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리유저블컵 뜨거운 커피, 사용횟수는? (플라스틱 번호 의미)

by deepmoney 2024. 3. 11.

환경은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리유저블컵이 사용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리유저블컵에 뜨거운 물을 담아도 되는지 또 적절한 사용 횟수는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합니다. 플라스틱 번호와 함께 두 가지를 알아봅시다.

 

※이런 정보를 알 수 있어요.
  • 리유저블컵의 뜻을 알 수 있어요.
  • 리유저블컵에 뜨거운 물이나 아메리카노를 담아도 되는지 알 수 있어요.
  • 플라스틱 식별 번호의 의미를 알 수 있어요.

 

1. 리유저블컵이란?

스타벅스, 디저트 39등 많은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리유저블컵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텀블러를 판매하다가 빠른 속도로 리유저블컵으로 대처가 되고 있습니다.

  • 리유저블컵이란?
    종이컵이나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다르게 씻어서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컵을 의미합니다. 흔히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컵과 동일하지만 음료를 담기 편하게 텀블러와 테이크 아웃컵의 중간 모습으로 생겼습니다.

기네스-리유저블-컵
기네스에서 만든 리유저블컵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컵처럼 씻어서 보관만 잘하면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고 환경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많은 기업들이 굿즈나 상품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1.1 리유저블컵 텀블러와 차이

리유저블컵과 텀블러의 가장 큰 차이는 재질입니다. 리유저블컵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었고 텀블러는 보온재와 스테인리스로 만들었습니다. 

 

텀블러 중에서 플라스틱 종류로 만든 것도 많기 때문에 둘의 차이는 크게 나지 않습니다. 둘 다 친환경을 위한 것이고 재사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일회용 컵보다는 훨씬 환경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텀블러나 리유저블컵을 1번만 사용하고 버리게 되면 가전 폐기물처럼 환경오염이 훨씬 더 커지게 됩니다. 재사용을 엄청 많이 했을 때 종이컵이나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비해서 친환경적인 것입니다.

 

2. 리유저블컵 사용 횟수와 뜨거운 물 담아도 되나요?

환경을 생각해서 리유저블컵을 구매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얼마나 사용을 해도 안전하고 뜨거운 물을 담아도 되는지 궁금해합니다.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식별 번호라는 기초적인 내용이 조금 필요합니다.

  • 플라스틱 식별 기호
    플라스틱은 7개의 종류로 나눠지기 때문에 각각 사용하는 용도와 뜨거운 물에 견딜 수 있는 능력이 다릅니다. 이를 보기 쉽게 기호로 1번부터 7번까지 나타냈습니다.

2.1 플라스틱 식별 기호

플라스틱 식별 기호를 알면 리유저블컵이 아니더라도 뜨거운 물을 담아도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식별-번호
플라스틱-식별-번호

플라스틱 식별 기호 또는 수지 식별 번호, 재활용 코드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각각 가지고 있는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되는 용도도 다릅니다.

  1. PETE: 편의점에 판매하는 물병, 테이크 아웃컵, 일회용 페트병으로 70도까지 내열이 되며 그 이상 올라가면 녹아 몸에 안 좋은 물질이 나옵니다. 흔히 페트병이라고 부르는 재질입니다.

  2. HDPE: 고밀도 폴리에틸렌이라고 부르며 샴푸, 바디워시 같은 딱딱한 플라스틱입니다. 110도까지 내열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세제나 화학 약품이 있어서 재사용은 권하지 않습니다.

  3. V: PVC관이라고 자주 불리며 하수도 플라스틱 관, 건축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관 또는 플라스틱 호스입니다. 80도까지 내열이 되지만 몸에 안 좋은 물질이 많아 식품을 담는 용기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4. LDPE: 저밀도 폴리에틸렌이라고 부르며 비닐(봉투), 방수 필름, 플라스틱 비닐 등이며 자주 사용 되는 곳은 핸드크림같이 짜서 누를 수 있는 플라스틱에 들어갑니다. 짜 먹는 음료는 대부분 LDPE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110도까지 내열이 되지만 몸에 좋지는 않습니다.

  5. PP: 일회용 플라스틱 컵, 밀폐 플라스틱 용기 등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플라스틱 제품입니다. 리유저블컵도 대부분 PP로 만들어져 있으며 130도까지 내열이 됩니다. 전자레인지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6. PS: 아이스크림 용기, 라면 용기, 음식 포장 용기 등 내열성은 높아서 음식 용기에 사용이 되나 재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7. OTHER: 플라스틱 주전자 등 내열성은 있으나 비스페놀 프리가 아니기 때문에 고온에는 위험합니다.  

 

2.2 리유저블컵 뜨거운 커피 담아도 되나요?

리유저블컵 바닥에 5번 PP라고 적혀 있으면 뜨거워 문 커피나 물을 담아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리유저블컵-플라스틱-식별-번호
리유저블컵-플라스틱-식별-번호

대부분의 리유저블컵이 플라스틱 식별 번호 5번을 사용하기 때문에 -30도 ~ 130도까지 내열이 되기 때문에 괜찮은 수준입니다. 

 

또 PP 같은 경우는 뜨거운 물을 담았다고 해서 흐물흐물해지지 않기 때문에 나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뜨거운 커피나 물을 담는 것은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뚜껑 같은 경우는 PP가 아니어서 뜨거운 물에 녹을 수 있고 뚜껑이 벗겨지면서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뚜껑이 달린 스테인리스 텀블러에 뜨거운 커피나 물을 담아 마시길 바랍니다.

 

2.3 리유저블컵 사용 횟수

리유저블컵이 얼마나 사용했을 때 안전한 지는 관점에 따라서 다르고 제품마다 달라서 정확하게 몇 번이라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 미세플라스틱이 걱정이라면?
    미세플라스틱은 일회용 페트병에서도 발견이 되기 때문에 리유저블컵이라고 해서 안전할 수 없습니다. 종이컵 내부에 코팅도 플라스틱으로 이뤄져 있는데 여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기 때문에 정말로 미세플라스틱이 걱정이라면 스테인리스 텀블러를 사용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 친환경적인 사용 횟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나 종이컵을 사용하는 것보다 리유저블컵이 친환경적이라는 것은 최소 50번 이상은 사용을 해야 상대적으로 친환경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즉, 환경을 생각한다면 50번은 재사용하길 바랍니다. 스테인리스 텀블러의 경우 286번은 사용해야 일회용 컵보다 친환경적입니다.

  • 권장하는 사용 횟수는?
    대체로 리유저블컵의 권장 횟수는 20회에서 30회로 상당히 적습니다. 철 수세미를 사용하지 않고 베이킹소다 같은 물질로 리유저블컵에 상처 없이 세척을 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또 담는 음료에 따라서 사용 가능 횟수도 줄어들기 때문에 권장 사용 횟수가 상당히 적습니다.

 

3. 리유저블컵이 친환경인가?

친환경이라고 하는 것은 환경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환경오염에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면 친환경이라고 부릅니다.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컵으로 커피를 마시고 버리는 것보다 리유저블컵을 이용해서 여러 번 사용해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만 해도 친환경입니다. 

 

그러나 리유저블컵이 분해가 잘되는 소재는 아니고 똑같은 플라스틱입니다. 버릴 때 지구를 아프게 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텀블러도 마찬가지입니다. 텀블러를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면 일회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친환경적인 것이지 버리게 되면 지구가 아픈 것은 똑같습니다. 

 

그럼에도 지구를 생각해서 리유저블컵으로 일회용 사용을 줄인다면 환경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기 때문에 텀블러나 리유저블 컵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것을 권장드리고 응원합니다. 

4. 마치며

앞으로 과학 기술이 더 발전하고 플라스틱을 쉽게 분해하는 기술이나 환경에 오염이 안 되는 신소재가 개발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화가 되어 카페에서 나오는 컵이나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텀블러도 친환경적으로 바뀌면 좋겠습니다.

리유저블컵 뜨거운물, 사용횟수는 (플라스틱 번호 의미)
리유저블컵 뜨거운물, 사용횟수는 (플라스틱 번호 의미)

(이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본 글)

끝. 지구를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