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이 요동치는 경우 경기방어주와 경기민감주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또 주식 시장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경기방어주에 투자하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런 경기방어주와 경기민감주는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 경기방어주 뜻을 알 수 있어요.
- 경기민감주 뜻을 알 수 있어요.
- 두 가지의 특징과 투자 타이밍을 알 수 있어요.
1. 경기방어주란?
- 경기방어주란?
주식 가격이 시장이나 경제 상황에 따라서 크게 반응하지 않고 꾸준하게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유지는 것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는 필수 소비재에 들어가는 휴지, 음식, 의료, 제약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경기가 얼어붙어서 돈이 벌리지 않는다고 해도 휴지를 사용하고 음식을 먹고 병원에 가고 약국에 가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소비한다고 하여 필수 소비재라고 부릅니다.
1.1 경기방어주 특징
- 주가 상승과 하락이 아주 작음
- 고배당으로 주주를 붙잡음
- 시장과 기업이 급격한 성장을 못함
경기방어주의 특징은 3가지입니다. 경기의 영향을 거의 안 받고 꾸준한 매출이 나오기 때문에 큰 하락이 잘 없습니다. 대신 큰 상승도 잘 없습니다. 왜냐하면 경기가 좋아졌다고 해서 콜라 1캔 마실 것을 2캔 마시지 않고 치약 1번 짤 것을 2번 짜지 않습니다.
대부분 경기방어주라고 불리는 주식들은 매년 배당을 0.01%라도 증가를 시켜서 주주를 붙잡아 놓습니다. ETF처럼 고배당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주식 치고는 3% ~ 6% 사이의 배당률을 주고 있습니다.
경기방어주는 웬만하면 대장주를 투자하는 게 좋습니다. 기업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고는 1등과 2등의 자리가 바뀌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휴지나 화장지 같은 경우는 휴지를 쓰는 사람과 사용량이 대부분 정해져 있습니다. 이 규모를 넘어서 엄청나게 사람들이 휴지를 사용하기에는 특별한 일이 없이는 힘듭니다.
1.2 경기방어주 투자 타이밍
- 계좌에 안정적인 주식이 필요할 때
- 시장이 하락할 때
- 연금계좌 같이 강제적으로 장기간 투자해야 할 때
경기방어주는 수익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것보다는 예금보다 높은 배당과 천천히 성장하는 것을 보고 투자합니다. 이런 이유로 시장이 하락하는 시점에 투자하는 모든 금액을 빼기에는 부담이 될 때 경기방어주로 잠깐 이동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앞으로 시장이 하락할 것이 명확하다면 경기방어주를 투자하는 것보다는 인버스 ETF나 아예 투자금을 빼고 관망하는 방법이 수익에는 더 좋습니다.
경기방어주는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계좌 같이 강제적으로 25년 이상 장기투자를 할 때 모이는 퇴직금을 지키기 위해 경기방어주에 넣어서 천천히 배당을 받고 성장하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1.3 대표적인 경기방어주
경기방어주중에서도 아주 방어적인 성향을 가진 것과 경기방어주 치고는 조금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주식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차이는 아주 방어적인 경기방어주는 내일 당장 경제나 이자에 대한 부담으로 엄청나게 문제가 생겨도 꼭 사용해야 하는 것이고 조금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경기방어주는 조금만 줄여서 사용하는 정도입니다.
- 방어적인 경기방어주: 치약, 칫솔, 휴지, 샴푸, 음식, 음료 등
- 공격적인 경기방어주: 커피, 화장품, 은행, 유통업, 가스, 전기
공격적인 경기방어주라고 하여도 아끼는 정도지 아예 사용을 안 하는 물품이나 서비스는 아닙니다.
2. 경기민감주란?
- 경기민감주란?
주식 가격이 시장이나 경제 상황에 따라 크게 변하고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사이클이 있는 것
경기민감주는 경제 상황과 시기에 따라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합니다. 흔히 돈이 많이 남아돌 때 사용하는 것들을 생각하면 됩니다. 자동차, 차량, 공장, 건설, 해운업 등이 경기민감주에 속합니다. 이런 업종들은 산업재 또는 산업 소비재라고 부릅니다.
2.1 경기민감주 특징
- 상승하는 시기와 하락하는 시기가 명확함
- 시기를 잘 맞추면 높은 수익을 주지만 잘못 맞추면 엄청난 손실이 생김
- 배당보다는 기업 성장에 돈을 많이 씀
경기민감주 특징은 3가지입니다. 반도체 사이클이라고 부르는 시기는 5년이며 화학, 자동차, 석유의 사이클은 10년이라고 부릅니다. 최근에는 2차 전지가 생기면서 7년 정도의 사이클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이차전지 업종들이 22년까지 상승하는 사이클로 엄청난 수익을 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락하는 사이클로 1년에 40% 이상 하락하는 이차전지 주식들이 많습니다.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면 기술주들은 수익을 보는 경우가 드뭅니다. 우리가 삼성전자나 애플 같은 세계적인 기술주만 봐서 그렇지 1개의 기술로 수익을 내는 기업들은 시기에 따라서 주가가 파도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합니다. 이런 시기를 잘 맞춰서 투자를 한다면 수익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에코프로같이 상승하는 시기에 투자를 하면 수익을 얻고 지금처럼 이차전지가 하락하는 시기에 투자를 하면 엄청난 손실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경기민감주들은 배당을 잘 주지 않습니다. 테슬라도 배당이 없으며 엔비디아의 배당도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대부분 이런 기업들은 기업 성장을 위해서 투자를 하기 때문에 배당까지 줄 여력이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배당을 많이 주는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경기민감주지만 아주 높은 배당을 주는 게 대단합니다.
2.2 경기민감주 투자 타이밍
- 본인이 잘 아는 분야에 상승 초입
- 달리는 말에 올라타기
경기민감주 투자 타이밍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반도체가 평균적으로 5년이라고 하였지만 20년에 엄청난 상승을 하고 AI의 열풍이 3년 만에 왔기 때문에 아직 5년이 되지 않았지만 벌써 상승하는 사이클에 올라 있습니다. AI와 반도체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하는 분들은 엄청난 수익을 얻는 23년이었습니다.
사이클이 있는 여러 가지 분야들을 잘 모른다면 투자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아주 유명한 반도체만 하여도 SK하이닉스가 HBM을 만들었고 해외로 수출할 초기에는 주가가 거의 오르지 못했습니다. 각 분야에 전공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개발한 상품들이 얼마나 많은 수익을 줄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알지 못하면 타이밍이 아주 어렵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공계 전공 지식을 공부해서 투자를 하기에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달리는 말에 빠르게 올라타는 방법입니다. 뉴스가 나오고 분기 단위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계속 증가할 것 같다면 그 시기에 맞춰서 투자를 합니다.
2.3 대표적인 경기민감주
경기민감주는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석유, 건설
시장에 돈이 많고 사람들이 유복한 시기에 많이 오르는 주식들입니다. 이번에 나온 AI가 과연 경기민감주로 분류가 될지는 의문입니다. AI 같은 경우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비용이 크기는 하지만 반도체 장비처럼 천문학적인 단위가 필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 개발을 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 이후에는 사람들에게 쉽게 이익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투자와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3. 마치며
경기방어주와 경기민감주의 뜻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투자를 할 때 자신이 투자하는 주식들이 너무 경기민감주에 치중해 있다면 손실을 조금 막아주고 쿠션 역할을 할 수 있는 경기방어주도 눈여겨보길 바랍니다.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본 글)
끝.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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