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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석유(WTI) 반등이 심상치 않다. (관련 ETF, 인플레이션 영향, 전망)

by deepmoney 2024. 3. 21.

최근 국제 유가 가격을 보신 분 계신가요?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지 않아 큰 관심이 없던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국제 유가라고 불리는 WTI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장기간 상승하게 되면 2차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가 반등 이유와 관련 ETF를 알아보고 더 나아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영향 그리고 석유 전망까지 알아봅시다.

 

※이런 정보를 알 수 있어요.
  • WTI 유가가 반등한 소식을 알 수 있어요.
  • WTI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를 알 수 있어요.
  • 유가와 인플레이션 영향과 전망을 알 수 있어요.

1. 국제 유가 (WTI) 반등

 

2년 동안 유가는 65달러까지 내려갔다가 80달러를 잠깐 뚫었다가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2년 120달러의 고점에서 기준 금리가 올라가고 유가가 내려가나 싶었지만 최근 다시 저점에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1 국제 석유 가격의 영향

국제 유가가 올라간다는 것은 결국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거나 잡히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에너지가 변동성이 엄청 크기 때문에 근원 CPI와 PPI가 생길 정도입니다. 

 

유가는 산업 장비와 운송업 등에 긴밀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유가가 상승하게 되면 모든 인플레이션이 올라간다는 지표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뒤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해 봅시다.

 

국제 유가상승은 주가에도 영향을 많이 줍니다. 주식 시장에 있는 돈을 원자재 시장으로 떙겨오는 역할도 많이 하지만 기업들의 마진율이 감소하면서 매출에 안 좋은 영향이 생겨 주가가 하락하기도 합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의 상황을 살필 때 크게 보는 것이 '피어 앤 그리드 지수'와 유가입니다. 이 정도로 유가가 중요한 지표입니다.

 

1.2 국제 유가 반등 이유

  • 희소성
  • 이차전지와 전기차 부진
  • 국제적인 관계

유가의 반등 이유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석유 시추를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로 많은 인력이 이동하니 희소성 때문에 오르기도 하며 이차전지와 전기차가 부진할 때마다 내연기관을 유지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유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석유가 있는 국가들이 무한정 석유를 뽑아서 판매를 하면 유가는 상당히 하락합니다. 하지만 국제적인 관계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석유라는 것은 다른 국가에 대항할 수 있는 것으로 서로 감산하고 시추를 하지 않으며 가격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사이가 좋지 않은 국가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국제 정세로 유가가 많이 움직이기도 합니다. 

 

2. 국제 유가 관련 ETF

투자로 돈을 버는 사람이니 유가에 투자를 하는 ETF들을 알아봅시다. 시장에는 유가에 투자하는 ETF가 엄청 많지만 레버리지가 있는 ETF로 가지고 왔습니다.

 

상승에 투자하는 ETF만 가지고 오면 인버스 ETF가 슬프니 공평하게 3배 상승과 3배 하락 ETF를 가지고 왔습니다.

  • WTIU: MicroSectors Energy 3X Leveraged ETNs (유가상승 3배 ETF)
  • WTID: MicroSEctors Energy 3X inverse Leveranged ETNs (유가 하락 3배 ETF)

각 ETF들을 간략하게 알아봅시다.

 

2.1 WTIU: 유가상승 3배 ETF

BMO 자산운용사에서 만든 MicroSectors Energy 3X Leveraged ETNs입니다. 유가상승에 3배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ETF입니다.

MicroSectors Energy 3X Leveraged Notes due January 29 2043-주가-차트
출처: 구글 금융

사진은 WTIU ETF의 차이트입니다. 2024년 동안 29.33%가 상승했습니다. WTI 유가가 계속 상승만 했기 때문에 ETF는 상당한 수익을 얻었습니다.

시가총액 0.09억 달러 (120억 원)
운용 보수 0.95%
상장일 23년 2월 15일
레버리지 상승 3배
만기일 2043년 01월 29일

시가총액은 120억 원이며 운용 보수는 0.95%입니다. 레버리지 ETF 답게 적절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3년 2월 15일에 상장을 하였습니다. ETN으로 만기가 있습니다. 2043년 01월 29일에 만기가 됩니다. ETN이 만기가 되는 것은 단순히 시장에 매도되는 것과 동일합니다.

 

WTIU ETF 구성 종목 비중
WTI  100%

이름은 에너지라고 해서 천연가스, 유가, 셰일 가스 등 여러 원자재에 투자할 것 같지만 국제 유가인 WTI에 100% 투자를 합니다. 

 

2.2 WTID: 유가 하락 3배 ETF

WTIU와 동일하게 BMO 자산운용사에서 만들었으며 MicroSectors Energy 3X Inverse Leveraged ETNs입니다. 유가 하락에 3배로 투자하는 ETF입니다.

MicroSectors Energy 3X Inverse Leveraged Notes due January 29 2043-주가-차트
출처: 구글 금융

2024년 동안 29% 하락했습니다. 완전히 반대가 되는 ETF인 WTIU가 29% 상승을 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 0.05억 달러 (65억 원)
운용 보수 0.95%
상장일 23년 2월 15일
레버리지 하락 3배
만기일 2043년 1월 29일

시가총액은 65억 원입니다. 운용 보수는 3배 레버리지 ETF 답게 0.95%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장일과 만기일은 WTIU와 동일합니다.

 

WTID의 구성 종목도 WTIU와 동일합니다. 

 

2.3 투자 방법

WTIU나 WTID는 국제 유가 선물 계좌가 없는 분들이 투자하기 좋습니다. 3배 레버리지도 장기간 투자하기도 어렵고 원자재 특성상 올라갈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장기간 투자해서 좋을 것이 없습니다.

 

최근 유가의 상승이 심상치 않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시점도 점차 늦어지고 있어서 유가를 잡을 방법은 미국에서 시추하는 양을 늘리는 것뿐입니다. 바이든의 정책으로 시추를 늘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른 방법이 있지 않는 이상 상승이 쉽게 꺾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기준금리 인하가 늦어지는 것으로 유가가 으르고 있기 때문에 특단의 조치로 OPEC의 시추를 늘리는 특단의 조치를 하거나 국제적인 협약으로 시추를 늘린다면 큰 폭으로 하락합니다.

 

3. 국제 유가의 인플레이션 영향

인플레이션으로 주목하는 것은 2가지가 있습니다.

  • 유가

금은 과거에도 몇 번 다뤘으니 포스팅을 참고해 주길 바랍니다.

 

 

유가의 경우 산업 전반에 걸쳐서 사용이 됩니다. 난방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은 천연가스이고 유가는 건설 장비, 운송 장비, 공장 가동 등 여러 가지에 들어갑니다.

 

산업에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유가임으로 유가가 올라가게 되면 전체적인 제품이나 서비스의 마진이 떨어집니다. 어쩔 수 없이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올려서 마진을 유지해야 직원들 월급도 주고 세금도 낼 수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유가가 올라가면 인플레이션이 시작이 됩니다. 

 

OPEC에서 감산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유가는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OPEC에서 대량으로 늘린다는 이야기는 없고 유가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2번째 인플레이션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기준금리 5.5%라는 높은 상황에서 2번째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것이 참으로 막막합니다. 

 

연준입장에서는 에너지와 식품의 가격 변동을 뺀 근원 CPI와 근원 PPI에 눈을 돌려서 기준금리를 맞춘다고 하지만 유가가 오르게 되고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오르게 되면 근원 물가 지수들도 오르게 됩니다. 우리가 원하는 시점에 금리 인하를 해줄 기대감이 첨차 내려가고 있습니다.

 

4. 국제 유가 전망

2024년에 들어와서 국제 유가 전망을 궁금해하는 사람은 드물 겁니다. 2020년에 이차전지가 하늘을 찌를 듯이 상승할 때 마치 석유의 시대는 끝이 났고 더 이상 석유를 쓸 이유도 없다는 듯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워런 버핏은 셰일 가스 업체 주식을 다량으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당시에 워런 버핏의 선택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2024년이 되어 보니 역시 주식의 대가는 대가였습니다. 테슬라와 이차전지 기업들은 끝없이 하락을 했으며 워런버핏의 선택이 결국 맞았습니다. 

 

유가는 이차전지가 하락할수록 오르고 테슬라가 상승할수록 하락합니다. 이 이유만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관련이 크게 있습니다. 테슬라의 하락을 보니 인도량이 떨어지고 있고 사람들이 내연기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석유 소모는 계속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석유의 시대가 끝났다고 이야기하는 시점은 더 미뤄지고 있습니다. 엄청난 보조금을 주지도 않으면서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꿔라고 할 수 없습니다. 또 전기차의 인플라가 상당히 좋지 않아서 아직은 전기차로 바꾸기 이릅니다.

 

내연기관에 1분이면 석유를 가득 넣어서 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는 빠른 충전기술이 있다고 하여도 태생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아직까지는 내연기관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2030년에 내연기관 생산을 멈추겠다는 계획도 순조롭게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2030년에 또 인플레이션이 생겨서 전기차로 바꿀 수요층이 없어진다면 불가능한 일이 됩니다. 그래서 석유의 시대가 빠르게 끝난다고 속단하면 안 됩니다.

 

5. 마치며

WTI가 반등하는 소식과 관련 ETF 그리고 인플레이션과 유가의 관계와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해 봤습니다. 2024년 기준 유가상승이 미국 나스닥 지수 상승과 비슷하기 때문에 좋은 투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원자재는 하락도 크게 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길 바랍니다.

석유(WTI) 반등이 심상치 않다. (관련 ETF, 인플레이션 영향, 전망)
석유(WTI) 반등이 심상치 않다. (관련 ETF, 인플레이션 영향, 전망)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끝.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