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그만! 대체 이미지 프로그램 8가지 후기

포토샵은 엄청 비싼 편에 속하는 사진,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이에요.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오르는 시대에 조금이라도 절약을 하기 위해서 무료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가지고  8개나 가지고 왔어요. 직접 사용해 본 후기까지 알려드릴게요.

포토샵 대체 무료 프로그램 8가지 후기

1. 포토샵 가격
2. 망고보드
3. 미리캔버스
4. 김프
5. 파인트
6. 픽슬러
7. 포토피아
8. 포트스케이프X
9. 크리타

 

1. 포토샵 가격

포토샵 기능이 엄청 좋은 것은 맞아요. 하지만 가격도 비싸죠.

• 포토샵 단독으로 쓰면 월 24,000원
• 포토샵 + 라이트룸과 같이 쓰면 월 11,000원
• 학생 할인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월 23,100원

1년에 못해도 12만 원은 나가야 해요. 월급은 안 오르는데 포토샵 비용까지 내려니 너무 힘들어요.

실제로 상업적 사진이 필요하신 분들 (상세페이지, 로고, 캐릭터 디자인, 사진) 이런 편집하시는 분들도

훨씬 더 저렴하고 비슷한 기능을 내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많이 넘어가요.

 

사실 포토샵이 가격이 비싼데 이유가 있어요. 포토샵은 소비재가 아니라 자본재라서 비싼 거예요. 사진, 이미지로 돈을 버시는 분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포토샵이라서 비싼 가격을 받는 거예요. 마치 맥 프로 바퀴가 90만 원 하는 것과 같은 거예요.

 

합성, 랜더링, 그래픽, 웹 디자인, 이런 것을 다루는 전문가 분들이면 포토샵이 필수가 되어요.

 

하지만 우리는 이런 전문가가 아니에요. 간단하게 사진을 편집하고 글자를 넣는 간단한 작업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제가 8가지 추천하는 프로그램과 후기를 가지고 왔어요.!!

 

2. 망고보드

요즘 제일 떠오르는 디자인 프로그램이에요. 특히 상세페이지나 포스터, 명함을 만들 때 망고보드만큼 편한 게 없어요.

• 후기:
  • 사용하는 UI가 네모 반듯반듯해서 조금 딱딱한 느낌이 들지만 사진을 편집할 때 불필요한 요소가 없어서 작업하는데 집중이 잘되어요.
  • 템플릿이나 레이어를 변경하는데 불편함도 없고 특유의 부드러움이 있어요. 그래서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 웹으로 디자인하는 것에 비해서 속도도 빠르고 일반인 수준에서 하는 모든 것들은 할 수 있어요.
  • 유료 요소들을 워터마크만 넣으면 사용할 수 있어요. 저작권이 허용된 범위에서는 충분히 워터 마크를 넣고 사용해도 되어요.
• 단점
  • 비싸요. 좋은데 너무 비싸요. 가격은 아래 적어 둘게요.
  • 무료로 지원하는 범위가 너무 좁아요. 
    • 템플릿 저장 개수 10개, 디자인 슬라이드 20개, 용량 100MB
      무료 버전을 가지고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면 너무 힘들어요. 상세페이지 1개만 만들어도 템플은 못해도 7개는 나와야 하고 용량도 너무 적어요.

무료로 쓰는 사람 입장에서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돈을 주고 쓴다면 비싼 만큼 돈 값을 하는 친구이에요.

인쇄용 백터도 지원하고 투명 PNG도 지원해요. 30GB까지 높게 올려줘요.

• 가격
  • 1개월 기준: 학생 15,000원 일반 29,000원 프로 49,000원
  • 1년 기준: 일반 320,000원, 프로 560,000원

 

3. 미리캔버스

망고보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친구이에요. 상세페이지, 명함, 포스터 만드는 데 많이 사용해요. 조금 외국 스타일이 나요.

• 후기
  • UI가 동글동글해서 귀여워요. 
  • 망고보드처럼 템플릿과 레이어 변경이 아주 쉬워요.
  • 무료 버전인데 지원해 주는 범위가 넓어요.
    • 1GB 지원, 디자인 파일 제작수 무제한
  • 무료 템플릿과 사진이 많아요.
  • 웹 디자인 가능 

너무 좋아서 딱히 이야기할 내용이 없어요. 무료 버전인데 너무 넓게 지원해 줘서 아주 편해요.

• 단점
  • 유료 요소를 무료버전에서는 아예 사용하지 못해요.
  • 사진 배경 제거는 유료버전이에요.

단점도 크게 없어요. 유료 요소들을 사용 못하는 것 빼고는 너무 많은 것을 무료로 지원해 줘서 사용하기 엄청 편해요.

 

4. 김프(GMIP)

처음 들어볼 거예요. 이것저것 찾다가 저도 발견한 건데 거의 포토샵에 버금가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 후기
  • 일반인 수준에서 할 수 있는 포토샵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어요.
  • 마스크, 백터, 3D모델링까지 모두 지원해요.
  • 무료이에요.

하나의 포토샵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줘요. 기능은 모두 가지고 있어요.

• 단점
  • 용량이 커요. 다운로드하는데 zip파일이 아닌 다른 파일로 다운로드하아야 해요.
  • 안 이뻐요. 디자인 프로그램인데 엄청 투박하게 생겼어요.
  • 어려워요. 포토샵은 강의라도 많은데 김프는 사용자가 적어서 정보를 찾기가 생각보다 어려워요.

이런 단점이 있지만 포토샵 수준에 버금가는 기능이고 무료를 써야 한다면 김프를 이길 수 없어요.

 

5. 파인트

흔히 포토샵 가벼운 버전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그림판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부르는 친구이예요.

• 후기
  • 무료이에요.
  • 그림판 보다 조금 더 좋아요.
  • 누끼, 합성이 어느 정도 가능해요.
  • 그림판 UI라서 안 배워도 할 수 있어요.
  • 한글판 지원

후기가 초졸 하죠? 맞아요. 가벼운 기능에 가벼운 용량을 가진 친구이에요.

• 단점
  • 고급기능이 없어요. 그림판 업그레이드 버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에요.

사람들이 사진을 어느 정도로 편집할지 모르겠지만 파인트를 쓰면서 상세페이지나 포스터를 만들 수 있는데 미리캔버스나 망고보드가 훨씬 더 지원을 잘해서 파인트는 그림판 대용으로 쓰는 것을 추천해요.

 

6. 픽슬러

웹 프로그램이고 망고보드나 미리캔버스와는 다르게 포토샵에 가까운 친구이에요.

• 후기
  • 포토샵을 웹으로 만든 것 같아요.
  • 레이어, 윤곽, 마스크 대부분 기능이 있어요.
  • 애플 OS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뻐요.
  • 아이콘이 직관적이라 따로 배우지 않고 할 수 있어요.
  •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검색하면 정보가 쉽게 나와요.
  • 한글판이에요.
• 단점
  • 글쎄요? 일반인 수준에서는 단점이 없는 것 같아요.

일반인 수준에서 사용하는 모든 포토샵 기능을 픽슬러는 가능해요. 전문가 수준을 요구하는 게 아니면 단점은 없어요.

 

7. 포토피아

망고보드와 미리캔버스가 비슷하다면 픽슬러는 포토파이랑 비슷해요.

• 후기
  • 픽슬러처럼 포토샵을 웹으로 만들었어요.
  • 포토샵에 있는 직사각형 윤곽과 동그라미 윤곽이 있어요.
  •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정보가 많이 나와요.
  • 한글판이에요.
• 단점
  • 픽스러랑 똑같이 일반인 수준에서는 단점이 없어요.

8. 포토스케이프 X

마이크로소프트 앱이에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 후기
  • 개인적으로 색감을 선택하는 데 포토스케이프 X가 더 쉬운 것 같아요.
  • 배치 템플릿을 지원해서 쉽게 사진을 배치할 수 있어요.
  • 사진작가를 위한 프로그램이에요.
  • 여러 가지 사진 효과가 기본적으로 많이 들어있고 보정 효과가 포토샵 급으로 수준이 높아요.

• 단점
  • 다운로드를 해야 해요
  • 사진을 주력으로 하고 나머지에는 사용하기 힘들어요.

사진은 보정하고 싶은데 포토샵은 비싸면 꼭 써보세요. 보정, 효과, 필터 이런 부분에서는 엄청 좋아요.

 

9. 크리타

일러스트, 그림 그리기 전문이에요.

• 후기
  • 사진을 위한 것보다는 그림을 그리는데 기능이 포토샵과 비슷해요.
  • 손떨림 방지 브러시 기능도 있고 팔레트 지원 기능도 있어요.
  • 포토샵과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어서 사용하기 쉬워요.
  • 다른 사람이 만든 툴을 가지고 올 수 있어요(브러시 툴 등)

그림 그리는 분들이면 한 번쯤 사용해 보세요. 엄청 재미있어요.

• 단점
  • 상세페이지 같은 것은 만들 수는 있는데 이걸로 만들 이유는 없어요.
  • 우리가 상업적으로 사용하기에는 크게 좋지는 않아요.
    (일러스트를 상업적으로 이용하신다면 좋아요)

이렇게 9가지 후기를 다뤄 봤는데요. 각자 필요한 프로그램을 찾으셨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