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부터 시작이 된 ESG 경영은 과연 4년이 지난 지금 어느 정도 위상을 가지고 있을까요? 더 나아가 ESG를 추구하던 ETF와 기업들은 얼마나 상승을 했을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 ESG의 개념을 알 수 있어요.
- ESG를 투자하는 ETF를 알 수 있어요.
- ESG 주가 상승이 낮은 이유를 알 수 있어요.
1. ESG란?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를 따서 만들었습니다. 기업이 계속 성장하고 유지를 하기 위해서 환경도 신경을 써야 하고 투명하고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경영을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1 ESG의 시작
ESG라는 뜻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20년도부터 ESG를 강력하게 강조를 하였고 미국의 자산운용사들이 ESG 경영을 하지 않는 기업들은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말을 하면서 여러 국가의 연금, 기업 투자자들이 ESG 경영 시작을 외치게 되었습니다.
1.2 ESG로 인한 투자 변화
21년까지 ESG 열풍이 계속 불어 나면서 기업들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사회 친화적인 경영을 만들고 친환경적인 정책을 계속 펼쳤습니다. 그러면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도 ESG 지표를 따로 만들어서 제공을 하였습니다. 급격하게 ESG에 대한 정책이 생기고 정보들이 제공이 되면서 ESG 투자에 노출이 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1.3 ESG 투자 중단
기관들은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ESG 투자를 계속하였고 개인들도 따라가는 도중 22년에 일어난 사건으로 ESG 투자가 거의 중단이 되었습니다. 전기보다 석유를 더 추구하게 되었고 사회 친화적 구조보다는 이익 친화적 구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이 되어서 ESG를 시작한 자산운용사가 ESG 투자를 가장 먼저 손을 떼면서 ESG 투자는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습니다.
1.4 ESG의 넓어진 개념
ESG 투자가 중단이 되고 자산운용사들도 손을 떼기 시작하자 평소 ESG를 크게 추구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수면 위로 등장을 하였고 ESG의 개념이 아주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ESG의 E는 친환경적인 것만 ESG로 불렀는데 이제는 석유, 시멘트, 아스팔트 등 모든 것이 환경에 속하는 E가 되었습니다. 다른 S와 G의 개념도 넓어지게 되면서 경영이라는 모든 곳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2. 주식으로 보는 ESG 결과
정말 ESG가 좋은 투자 방법이었고 기업 경영에 필수적으로 필요했다면 ESG 경영을 하는 주식과 기업들은 많이 상승을 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과정에서 ESG로 인해서 오른 주식도 있으며 ESG와 별개로 오른 주식도 있으니 ESG를 추구하는 전략으로 만들어진 ETF들의 성장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2.1 ACE ESG 액티브 ETF
한국투자신탁운용사에서 만든 ETF이며 21년 5월 25일에 상장을 하여 지금까지 21.31% 하락했습니다. 해당 ETF는 ESG 경영 리더 기업을 액티브로 투자하는 ETF입니다.
현재 ACE ESG 액티브 ETF의 구성 종목은 삼성전자가 18.46%이고 SK 하이닉스가 11.59%입니다. 넓어진 ESG 개념에서 반도체도 친환경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2 ARIRANG ESG 가치주 액티브 ETF
한화자산운용사에서 만들 ETF이며 21년 07월 30일에 상장을 하였고 지금까지 15.9% 하락을 했습니다. 추종하는 기초 지수는 FnGuide 한화 ESG 가치 지수로 가치주에 투자를 하는 ETF입니다.
ARiRANG ESG 가치주 액티브 ETF는 삼성전자를 20.12% 가지고 있으며 SK하이닉스 4.55%와 LG에너지솔루션을 3.84% 가지고 있습니다.
2.3 KODEX MSCI KOREA ESG유니버설 ETF
삼성 자산운용사에서 만든 ETF로 2018년 02월 07일에 상장을 하였으며 지금까지 17.30% 상승을 했습니다.
KODEX MSCI KOREA ESG 유니버설 ETF의 구성 종목은 삼성전자 20.13%, SK 하이닉스 7.94%로 이뤄져 있습니다.
3. ESG 주식 반품하고 싶어요.
ESG ETF의 상승과 하락을 살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않고 오히려 떨어진 ETF도 있습니다. 과연 ESG라는 개념이 틀렸기 때문에 오르지 못한 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알아봅시다.
3.1 ESG 외치고 떠난 미국 자산운용사들
미국의 자산운용사들은 ESG를 외쳤지만 모두 떠났습니다. 본인들이 ESG를 만들었지만 한국에 ESG 기업들에서 모두 손을 떼게 되었는 데 단순히 ESG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떠났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ESG 주식들이 상승했던 시기와 하락했던 시기를 보면 국제적인 경기가 어려워지는 고금리 시대가 왔기 때문에 이 시기와 겹쳐서 자연스럽게 내려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3.2 ESG ETF 상위 종목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인 이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ESG 경영을 신경 쓰고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그런데 너무 이상할 정도로 ESG가 붙은 ETF들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액티브 ETF는 상승률을 올려야 하기 때문
- 우량주로 하락률이 적기 때문
ETF도 운용하는 사람의 실적이 걸려있기 때문에 상승률이 높은 주식을 보유하고 좋은 성과를 만들어야 합니다. ESG를 투자하는 전략이라는 틀에 갇혀 있지만 그 속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2024년 주도할 주식을 들고 있는 겁니다.
두 번째는 국제적인 경기가 어려워지는 시기에 시가총액이 가벼운 주식보다 우량한 주식이 하락이 덜 발생합니다. ESG라고 해서 국제 경기와 상관없이 오를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구성 종목에 우량주를 보유해서 하락을 막으려고 하는 겁니다.
4. 마치며
ESG 열풍이라고 하기에는 생각보다 상승률이 너무 아쉽습니다. 국제적인 경기가 어려우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4년 정도의 결과를 보고 ESG는 별 의미 없는 지표라고 단정 짓지 말고 앞으로 있을 30년 20년에 투자를 한다고 생각하고 ESG 지표를 신경 쓰길 바랍니다. ESG 경영이 잘 되는 기업들이 많아야 투자자들이 수혜를 볼 수 있고 일하는 분들의 권리도 보장이 됩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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