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 같은 ETF는 고배당으로 엄청 유명합니다. 그러다 보니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날에 구매를 하고 다음날 팔아버리는 방법을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합니다. 그런데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정확한 날에 배당락을 피해서 D + 2일을 적용한 다음 배당 지급일에 보유를 해야 합니다. 말이 복잡하죠? 배당락과 배당 지급일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게 있으면 쉬운 내용입니다. D + 2 일 제도를 적용해서 배당락과 배당 지급일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 배당락 뜻과 배당 지급일 뜻을 알 수 있어요.
- 정확하게 주식을 언제 사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요.
- 배당락과 배당 지급일의 영어 표현을 알 수 있어요.
1. 배당락과 배당 지급일
배당락과 배당 지급일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미리 결론을 이야기하겠습니다.
- 배당락에 주식 구매 시 배당 없음
- 배당락에 주식 판매 시 배당 있음
시간이 없고 개념까지는 숙지하고 싶지 않다면 위의 2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보면 TLSY ETF의 5월 배당락일이 5월 6일입니다. 그럼 5월 5일에는 구매를 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1.1 D + 2일 제도
우리나라는 주식에 D + 2일이라는 제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식을 팔면 돈이 이틀 뒤에 출금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 D + 2 일 제도란?
주식을 판매, 구매하는 경우 이틀 뒤에 양도되는 제도
주식을 구매해도 이틀 뒤에 나의 명의로 주식이 넘어옵니다. 반대로 판매를 해도 이틀 뒤에 다른 사람의 명의로 넘어갑니다. 이런 제도를 만든 것은 이틀 동안 불법적인 거래가 발견되면 거래를 취소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1.2 배당 지급일 (배당 지급 기준일)
배당 지급일은 배당금을 주기 위해서 명단을 뽑는 날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ETF나 주식에서 말하는 배당 지급일은 D + 2일 제도가 적용되지 않은 날짜입니다. 배당 지급일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배당 지급 기준일이라고 합니다.
- 배당 지급일이 4월 19일인 경우 4월 18일에 사면 배당금을 받을 수 없다. 이유는 D + 2일이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식의 명의가 넘어오는 날은 4월 20일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망고가 주식을 구매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4월 19일에 배당 지급일이지만 주식의 명의가 망고에게 넘어오는 날은 4월 20일로 배당 명단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배당 지급일에 주식의 명의를 보유한 사람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계산하면 너무 복잡해서 배당락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1.3 배당락
위와 같은 상황에서 배당락은 4월 18일이 됩니다. 망고가 18일에 주식을 샀지만 배당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배당락이라는 단어의 뜻은 '배당금이 잠긴 날'입니다.
- 배당락: 배당금에 락(lock)이 걸린 날
배당락은 D + 2일을 적용해서 표시한 날짜로 배당락에 주식을 산다면 배당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망고가 4월 17일에 주식을 샀다면 D + 2일이 되는 4월 19일에 주식의 명의가 넘어오게 되고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1.4 배당락은 영어로 DX-DATE
배당락은 영어로 DX DATE라고 표시합니다. 해외 ETF를 투자할 때 배당락이 궁금하다면 'DX DATE'로 검색하면 됩니다. 그런데 한국과 미국의 제도 차이가 있습니다.
- 한국: D + 2 일
- 미국: D + 3 일
미국은 D + 3 일 제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배당락일이 우리나라보다 하루 빠릅니다. 위와 같은 상황으로 예시를 들면 한국은 D + 2일을 적용해서 4월 18일에 배당락이지만 미국은 D + 3일을 적용해서 4월 17일이 배당락입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배당락에 주식을 구매하면 배당금을 받을 수 없는 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반대로 배당락에 주식을 팔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배당 지급일은 Record DATE입니다.
1.5 투자자가 배당금 받는 날
배당락과 배당 지급일을 아셨다면 투자자에게 배당금이 입금되는 날이 궁금할 겁니다. 이를 영어로는 'Payment DATE'라고 합니다. 직역하면 '송금날'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한국은 '배당 지급일' 또는 '배당 지급 기준일'을 쓰기 때문에 'Payment DATE'를 배당 지급날로 표현하면 헷갈리게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표시를 잘 안 하고 '5 영업일 이내 지급'이라고 적어 놓습니다.
배당 지급일에 배당금을 받을 주주 명단을 뽑고 보통 다음날에 주식회사가 증권사에게 배당금을 송금해 줍니다. 그럼 증권사는 행정처리를 모두 끝내고 투자자에게 주기 때문에 실제로 배당을 받는 날은 배당 지급일에서 이틀정도 지나야 합니다.
1.6 결론
- 배당락일에 주식을 구매하면 배당을 못 받는다.
- 배당락일은 D + 2일을 계산한 날로 배당락을 기준으로 주식을 팔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 지급 기준일은 배당금 명부를 뽑는 날이다. 그러나 D + 2일이 적용되지 않은 날로 지급 기준일에 주식을 구매하면 배당금을 받을 수 없다. 반대로 판매하는 경우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 지급 기준일 다음날 주식회사가 증권사에게 배당금을 주고 다음날 통장에 배당금이 들어온다.
2. 마치며
배당락과 배당 지급일에 대해서 D + 2 일을 적용해서 알아봤습니다. 처음 보면 헷갈리는 내용이지만 배당락만 기억하면 배당금을 받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끝.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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