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는 먹어도 되고 돼지고기 덜 익힌 것은 먹으면 안되는 이유

소고기는 육회나 블루로 덜 익혀서 먹는 것이 더 맛있고 안전하다고 시중에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된다고 하지만 요즘에는 살짝 덜 익혀도 괜찮다고 합니다.

 

심지어 돼지고기 부위를 미디엄으로 판매를 하는 음식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돼지고기를 덜 익혀서 먹는 게 안전할까요? 돼지고기를 익혀서 먹어야 하는 이유를 알아봅시다.

 

고기를 익혀서 먹는 것은 기생충 때문!

어느 동물의 고기가 되었든 날 것으로 먹지 않고 불에 구워서 먹는 이유는 고기 속에 있는 기생충을 죽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소고기는 육회로 먹고 겉에만 살짝 구워서 먹는 블루도 있습니다. 과연 소고기에는 기생충이 없는 걸까요?

 

소고기 기생충은 약으로 잡을 수 있다.

소고기에 기생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매년 몇 건의 사례가 발견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고기의 기생충은 처방약으로 쉽게 잡을 수 있고 엄청 위험하지 않아서 육회나 블루 굽기로 먹을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를 덜 익혀서 먹어도 될까?

돼지고기를 익혀서 먹는 이유도 위에서 말한 것처럼 기생충을 죽이기 위해서입니다. 과거에는 돼지고기에 기생충이 많이 발견이 되어서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된다고 했지만 이제는 돼지 농장의 시설이 엄청 청결하기 때문에 기생충이 발견된 지 엄청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돼지고기 기생충은 위험하다.

돼지에서 기생충이 과거에 비해서 거의 발견되지 않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돼지고기에 있는 기생충은 소고기에 비해서 위험하기 때문에 꼭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20년 정도 돼지고기 기생충이 발견이 되지 않았다고 하여도 내가 먹는 돼지고기에 만에 하나라도 기생충이 있다면 상당히 위험한 질병을 일으키기 때문에 익혀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고기도 돼지고기도 익혀 먹는 게 좋다.

기생충을 죽이기 위해서라도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덜 익힌 고기를 먹고 배가 아프다면 굳이 덜 익힌 것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덜 익힌 고기를 먹으면 배가 많이 아파서 항상 완전히 익혀서 먹습니다. 그게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관계없이 모두 레어로 익혀서 먹습니다.

 

덜 익힌 고기가 더 맛있다?

지금까지 기생충에 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맛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과연 소고기는 덜 익혀 먹는 것이 더 맛있을까요?

 

고기를 맛있다고 느끼는 것은 글루탐산 나트륨(MSG) 때문입니다. 이게 재미있게도 구운 고기는 글루탐산 나트륨 함량이 올라가고, 생고기에는 글루탐산 나트륨이 거의 없다는 사실입니다.

 

즉, 우리가 육회가 맛있다고 느끼는 것은 양념 때문이지 글루탐산 나트륨 함량이 원래는 매우 적기 때문에 구운 소고기 보다 맛이 없습니다.

 

소고기의 취향에 따라서 지방이 많을수록 미디엄으로 굽는 것이 부드럽고 맛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디엄 굽기로 굽게 된다면 소고기의 모든 지방이 다 녹은 상태가 되지 않아서 은근히 맛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웰던으로 구워서 굳은 지방을 완전히 녹여서 먹으면 훨씬 더 맛있습니다.

 

마치며

소고기는 덜 익혀서 먹어도 되지만 돼지고기는 꼭 익혀서 먹어야 하는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육회는 먹어도 되고 돼지고기 덜 익힌 것은 먹으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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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저는 고기를 모두 익혀서 먹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배가 많이 아프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