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크림, 쿠킹크림, 휘핑크림 고르는 방법 (차이점)

마트에 가면 우유갑에 담아서 파는 휘핑크림이 있습니다. 스타벅스 음료에 올려주는 휘핑크림인가 싶어서 구매를 했는데 조금 걸쭉한 우유만 들어있어 당황스러운 경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휘핑크림과 생크림은 같은 물질이지만 모양이 정말 다릅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봅시다.

생크림

우유는 90%가 물이고 나머지 10%가 영양소입니다. 10% 안에 지방, 단백질, 유청, 카제인, 비타민 등이 들어 있습니다. 생크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유에 있는 지방이 필요합니다.

 

우유에서 생크림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필터를 이용해도 되고 원심분리를 해도 됩니다. 단백질이 많이 들어간 유청이나 카제인은 아래로 내려가고 지방은 위에 뜨게 됩니다. 위에 뜬 지방을 모은 것이 바로 생크림입니다.

 

생크림은 우유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맛도 향도 우유보다 조금 더 진한 정도입니다. 약간 점도가 있고 걸쭉한 느낌을 주는 것 말고는 눈으로 보기에 우유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우유에 맛을 담당하는 영양소는 지방입니다. 그 자방만 뽑았으니 당연히 우유보다 더 진하고 농도 깊은 맛이 납니다. 

 

하지만 칼로리 차이는 어마무시합니다. 생크림은 100g에 255kcal를 가지고 있고 우유는 100g에 45kcal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크림은 지방 덩어리고 우유는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생크림-모양

생크림은 사진처럼 우유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구별을 못하고 조금 더 고소가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단맛은 없습니다. 

휘핑크림

휘핑크림의 휘핑은 젓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크림에 설탕을 넣고 열심히 젓으면 우리가 아는 휘핑크림 모양이 됩니다. 

휘핑크림-모양

생크림이 설탕을 만나서 굳어지는 성질로 변하고 고체처럼 탄력과 모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칼로리는 휘핑크림이 생크림에 비해서 훨씬 더 높습니다. 생크림에 설탕이 들어갔기 때문에 100g당 400kcal 정도 됩니다.

마트에서 파는 휘핑크림은? 

마트에서 파는 휘핑크림은 카페에서 올려주는 휘핑크림의 모습은 아닙니다. 하지만 생크림에 설탕이 들어간 상태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집에서 휘핑키로 저어주게 된다면 쉽게 휘핑크림이 되는 제품입니다.

설탕이 생크림보다 훨씬 더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까르보나라 파스타나 크림파스타에 넣게 되면 달아서 못 먹을 정도로 만들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리에 넣는 생크림은 쿠킹크림이나 생크림으로 꼭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쿠킹크림

쿠킹크림은 생크림을 요리하기 좋은 상태로 만든 제품입니다. 쿠킹크림에 설탕을 넣고 휘핑을 하면 당연히 휘핑크림이 됩니다. 생크림을 요리하기 편하게 몇 가지 성분을 넣어서 판매하는 것일 뿐 휘핑크림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설탕 함량이 낮아서 단맛은 거의 나지 않아 크림파스타, 까르보나라처럼 생크림이 필요한 요리에 사용하면 됩니다.

쿠킹크림-모양-추천

모양은 생크림과 똑같으면서 요리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휘핑크림 쿠킹크림 구별방법

제일 쉬운 방법은 제품 영양정보에 당류를 보면 됩니다. 당류를 보면 생크림이나 쿠킹크림은 6g 이하로 들어있고 휘핑크림 같은 경우는 많으면 26g이며 평균 12g 이상 들어있습니다. 당류가 많이 들어간 제품이 휘핑크림으로 만들기 훨씬 더 쉽고 요리에는 사용하기 어려워 당류를 보고 구별을 하면 됩니다.

 

생크림, 휘핑크림, 쿠킹크림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우유보다 맛이 훨씬 더 진해 우유대신 가끔 사 먹기도 합니다. 물론 지방이 많고 칼로리가 높아 건강에는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싼 양우유 맛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가끔은 사 먹을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