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이 오르던 나스닥이 지난주 동안 하락을 조금 했습니다. 엔비디아 10% 하락과 ASML, TSMC 등 여러 가지 실적 발표가 겹치면서 하락론자들에게 "드디어 나스닥이 빠지는구나"하는 느낌을 줬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나스닥이 고점인지 거품을 제거하는 과정인지 전망을 알아봅시다.
- 나스닥 투자 타이밍을 알 수 있어요.
- 나스닥이 고점인지 알 수 있어요.
- 나스닥 100과 나스닥 종합 지수의 수익률을 알 수 있어요.
1. 나스닥 수익률
나스닥은 종합지수와 나스닥 100으로 나뉩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3천 개의 주식을 모두 지수에 넣은 것이고 나스닥 100은 시가총액 상위 100개만 지수에 넣은 겁니다.
- 나스닥 100 지수 2024년 수익률: 5.61%
- 나스닥 종합 지수 2024년 수익률: 6.30%
이번 나스닥에 고점 논란이 나오는 이유는 바로 2024년 수익률 차이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3천 개 이상 되는 주식을 품고 만든 나스닥 종합 지수는 나스닥 100 지수보다 상승이 둔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또 나스닥 100 지수에 있는 기업들은 글로벌 대기업으로 모르는 사람이 더 적은 기업들임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매출을 발생시킵니다.
이론적으로 접근을 하면 나스닥 종합 지수보다 나스닥 100 지수가 더 잘 오르는 게 정상입니다. 그러나 2024년 수익률은 나스닥 종합지수가 추월을 했습니다. 과연 나스닥이 고점이고 거품인지 알아봅시다.
2. 나스닥 고점인가?
나스닥 종합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의 수익률 차이로 고점을 판단하는 것은 너무 단편적인 시선입니다. 투자에서 이런 시선으로 보게 된다면 아주 사소한 것만 틀려도 큰 손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나스닥 종합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의 수익률 차이가 생긴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빅테크가 많이 모여있는 나스닥 100 지수의 주식들이 2023년 연말에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겁니다. 나스닥 종합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의 1년 수익률은 나스닥 100 지수가 4% 더 높습니다.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것도 2023년 10월부터 차이가 크게 생겼습니다.
빅테크가 강세장을 보이며 나스닥 100 지수를 올렸고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며 나스닥 종합 지수까지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는 2024년에 시장에 많이 반영이 되었기 때문에 나스닥 종합 지수가 나스닥 100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주식에는 상승이 있다면 하락도 필요합니다. 이를 건강한 조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나스닥은 수백 번의 건강한 조정을 받아 왔습니다. 이런 조정이 없다면 지수에는 거품이 끼어서 한 번에 터지며 엄청난 폭락을 가지고 옵니다. 지금 나스닥 100은 나스닥 종합 지수보다 빠르게 건강한 조정을 받고 있는 겁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1개월에 4.4%의 하락으로 손실 같지만 이런 조정조차 없이 상승만 하게 된다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지수가 되어 버립니다.
1개월에 4.4%의 하락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고점이 아니고 안심하고 나스닥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주식에 하락이 있다면 상승도 돌아오는 법입니다. 최근 반도체 기업의 실적으로 시장이 많이 얼어붙은 것 같지만 오히려 건강하게 거품이 제거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3. 나스닥 고점과 저점을 예측 못하는 이유
나스닥을 투자하기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요? 이런 질문은 워런 버핏도 많이 듣습니다. 그러면 워런 버핏은 딱 한마디를 합니다. "시장의 고점과 저점을 알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세요." 정말 맞는 말입니다. 전문가들도 예측을 못하고 변수가 수백 개에서 수천 개 있는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겨우 나스닥의 고점과 저점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나스닥의 저점과 고점을 예측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수를 움직이는 것은 주식이 아니라 파생상품입니다. 투자를 한다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주식을 먼저 떠올립니다. 이제는 코인도 함께 떠올릴지 몰라도 주식이라는 것은 증권 시장에서 가장 작은 상품일 뿐입니다.
증권 시장의 크기를 보면 주식이 제일 작고 채권, 통화, 파생상품 순서로 갑니다. 주식 시장을 움직이는 것이 파생상품의 선물과 옵션들입니다. 주식을 보유하여 수익을 내는 것보다 더 높은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어 움직이는 금액 단위가 다릅니다. 지수의 고점과 저점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주가 지수를 보고 예측하는 게 아니라 옵션이나 선물을 보고 예측을 해야 확률이 조금 더 올라갑니다.
그런데 일반 개인들은 주가 지수를 보고 또는 주가를 보고 시장을 예측하려고 합니다. 상승과 하락의 경우의 수는 딱 2개입니다. 처음에는 몇 번 맞출지 몰라도 횟수가 많아지면 정답률 50%에 수렴하게 됩니다. 결국 개인 투자자는 시장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매일 같이 오르는 나스닥과 매일 같이 고점이라고 불리는 시장일 뿐입니다.
나스닥이 되었든 S&P 500이 되었든 지금까지 엄청난 수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수익에 도달할 때까지 고점이라는 이야기가 안 나온 적이 없습니다. 매 순간 매번 고점과 거품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결국 나스닥은 지금과 같은 수익으로 올랐고 S&P 500도 지금과 같은 수익으로 상승했습니다.
고점과 저점을 맞출 수 지금부터 투자를 하는 게 옳습니다. 월급이 들어오면 적립식으로 구매를 하고 매일 매수를 하며 투자금을 늘려가는 방법이 가장 쉽고 가장 돈을 많이 벌 수 있습니다.
4. 마치며
나스닥 고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최근 하락은 건강한 조정이고 오히려 이런 조정이 있기 때문에 상승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끝.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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