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에 ATM, OTM 뜻

ETF에 보면 ATM, OTM 이렇게 적혀있는 ETF가 있어요.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죠? 혹시 투자하면 돈을 잃는 위험한 것 아닌가 걱정도 돼요. 제가 그런 걱정을 없애기 위해서 ATM과 OTM을 쉽게 알려드릴게요.

 

ETF ATM, OTM 뜻

1. 파생상품 옵션
2. ATM과 OTM 뜻
3. 콜옵션 매수 ATM, OTM
4. 콜옵션 매도 ATM, OTM
5. 풋옵션 매수 ATM, OTM
6. 풋옵션 매도 ATM, OTM

 

1. 파생상품 옵션

가자기 무슨 파생상품 옵션을 이야기하는지 의문이 들어요. ATM과 OTM은 파생상품 중에서 옵션을 구매할 때 사용하는 거예요. 아주 간략하게 알아봐요. 옵션에는 풋옵션, 콜옵션이 있어요. 풋옵션과 콜옵션은 각각 매수와 매도를 우리가 구매할 수 있어요. 

• 매도는 주식을 파는 것인데 옵션 매도를 구매한다는 이야기가 이상할 거예요.
• 하지만 옵션은 공매도처럼 매도를 구매할 수 있어요.

풋옵션(매수, 매도), 콜옵션(매수, 매도) 이렇게 우리는 총 4가지 선택지를 구매할 수 있어요.

이것만 기억해 주시면 오늘 내용이 이해가 갈 거예요.

• 콜옵션 매도 구매가능, 콜옵션 매수 구매가능, 풋옵션 매도 구매가능, 풋옵션 매수 구매가능

 

2. ATM과 OTM 뜻

ATM은 등가격, OTM은 외가격을 의미해요.

• ATM: '등'은 같을 등자를 써서 같은 가격을 이야기해요.
• OTM: '외'는 바깥 외자를 써서 바깥 가격을 이야기해요.

지금 코스피 200 선물 지수가 352.2포인트라면 ATM은 352.2포인트에 해당하는 옵션을 구매하는 거예요. OTM은 352.2포인트 말고 다른 포인트에서 옵션을 구매하는 거예요.

 

3. 콜옵션 매수 ATM, OTM

콜옵션-매수-외가격-등가격-OTM-ATM

코스피 200 선물 지수가 352.5포인트라면 콜옵션(매수)을 352.5에 구매하는 것은 ATM 등가격이에요. 콜옵션(매수)을 357.5 포인트에 구매하는 것은 OTM 외가격이에요.

 

콜옵션은 주식을 살 수 있는 티켓이에요. 357.5포인트에 콜옵션(매수)을 구매했다는 것은 357.5포인트에 코스피 200 선물 지수를 살 수 있는 티켓이 생기는 거예요.

그런데 이상하죠? 지금 바로 시장에서 코스피 200 선물 지수를 사면 352.5포인트에 살 수 있는데 왜 굳이 비싸게 살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할까요?

 

이건 미래에 코스피 200 선물 지수가 오를 것으로 판단하고 싼 가격으로 콜옵션(매수) 티켓을 구매한 거예요. 물건 가격이 오르기 전에 미리 잔뜩 사놓고 기다리는 거죠. 사재기랑 비슷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가요.

 

코스피 200 선물 지수가 352.5포인트 일 때는 357.5 콜옵션(매수) 티켓이 정말 싸요. 거의 헐값에 팔리고 있어요. 그러니 작은 돈으로 많이 구매해 놓고 기다리는 방법을 쓰는 거예요.

 

4. 콜옵션 매도 ATM, OTM

콜옵션-매도-외가격-등가격-OTM-ATM

옵션은 매수도 구매 가능하고 매도도 구매 가능하다고 했죠? 누군가 코스피 200 선물 지수 357.5 포인트 콜옵션(매수)을 구매하면 반대편에서 누군가는 357.5포인트 콜옵션(매도)을 구매해줘야 해요.

• 콜옵션(매수)을 구매한 사람이 수익을 보면 콜옵션(매도)을 구매한 사람 지갑에서 가져가고
• 콜옵션(매도)을 구매한 사람이 수익을 보면 콜옵션(매수)을 구매한 사람 지에서 가져가요.

이렇게 제로섬 게임을 하고 있는 거예요.

 

357.5 콜옵션(매도)을 구매한 사람은 코스피 200 선물 지수가 357.5까지만 안 오면 수익을 볼 수 있어요. 싼 가격이 산 티켓이 수익을 만들어 주는 거죠. 그래서 OTM은 매도를 구매한 사람이 수익을 많이 봐요.

 

우리가 ETF에서 보는 커버드콜 OTM도 코스피 200 선물 지수 352.5보다 높은 가격에 콜옵션(매도)을 구매해서 수익을 내는 거예요.

 

5. 풋옵션 매수 ATM, OTM

풋옵션-매수-외가격-등가격-OTM-ATM

풋옵션은 주식을 팔 수 있는 티켓이에요. 352.5포인트에 풋옵션(매수)을 하면 가격이 어디로 가든 352.5포인트에 팔 수 있는 티켓이 생기는 거죠. 

 

풋옵션(매수)을 구매하는 것도 콜옵션(매수)을 구매하는 이유가 똑같아요. 지금 시장에 코스피 200 선물 지수를 팔면 352.5포인트에 팔 수 있는데 풋옵션(매수)을 347.5포인트에 구매하는 것은 더 싼 가격에 내가 가진 것을 파는 거예요.

 

완전 손해 같죠? 시장에 팔리고 있는 가격보다 더 싸게 파는 게 이상하잖아요?

이건 폭락을 예상하고 미리 싼 가격에 왕창 파는 것과 비슷해요.

 

347.5포인트에 풋옵션(매수)을 한 사람은 코스피 200 선물 지수가 347.5 이하로 떨어지면 엄청 큰 수익을 봐요. 코스피 200 선물 지수를 347.5포인트에 팔 수 있는 티켓이라서 티켓 가격이 엄청 오르고 풋옵션(매수)을 구매한 사람은 큰 수익을 봐요.

 

6. 풋옵션 매도 ATM, OTM

풋옵션-매도-외가격-등가격-OTM-ATM

콜옵션처럼 풋옵션도 매수, 매도 둘 다 구매가 가능해요. 누군가 347.5포인트에 풋옵션(매수)을 구매하면 반대편에서는 347.5 풋옵션(매도)을 구매해줘야 해요.

• 풋옵션(매수)을 구매한 사람이 수익을 보면 풋옵션(매도)을 구매한 사람 지갑에서 가져가고
• 풋옵션(매도)을 구매한 사람이 수익을 보면 풋옵션(매수)을 구매한 사람 지갑에서 가져가요.

콜옵션과 똑같이 제로섬 게임이에요.

ETF 중애 양매도 OTM 같은 경우는 콜옵션 매도도 구매하고 풋옵션 매도도 구매를 해요. 347.5에 풋옵션(매도)을 구매하면 코스피 200 선물 지수 가격이 347.5 이상으로 계속 유지가 되면 풋옵션(매수)을 구매한 사람 지갑에서 돈을 가져와 풋옵션(매도)을 구매한 사람이 수익을 보는 구조이에요.

 

ATM과 OTM 생각보다 간단하죠? 그냥 바깥에서 구매를 하냐 같은 가격에 구매를 하냐 이 정도 차이일 뿐이에요. ETF는 ATM을 사용하면 변동성이 엄청 크고 OTM을 사용하면 ATM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한 수익을 가지고 와요.

 

이체 ETF 투자할 때 ATM, OTM 이렇게 적혀 있다고 놀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