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지수 뜻, 지수 산출법 3가지

코스피 200과 코스피 지수는 같은 걸까요? 엄청 달라요. 그럼 나스닥 지수와 S&P 500은 같을까요? 서로 구성하는 종목만 다르고 같아요. 다우산업종합지수는 어떨까요? 혼자 제일 특이해요. 이게 모두 무슨 이야기인가 싶죠? 우리가 주식을 투자하면서 보는 지수는 간단한 계산을 통해서 만들어져요. 그 방법이 크게 3가지가 있어요. 오늘 한번 알아봐요.

지수 산출법

시가총액 가중법

가장 많은 지수들이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나스닥지수, S&P500, 코스피 지수, 코스닥 지수 등등

거의 모든 지수가 시가총액 가중법을 사용하고 있어요.

 

시가 총액 가중법은 아주 간단해요. 식으로 보면 바로 이해가 가요.

시장에 있는 모든 주식의 시가총액을 더해요. 그리고 기준일을 잡아서 기준일 시가총액으로 나눠요.

코스피를 예를 들면 코스피는 1980년 1월 4일이 시가총액 기준일이에요.

23년 12월 20일 코스피 시가총액/1980년 1월 4일 시가총액을 해서 지금 2,600포인트이에요.

 

지금 지수가 2,000이라고 하면 시가총액 기준일로부터 지금까지 20배가 증가했다는 이야기예요.

코스피는 1980년 1월 4일보다 지금 26배가 증가한 거예요.

 

나스닥도 S&P500도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요.

한 가지 단점은 시가총액이 큰 친구의 가격이 오르면 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해요.

코스피가 삼성전자 움직임에 크게 따라가듯 

시가총액 가중 방식의 단점이에요. 

왜냐면 코스피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0%가 넘어서 그래요.

삼성전자가 10% 증가하면 코스피는 2%나 증가하죠.

 

유명 지수별 시가총액 기준일이에요.

• 코스피 기준일 시가총액: 1980년 1월 4일
• 코스닥 기준일 시가총액: 1996년 7월 1일 (시작 지수를 1,000으로 변경)
• 코스피 200 기준일 시가총액: 1990년 1월 3일
• 나스닥 기준일 시가총액: 1971년 2월 5일
• S&P500 기준일 시가총액: 1941년 ~ 1943년 (시작 지수를 10으로 잡음)
• 뉴욕종합지수 기준일 시가총액: 1957년 12월 31일

나머지는 시작 지수가 100이고 S&P500만 시작 지수가 10이에요. 코스닥은 1,000이에요 

수정주가평균법

거의 사용하지 않는 주가 지수 산출 방법이에요.

유명한 수정주가평균법 사용하는 친구는 다우존스산업지수와 닛케이 225이에요.

 

수정주가평균법은 아주 간단해요. 

지수에 속한 종목의 주가를 모두 더하고 종목 수로 나누면 되어요. 우리가 평균을 내는 것과 똑같아요.

 

이렇게 계산을 해서 다우산업종합지수와 코스피를 비교하기에는 오류가 있어요.

 

수정주가평균법은 주식의 이벤트가 발생했을때 분모를 좀 복잡한 식으로 나눠요.

그러다 보니 주식의 이벤트가 계속 발생할 수록 총 종목수는 0에 수렴해요.

물론 엄청 오랜 시간이 지나야 0에 수렴하지만 이론적으로는 계속 작아지고 있어요.

등액가중법

등액가중법을 사용하는 지수는 유명한 건 없어요.

 

등액가중법은 지수에 구성된 종목을 각각 100만 원씩 투자를 하고 나오는 수익률을 지수로 만든 거예요.

 

코스피 200을 등액가중법이라고 생각하면 코스피 200에 있는 지수를 각각 100만 원씩 사는 거예요.

소수점까지 딱 떨어지게 구매를 해서 수익률이 지수가 되는 거죠.

 

이렇게 되면 지수 자체로 정밀도는 엄청 높은데 주식이라는 게 많은 이벤트가 있잖아요.

분할이나 병합 또는 유상증자, 무상증자, 감자 등등 이런 이벤트를 반영하는데 너무 복잡해져요.

그래서 등액가중법으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지수는 없고 투자회사에서 장기간 수익을 예측하는데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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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읽어보시면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