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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LS 뜻 낙인(Knock-in) 설명

by deepmoney 2023. 12. 21.

금융 상품에는 많은 게 있어요. 흔히 아는 주식부터 채권까지 아주 간단하고 많은 사람들이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으로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파생상품으로 선물, 옵션 등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가지고 오는 상품이 있어요. 오늘은 그 중간적인 성격을 가진 ELS를 알아봐요.. 은행 예금보다 수익률은 훨씬 더 높고 위험을 예측할 수 있어서 한국에서 아주 인기 있는 상품이에요.

 

 

 

 

ELS 뜻

ELS는 영어로 'EQUITY LINKED SECURITIES' 라고 불러요. 해석을 해보면 '주가 연계 증권'이에요.

단어 그대로 주식과 연계를 한 계약 상품이에요.

 

어떤 주식이나 주가 지수를 보고 오를지 예측은 못하겠지만 내리지는 않을 것 같을 때 투자하는 상품이에요.

ELS의 투자하는 원리는 증권사와 계약을 해서 "코스피가 내년까지 2550을 유지하면 나에게 8%를 주세요" 

라는 내용으로 계약을 해요. 코스피가 정말 내년 이시점에 2550포인트를 유지하면

내가 투자한 금액에 8%를 받을 수 있어요.

 

반대로 코스피가 내년 이시점에 2500으로 끝이 나면 계약 조건에 따라서 최대 100%까지 돈을 잃을 수 있어요.

이렇게 위로 갈지 아래를 갈지 기준을 두고 증권사랑 내기를 하는 계약이에요.

하지만 너무 단편적으로 위로 아래만 생각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하지 않겠죠?

투자자들이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조기상환도 가능하고

거래하는 기간도 연장 할 수 있어요.

 

말로만 설명하니 모르겠죠? 직접 상품을 보고 이야기해 봐요. 처음에는 차트가 엄청 복잡해서 어렵지만

설명을 들어보면 아주 간단한 차트이에요.

 

 

 

 

키움증권 ELS 2791호

키움증권-ELS-2971호-설명

ELS는 키움증권에서 많이 만들고 있어요. 청약마감이 오늘이라고 해서 당황하지 마세요. ELS는 매주 만들어지고 매일 상품이 있으니 언제든 투자가 가능해요.

 

키움증권 ELS 2791이라는 친구이에요. 최대 연 19.6%이에요. 1년에 19.6%가 가능해요. 3년을 투자하면 총수익률은 60% 가까이 되어요. 말도 안 되는 수익률이죠? 하지만 조건 미충족 시 최대 손실률이 100%이에요.

 

괜히 미들리스크 미들리턴이라고 불리는 게 아니에요.

 

 

 

 

 

  • 기초자산 S&P500, LG화학, 아모레퍼시픽
  • 만기 3년 조기상환형
  • 85-85-85-80-75-40 Kl40

무슨 말인지 모르겠죠? ELS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KI(Knock-in)'과 '85-85-85....' 이에요.

이건 돈을 어떻게 하면 잃지 않는지 타나 내는 값이에요.

이해가 안 가니 그래프로 쉽게 설명드릴게요.

키움-ELS-2971-낙인구간
출처: 키움증권 ELS 2971호 투자설명 https://www.kiwoom.com/wm/edl/es010/edlElsView

자 그래프를 보니 더 모르겠죠? 하나씩 설명을 해드릴게요.

일단 총 3가지가 있어요. 조기 상환이 가능한 경우, 조기 상환은 미뤄지는 경우, 돈을 잃는 경우

하나씩 설명해 드릴게요

 

 

 

 

  • 조기 상환이 가능한경우 (수익을 봅니다.)
    • 6개월 후
      • ELS 계약을 하고 나서 6개월이 지났을 시점기초자산(S&P500, LG화학, 아모레퍼시픽)중 단 1개라도 85% 미만으로 빠지지 않은 상태일 경우 원금에 9.8%를 드립니다.
        • 여기서 조기 상환으로 원금에 9.8% 이자를 받고 나갈 수도 있고 오히려 더 빠지지 않을 것 같다 하면 여기서 연장이 가능합니다. 연장을 하면 '12개월 후'로 가게 됩니다.
    • 12개월 후
      • ELS 계약을 하고 나서 12개월이 지났을 시점기초자산(S&P500, LG화학, 아모레퍼시픽)중 단 1개라도 85% 미만으로 빠지지 않은 상태일 경우 원금에 19.6%를 드립니다.
        • 여기서 조기 상환으로 원금에 19.6% 이자를 받고 나갈 수도 있고 오히려 더 빠지지 않을 것 같다 하면 여기서 연장이 가능합니다. 연장을 하면 '18개월 후'로 가게 됩니다.
    • 18개월 후
      • ELS 계약을 하고 나서 18개월이 지났을 시점 기초자산(S&P500, LG화학, 아모레퍼시픽)중 단 1개라도 85% 미만으로 빠지지 않은 상태일 경우 원금에 29.4%를 드립니다.
        • 여기서 조기 상환으로 원금에 29.4% 이자를 받고 나갈 수도 있고 오히려 더 빠지지 않을 것 같다 하면 여기서 연장이 가능합니다. 연장을 하면 '24개월 후'로 가게 됩니다.
    • 24개월 후
      • ELS 계약을 하고 나서 24개월이 지났을 시점기초자산(S&P500, LG화학, 아모레퍼시픽)중 단 1개라도 80% 미만으로 빠지지 않은 상태일 경우 원금에 39.2%를 드립니다.
        • 여기서 조기 상환으로 원금에 39.2% 이자를 받고 나갈 수도 있고 오히려 더 빠지지 않을 것 같다 하면 여기서 연장이 가능합니다. 연장을 하면 '30개월 후'로 가게 됩니다.
    • 30개월 후
      • ELS 계약을 하고 나서 30개월이 지났을 시점에 기초자산(S&P500, LG화학, 아모레퍼시픽)중 단 1개라도 75% 미만으로 빠지지 않은 상태일 경우 원금에 49.0%를 드립니다.
        • 여기서 조기 상환으로 원금에 49.0% 이자를 받고 나갈 수도 있고 오히려 더 빠지지 않을 것 같다 하면 여기서 연장이 가능합니다. 연장을 하면 '만기'로 가게 됩니다.
    • 만기 시
      • ELS 계약을 하고 나서 36개월이 지났을 시점기초자산(S&P500, LG화학, 아모레퍼시픽)중 단 1개라도 40% 미만으로 빠지지 않은 상태일 경우 원금에 58.8%를 드립니다.

이렇게 수익을 볼 수 있어요. 엄청 높죠? 기초자산은 합이 아니라 개별이에요. ELS 계약을 하고 나서 6개월이 지났을 때 S&P500, LG화학, 아모레퍼시픽이 계약할 때에 비해서 15%만 빠져있으면 우리는 조기 상환을 신청해서 원금에 9.8% 이자를 받고 나갈 수가 있어요. 또 연장을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조기 상환은 불가능하고 강제로 연장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바로 기준% 보다 주가가 더 빠졌을 때에요.

  • 조기상환이 강제로 연장되는 경우 (손실은 없지만 수익도 없습니다)
    • 6개월 후
      • ELS 계약을 하고 나서 6개월이 지났을 시점에 기초자산 중 단 1개라도 85% 미만인 경우 강제로 연장됩니다.
    • 12개월 후
      • ELS 계약을 하고 나서 12개월이 지났을 시점에 기초자산 중 단 1개라도 85% 미만인 경우 강제로 연장됩니다.
    • 18개월 후
      • ELS 계약을 하고 나서 18개월이 지났을 시점에 기초자산 중 단 1개라도 85% 미만인 경우 강제로 연장됩니다.
    • 24개월 후
      • ELS 계약을 하고 나서 24개월이 지났을 시점에 기초자산 중 단 1개라도 80% 미만인 경우 강제로 연장됩니다.
    • 30개월 후
      • ELS 계약을 하고 나서 30개월이 지났을 시점에 기초자산 중 단 1개라도 75% 미만인 경우 강제로 연장됩니다.

이렇게 기초 자산이 1개라도 기준%보다 빠지게 되면 강제로 연장이 되어요. 대신 손실은 없어요.

이렇게 계속 연장이 되어서 만기까지 가면 기초 자산이 60%가 빠져도 수익률을 58.8%를 줘요.

그런데 기초자산이 40%까지 빠지면 어떻게 될까요? 이게 가장 무시무시한 KI(Knock-in)이에요.

아까 KI40이라고 적혀 있었죠? 40% 미만 시 무조건 손실이에요.


  • 돈을 잃는 경우
    • 기간에 관계없이 ELS 계약 이후 기초자산중 단 1개가 단 1번이라도 40% 미만으로 하락하는 경우 돈을 잃습니다.

여기서 낙인이 되었다고 해서 더 이상 돈을 얻는 수익구조는 없어지고 새로운 계약으로 변해요. 그 내용이 그래프에서 -30% ~ -100% 그려진 부분이에요.

 

기초자산 S&P500, LG화학, 아모레퍼시픽이잖아요? 이들 중에 1개라도 -60%가 찍혀서 기준일 보다 40% 이하로 가격이 내려갔으면 만기에 기초자산이 모두 다 120%가 되든 9999%가 되든 무조건 -30%이에요.

 

그런데 만약 S&P500은 기준일 대비 60%, LG화락은 기준일 대비 60%, 아모레퍼시픽은 기준일 대비 20%가 되어 있으면

가장 낮은 것을 기준으로 손실률 80%를 적용해서 투자금에 20% 밖에 받지 못해요. 

 

결국 낙인이 되는 순간 무조건 수익을 못 보고 최소 -30%를 잃어요. 최대는 100%까지 잃을 수 있어요.

 

이렇게 되는 게 ELS의 끝이에요. 오늘 본 ELS를 스텝다운 구조라고해요. ELS는 많아요. 그건 다음에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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