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I 46파이 배터리 양산 (배터리 규격, 이차전지 전망)

삼성 SDI가 7일, 8일 합쳐 13% 이상 상승을 했습니다. 25조가 넘는 시가총액을 가진 기업이 이틀 만에 대략 4조 원 이상 상승을 했습니다. 이유는 46파이 배터리 때문인데 46파이 배터리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차전지 전망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이런 정보를 알 수 있어요.

• 46파이 배터리에 대해서 알 수 있어요.
• 삼성 SDI 전망에 대해서 알 수 있어요.

1. 46파이 배터리란? (이차전지 이름 보는 방법)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배터리 규격을 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이차전지라고 부르는 배터리는 이름이 아주 단순화되어 있습니다.

• 18650 배터리
• 20700 배터리
• 21700 배터리
• 46800 배터리
• 46파이 배터리

모두 규격으로 배터리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원통형 배터리는 지름 + 길이로 이름이 만들어집니다. 18650 배터리라고 하면 지름이 18mm이며 길이고 65mm입니다. 

이차전지-이름-보는-방법

사진처럼 지름과 길이를 합쳐서 배터리 이름을 만듭니다. 46파이 배터리의 기본이 되는 46800 배터리는 사진처럼 더 굵고 길이가 80mm로 길게 되어 있습니다. (실제 46800 배터리는 아니고 연출된 사진입니다.)

 

1.1 삼성 SDI 46파이 배터리란?

기존의 원통형 배터리는 규격화된 지름과 길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전기차 시장에는 21700 배터리와 46800 배터리가 들어갔는데 이번 삼성 SDI에서 만든 46파이 배터리는 지름은 46mm지만 길이가 정해지지 않아 고객의 수요에 맞게 맞춤 제작이 가능합니다.

• 46파이 배터리: 지름은 46mm로 46800 배터리와 동일하나 길이가 정해지지 않아 맞춤 제작 가능한 이차전지

1.2 46파이 배터리 출력

배터리마다 조금씩 mAh와 V가 다릅니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21700 배터리는 3.7V ~ 4.2V이며 2500mAh ~ 4000mAh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삼성 SDI에서 양산이 가능한 46파이 배터리는 밀도는 4배 더 높고 출력은 6배나 더 가능한 이차전지입니다. 

 

2. 삼성 SDI 전망 (배터리 대장주가 바뀐다.)

삼성 SDI의 과거에 전망을 예측한 것을 보면 전고체 배터리 연구가 아직 많이 남아서 큰 호재 없이는 성장이 힘들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46파이 배터리 개발이 성공되어 내년에 양산이 가능하다는 것은 앞으로 배터리 대장주를 바꿀 수 있다는 좋은 호재입니다.

 

2.1 46파이 배터리 시장의 영향

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는 크기였습니다. 배터리가 들어갈 공간이 아주 넓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이차전지를 배치하고 전기차의 크기를 줄이려고 했습니다. 기존의 전기차는 원통형 이차전지를 여러 개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구조상 너무 비효율 적이고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많은 이차전지 회사가 전고체 배터리를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크기와 부피가 작고 원하는 모양으로 제작할 수 있어서 전기차의 부피를 줄이는 데 큰 효과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오게 된 46파이 배터리를 보면 원통형이지만 원하는 대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부피를 아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기존에 21700 배터리나 46800 배터리를 여러 개 붙여서 만들던 전기차에서 46파이 배터리 몇 개만 넣어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부피를 줄이고 전기차 기업은 높은 마진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46파이 배터리를 사용하게 되고 심지어 전기차 기업들은 이미 46파이 배터리를 많이 채택했습니다.

 

2.2 삼성 SDI가 주도권을 잡는다.

46파이 배터리의 마진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고객에 따라서 시가를 조절하겠다고 발표를 하였는데 이는 삼성 SDI의 배터리가 갑이 되어서 더 유리한 방향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기존에 있는 이차전지보다 훨씬 더 비싸게 받을 수 있습니다.

 

이틀 동안 13%나 상승할 만큼 앞으로 삼성 SDI의 영업이익 증가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입니다. 대부분의 전기차 기업들이 삼성 SDI와 계약을 하여 46파이 배터리를 공급받고 시장에 큰 규모를 독식할 수 있습니다.

 

2.3 에코프로와 44조 원 수주가 설마?

23년 12월에 에코프로와 44조 원의 양극재를 5년 동안 공급받을 수 있는 수주 계약을 했습니다. 한국에서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큰 수주계약이었는데 이때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시기상으로 보아 내년에 46파이 배터리 양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면 에코프로와 44조 수주 계약을 맺은 것이 46파이 배터리에 사용되지 않을지 추측해 봅니다.

 

삼성 SDI는 전체적으로 원재료를 잘 준비한 기업입니다. 배터리 시장이 얼어붙어서 원재료를 쓸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46파이 배터리 양산으로 인해서 싼 가격에 준비한 원재료를 이용하여 높은 마진을 내어 앞으로 영업이익이 엄청 증가할 것으로 기대 중입니다.

 

2.4 이차전지 대장주까지 투자

3월 8일 기준 이차전지 기업 시가총액

• 삼성 SDI: 29조 3천억 원
• LG 에너지솔루션: 94조 1,850억 원
• 에코프로 (머티, 비엠) 총합: 49조 원

배터리 업계 시가총액 1위인 LG 에너지솔루션을 이기기 위해서는 지금 가격의 3배 정도 상승을 해야 합니다. 현재 42만 원으로 120만 원 정도 되면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하게 됩니다. 

 

양극재 업계까지 합쳐서 보면 에코프로와 머티, 비엠을 모두 합쳐 49조 원정도 됩니다. 삼성 SDI와 1.68배 정도 차이가 남으로 주가가 70만 원까지 상승하면 시가총액 2위가 됩니다.

 

46파이 배터리 기대감으로 앞으로 더 상승할 것이고 시가총액 1위나 최소 2위까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포스코 홀딩스까지 넣어서 생각을 하면 60만 원에서 70만 원지는 열려있다고 봅니다.

 

3. 마치며

대부분의 삼성그룹이 1위로 가는 방법은 R&D로 크게 도약을 하며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럼 점에서 투자를 할 때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보고 투자하기도 하며 항상 시장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무언가 있다고 예측을 하면서 투자를 하게 됩니다. 삼성 SDI가 46파이 배터리 개발 성공으로 과거 삼성그룹들처럼 1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 SDI 46파이 배터리 양산 (배터리 규격, 이차전지 전망)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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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