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 사용이 중요하다고 치과 의사 선생님이 매번 강조를 하지만, 치실을 사용할 때마다 치실에 피가 묻어 나오고 이상한 냄새도 납니다. 과연 치실에서 피가 나고 냄새가 나는데 괜찮은 게 맞을까요?
저도 과거에는 치실을 사용하면 피가 묻어 나왔습니다. 괜히 치아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봐 치과 의사 선생님을 의심하곤 했죠. 결론을 말하면 치실을 사용하고 피가 나면 더 치실을 사용해야 합니다. 오늘은 그 이유를 알아봅시다.
(본 글은 치과 의사, 치아 의료 업계 종사자가 적은 글이 아니가 개인의 경험을 공유하는 글입니다.)
치실에서 피, 냄새나는 3가지 이유
여러분 밥 먹고 치실이 중요하고 들었는데 실제로 치실을 사용하면 피가 납니다. 엄청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치아에서 피가 나는 게 불안하고 마음에 들지 않죠. 그 이유가 뭘까요? 치실에서 피가 나고 냄새가 나는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 치실을 너무 강하게 한다. (치실은 잇몸에 충분히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 잇몸이 부었거나, 치은염, 치주염 질환이 있는 경우
- 치아에 오래된 잔여물이 있는 경우
사람마다 더 많은 이유가 있지만 대체로 치아에서 피가 나는 이유는 1번과 2번이고 냄새가 나는 이유는 3번입니다.
1. 치실에서 피가 묻어 나는 경우 해결 방법
1번의 이유로 치실에서 피가 묻어 나오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치실 자체를 잘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치실로 잇몸에 상처를 많이 내었습니다. 어느 정도 숙달이 되고 나면 정확하게 힘을 줘서 잇몸에 상처를 내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지만, 말이 쉽지 실제로 해보면 어렵습니다.
평소 치아 관리를 잘했는데 치실을 사용하고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우라면 줄로만 되어 있는 치실이 아닌 플라스틱 치실 또는 치간 칫솔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오른쪽에 있는 치간 칫솔이나 플리스탁 치실은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부담되는 수준도 아니고, 왼쪽에 줄로 되어 있는 치실보다 몇 천 원 더 비싼 수준입니다. 잇몸에 피를 내지 않고 더 편리하게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줄로 된 치실을 사용하다가 피가 묻는 게 싫어서 치간 칫솔과 플라스틱 치실로 바꿨더니 더 이상은 피가 묻어 나오지 않습니다.
2. 치실에서 냄새가 나거나 잇몸 질환의 경우 해결 방법
잇몸 질환이 있으면 치실을 사용하고 피가 나온다고 합니다. 또 치사 사이에 있는 음식이 부패를 하였고, 그것을 치실로 꺼내니 냄새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 치과 의사 선생님의 말로는 스케일링을 받고 치아를 관리하며 꾸준하게 치실을 사용해서 문제를 줄여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의사는 아니라서 치주염, 잇몸 질환에 대해서 해결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치과에 1년에 1번 스케일링받으러 갈 때 치과 의사 선생님에게 "치실 사용하는데 피가 나옵니다. 혹시 잇몸 질환이 있을까요?" 이렇게 물어보면 잘 봐주실 것입니다. 스케일링은 매년 1번 2만 원 정도로 할 수 있는 것 아시죠? 매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결론 정리
치실을 사용하는 경우에 냄새가 나거나 피가 묻는 이유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치실을 너무 강하게 사용하면 잇몸에 상처가 생겨서 피가 난다.
- 잇몸 질환이 있는 경우 치실로 피가 난다.
- 치아에 음식물이 부패하는 경우 치실에서 냄새가 난다.
치실 잇몸 내려감, 치간 칫솔 잇몸 벌어짐
치실을 쓴다고 이야기를 하면 꼭 물어보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치실 사용하면 잇몸이 내려가고 치간 칫솔을 사용하면 잇몸에 벌어지고 손상이 생겨서 사용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오해가 왜 생기는지 이해는 갑니다. 치실 자체가 장력으로 치아를 당기는 것이고 치간 칫솔은 잇몸을 충분히 벨 수 있으니 잇몸이 벌어지고 내려간다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오해라고 합니다.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해서 잇몸이 내려가고 벌어지지 않으니 안심하고 사용을 하라고 합니다.
물론 치아에 들어가기에 너무 큰 치간 칫솔을 힘으로 억지로 밀어 넣는 상식 밖의 행동을 하면 당연하게 문제가 될 수밖에 없겠죠?
또,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지 않아서 생기는 치아 질환이 잇몸에 더 나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 치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 꼭 사용을 하길 바랍니다.
제 경험으로는 오래 사용을 하면서 잇몸에 문제가 되었던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오래 사용하였기 때문에 잇몸에 문제가 안 생겼다고 생각을 합니다.
치실 고르는 방법과 사용 방법
줄 치실을 사용하면서 너무 강하게 치아에 밀어 넣어 잇몸에 상처가 생기고 피가 묻어 나오는 분들은 치실을 조금 더 얇은 것을 사용하길 바랍니다.
- 치실 굵기 420D 정도를 추천합니다.
보통 굵기로 판매가 되는 치실은 800D 정도 됩니다. 굵어서 치아 표면에 있는 음식물을 잘 긁어낼 수 있지만 문제는 치아 사이로 들어가는데 힘이 많이 들고 들어가는 순간 반동으로 잇몸까지 찍어 누르기 때문에 피가 자주 납니다.
420D 굴기로 바꾸고 나서는 확실히 치아에 들어갈 때 힘이 덜 들게 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피가 난다면 힘 조절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치간 칫솔, 플라스틱 치실로 바꾸길 바랍니다.
치실 사용 방법
치실 사용 방법은 이미 치과 의사 선생님들이 유튜브에 전문적으로 올려놓았습니다. 아래는 간단하게 제가 드리는 팁이니 참고를 하길 바랍니다.
- 아까워하지 말고 넉넉히 20CM 정도 뽑아서 양 검지 손가락에 3바퀴 감습니다.
- 치아 사이로 들어갈 때 톱질을 하듯 천천히 밀면서 들어갑니다.
- 치실이 들어갔다면 치아 오른쪽 1번, 왼쪽 1번 긁으며 내려 밖으로 빼줍니다.
- 어금니 주변에 치실을 사용하는 경우 엄지로 눌러서 들어가면 쉽게 들어갑니다.
(너무 세게 하면 피 나옵니다.)
치실은 매우 저렴한 제품이니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낭비 수준으로 사용을 하길 바랍니다. 치실 비용 아끼다가 치아에 몇 백배나 더 큰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임플란트나 다른 치아 보정 치료를 하신 분들은 꼭 치과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한 이후에 치실을 사용하길 바랍니다. 일반 치실을 사용하면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마치며
치실에서 피, 냄새나는 이유와 치실 고르는 방법과 사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들 치아 관리를 잘해서 아프지 말길 바랍니다.
(추천글)
끝. 이 글은 의료 업계 종사자 또는 의료인이 쓴 글이 아닙니다. 개인의 경험에서 배운 내용을 공유하는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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