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 ETF는 Total return 전략이 붙은 ETF를 이야기합니다. TR은 배당금이 들어오게 되면 투자자들에게 분배하지 않고 재투자를 하는 ETF입니다. 일반 ETF보다 TR ETF가 더 좋은 이유를 알아봅시다.
TR ETF이란?
Total return의 약자로 배당금을 모두 재투자하는 ETF입니다. ETF 구성종목에서 배당금이 생기면 투자자에게 나눠줍니다. 하지만 TR ETF는 투자자에게 나눠주지 않고 구성 종목을 다시 구매하는 투자를 합니다. 이는 우리가 주식으로부터 배당금을 받았을 때 종목을 다시 구매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입니다.
ETF 시장은 주식을 모아놓은 ETF로 시작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파생상품, 채권이 혼합된 ETF가 유행을 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액티브 ETF (샀다 팔았다를 자주 해서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함)가 유행했습니다. 이제는 대부분의 신규 ETF가 TR 전략으로 운용을 합니다.
TR ETF를 일반 ETF와 그래프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ETF가 주는 배당금은 매월 5원씩 주며 매월 10원씩 오른다고 가정합시다.
동일한 수익을 낼 수 있는 ETF가 있다고 하면 일반 ETF는 배당을 줄 때마다 가격이 하락을 합니다. 이를 분배락 효과라고 합니다. TR ETF는 배당금을 주지 않고 재투자하기 때문에 ETF의 규모가 계속 커지게 됩니다.
ETF는 규모가 곧 가격이기 때문에 TR ETF의 가격 상승이 계속 커지게 됩니다. 12개월이 지났는데 서로의 가격 차이는 45원이 납니다. 퍼센트로 계산을 하면 대략 20%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TR ETF와 일반 ETF가 40%씩 가격 차이가 나지 않지만 배당금만큼 차이가 납니다. 배당금을 5% 주는 ETF라면 TR과 5%의 수익 차이가 발생합니다.
"배당금으로 차이만큼 받았으니 똑같은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똑같지 않습니다. 배당금은 세금이 붙습니다. 배당금을 받는 사람이 15.4%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5%의 배당금을 받아도 실제로 세금을 떼면 4.75% 정도 됩니다. TR ETF는 배당소득세를 떼지 않아서 수익률이 더 높습니다.
TR ETF를 투자해야 하는 3가지 이유
- 배당소득세가 없다.
- 시간이 지날 수록 수익률 차이가 커진다.
- 분배락 효과가 없다.
1. 배당소득세가 없다.
배당금은 마지막에 받는 사람이 세금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ETF로부터 배당금을 받으면 15.4%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TR ETF는 배당소득세를 떼지 않은 금액으로 재투자를 하기 때문에 배당소득세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시간이 지날 수록 수익률 차이가 커진다.
위에서 단순하게 계산한 것을 보면 12개월 만에 20%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2년이 지나면 44%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3년이 지나면 67%의 차이가 생깁니다.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만큼 복리로 ETF가격이 커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의 폭이 계속 커집니다.
지금 당장은 TR ETF와 일반 ETF의 가격 차이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2년만 지나도 둘의 가격 차이는 엄청 벌어지게 됩니다.
3. 분배락 효과가 없다.
ETF는 배당을 주고 나면 가격이 내려간 체로 시작을 합니다. 분배락 효과라는 것으로 자산의 규모가 줄어 ETF의 가격이 내려가는 원리입니다. TR ETF는 배당금을 주지 않으니 분배락 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자산의 규모가 더 커지기 때문에 오히려 배당금을 주는 날에 가격이 더 상승을 합니다.
TR ETF가 최근에 생겨서 당장은 차이를 못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5년이 되면 같은 구성종목을 담는 ETF와 TR ETF의 차이는 엄청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늦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TR ETF를 준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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