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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TF 운용 보수료가 있는 이유

by deepmoney 2024. 1. 3.

ETF를 투자하면서 가장 많이 보는 것은 운용 보수료이에요. 운용 보수료는 수수료와 같은 거예요. 매년 자산운용사에서 가져가요. 장기적으로 ETF를 투자하면 꼭 운용 보수료를 신경 써야 해요. 이 포스팅에서는 운용 보수료가 어떻게 측정되는지 알아봐요.

 

운용 보수료란?

ETF에서 운용 보수료는 ETF를 계속 운용하기 위해서 가져가는 돈이에요. 수수료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정말 ETF를 운용하는데 돈이 필요해서 가져가는 거예요. 

운용 보수료는 내가 투자한 금액에서 내는 게 아니에요. ETF에 들어있는 자본에서 가져가는 거예요. 내가 투자한 금액은 줄어들지 않고 ETF 자본이 줄어들어서 ETF가격이 내려가요.

  • 현재 가격 10,000원의 ETF가 있고 운용 보수료가 1%라면 운용 보수료를 가져가게 되면 9,900원이 됩니다.

운용 보수료는 내가 투자한 금액에서 가져가지 않지만 ETF 가격이 내려가서 운용 보수료만큼 투자 수익률이 내려가요. 운용 보수료는 ETF마다 달라요. 조금 복잡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ETF는 운용 보수료가 높고 단순하게 지수를 따라가는 ETF는 운용 보수료가 낮아요. 

 

특히 옵션을 함께 구성해서 운용하는 ETF는 운용 보수료가 높아요. 옵션을 운용하는데  필요한 수당을 받아 간다고 보면 되어요. 또 옵션이 만기가 되면 새로운 옵션을 살 때 발생하는 롤오버 비용은 운용 보수료와 다르게 발생해요.

  • 옵션이 추가된 ETF는 운용 보수료와 롤오버 비용 둘 다 발생합니다.

ETF에서 운용 보수료를 만들 때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봐요.

운용 보수료 측정 방법

운용 보수료에는 많은 게 들어가요. 매매 비용, 보관 비용, 인건비, 회계 비용 등 많은 게 들어가지만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것은 지수 라이선스 비용이에요.

 

ETF는 지수 하나를 정하고 그걸 따라가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따라가는 지수가 처음 들어보고 조금 특이한 지수일 수록 운용 보수료가 높아요. 왜냐면 지수라는 것은 금융 서비스 회사가 운영하는 하나의 상품이에요. 우리가 흔히 코스피 200, 코스닥 150 같은 지수만 봐서 지수가 비싸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커버드 콜 지수나 양매도 지수 같은 것을 보려면 돈을 내야 해요. 지수를 사용하기 위한 라이선스 비용으로 운용 보수료가 나가서 특별한 전략을 사용하는 ETF일수록 운용 보수료가 높아요.

해외 주식을 투자할수록 운용 보수료가 높아요. 우리가 투자할 때도 국내 주식 매매 수수료는 저렴하지만 해외 주식 매매 수수료는 비싸잖아요.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도 해외 주식을 구매할 때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해요. 그 수수료를 보충하기 위해서 ETF에서 비싼 운용 보수료를 받는 거예요.

 

액티브 ETF일수록 운용 보술가 비싸요. 액티브는 목표하는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 많은 전문가가 붙어서 운용을 해요. 그러다 보니 인건비가 많이 들어서 운용 보수료가 높은 거예요.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아요.

  • 특이한 지수일수록 운용 보수료가 높다
  • 해외 주식을 투자할수록 운용 보수료가 높다.
  • 액티브 ETF일수록 운용 보수료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