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에는 다양한 이자 지급 방식이 있어요. 그중 90%를 차지하고 있는 이자 지급 방식은 '이표채'입니다. 채권은 보통 만기에 이자와 원금을 함께 준다고 배워요. 하지만 실제 채권을 보면 이자 지급 방식은 '이표채'로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 주기로 이자를 줘요. 오늘은 채권의 이자 지급 방식인 '이표채'에 대해서 알아봐요.
채권의 이자 지급 방식
채권에서 이자 지급 방식은 총 5개가 있어요.
- 이표채
- 만기에 이자와 원금을 한 번에 주는 것이 아닌 이자를 일정 기간 나눠서 주는 방식을 이야기해요.
- 복리채
- 만기에 이자를 주는데 그 동안 복리로 이자를 굴려서 줘요.
- 단리채
- 만기에 이자를 주는 방식이에요. 복리로 굴려서 주지 않아요.
- 할인채
- 이자가 없이 발행을 할 때 할인을 해서 발행을 해요.
- 거치분할상환제
- 이자와 원금은 동시에 갚아 나가는 방식이에요. 이제는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는 방법이에요.
생각보다 쉽죠? 큰 내용이 없어요. 이표채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봐요.
이표채 지급 방식
예시를 먼저 들어 드릴게요.
철수가 돈을 10,000원 빌렸어요. 3년 후에게 영희에게 갚는다고 해요.
표면 금리 5%로 해서 이자를 6개월마다 지급해 준다고 해요.
표면 금리 5%면 이자는 얼마에 사든지 500원이 되죠?
5년 동안 매년 500원씩 해서 영희는 총 1,500원의 이자를 받게 되어요.
그런데 만기에 한번에 주는 게 아니라
6개월 '이표채'로 6개월마다 250원을 줘요.
왜 250원을 주나면 표면 금리는 1년을 기준으로 만들어요. 1년에 500원을 이자로 주는 채권 임으로
6개월마다 250원을 줘서 1년에 500원을 주는 것과 똑같이 되어요.
그럼 6개월 이표채의 지급 방식을 표로 한번 볼까요?
24년 1월 1일에 철수가 돈을 빌렸다고 해봐요.
이자 받는 날을 계산해 보면
- 이자 받는 날 (투자 기간 3년)
- 24년 7월
- 25년 1월, 7월
- 26년 1월 , 7월
- 27년 1월
이렇게 총 6번의 이자를 지급받아요. 이걸 그림으로 만들어 보면
- 6개월 이표채 지급 방식
이렇게 받는 거예요. 받은 돈을 모두 합쳐서 보면 11,500원이 되어 있어요.
영희는 철수에게 돈을 빌려주고 6개월마다 250원으로 맛있는 것을 사 먹을 수 있죠. 또는 월세를 내어도 되고 새로운 투자를 해서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이런 장점으로 많은 채권들이 '이표채'를 선택해서 발행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이표채'중에서 가장 많은 3개월 이자 지급 방식을 생각해 봐요.
철수가 영희에게 똑같이 10,000원을 빌리고 표면 금리는 12%를 준다고 했어요.
그리고 3개월마다 이자를 주는 3개월 이표채로 한다고 하네요.
24년 1월 1일에 빌려주면 영희가 이자를 받는 날은
4월, 7월, 10월, 25년 1월이 되어요. 총 4번의 이자를 받죠?
이자가 1,200원인데 3개월 마다 주니깐 매번 300원씩 받아요.
- 3개월 이표채 지급 방식
영희는 총 4번의 이자를 받고 매번 300원씩 이자를 받아요.
이표채는 1개월과 12개월도 있어요. 1개월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과 똑같이 1개월마다 이자를 줘요. 그런데 12개월 이표채는 무엇인지 신기할 거예요. 12개월 이표채는 투자기간이 2년 이상인 채권들에서 가끔 보여요. 설명보다 사진이 쉽죠?
12개월 이표채가 투자기간 4년에 표면 금리 1%라고 해볼게요.
이자는 총 4번을 받으며 얼마에 사든지 매번 100원씩 받아요.
- 12개월 이표채 지급 방식
이표채는 잘 선택하면 배당 보다 더 안정적으로 이자를 받으면서 투자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월세 받는 채권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여러분들도 이표채권을 투자해서 월세 받는 수익구조를 만들어봐요.
끝
한번씩 읽어 보시면 투자하는데 큰 도움이 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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