나는 겁니다. 그러니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 ETF의 최고점보다 제가 구매한 평균 단가가 높게 나온 겁니다. 이게 바로 배당락 효과입니다.
이건 증권사마다 조금 다릅니다. 사진 속 증권사는 신한투자증권입니다. 여기서도 가격 보정을 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끄게 된다면 차트에서 큰 하락이 생기는 것처럼 판단이 어려워져서 켜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마치며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 ETF에 대한 후기를 알아봤습니다. 이것만 투자해도 청년 도약 계좌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과 적금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지만 항상 사람들과 갈리는 의견으로 주식을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끝.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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