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째 주를 기준으로 미국의 빅테크 실적 발표가 거의 마무리되어 갑니다. 한국 시간으로 대부분 새벽 05시에 나오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도 번역한 기사들이 나오지 않아서 답답하셨죠? 생각보다 영어로 된 재무제표는 보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단어 몇 가지만 알고 있다면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보신다면 당신도 미국 주식 재무제표를 쉽게 볼 수 있을 겁니다.
미국 주식 실적 발표 보는 사이트 (재무제표)
미국 주식 실적 발표를 모아 놓는 프로그램은 많습니다. 그런데 모두 유료이고 상당히 고가입니다. 인베스팅에 들어가면 매출과 EPS는 실적 발표와 동시에 업데이트를 해 놓습니다. 미국 투자자들은 영업이익보다 EPS와 매출을 더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두 가지만 표시를 합니다.
주식의 실적 발표는 대부분 각 회사의 IR 페이지에서 진행을 합니다. 거기에 실적 발표와 재무제표 그리고 PPT 파일도 올라오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있을 겁니다.
미국 주식 실적 발표가 궁금할 때 검색하는 키워드는 '주식 이름 + IR'로 검색하면 됩니다. 오늘 실적 발표가 있었던 애플의 경우 'APPLE IR'이라고 검색을 하면 구글에서 알아서 애플의 IR 페이지로 연결을 해주고 거기서 '2024 1Q result'를 찾으면 됩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실적을 발표합니다.
2024 1Q 대신 second를 쓸 수도 있습니다. 또 result 대신 report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IR 페이지에 들어가면 게시한 날짜와 제목만 봐도 실적발표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겁니다.
실적 발표와 동시에 다음 분기의 실적을 예측하고 실적에 대해서 분석을 해주는 것은 'Conference'라고 합니다.
재무제표(실적 발표) 영어로
한국 투자자들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을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EPS는 조금 덜 중요하며 Gross margin 같은 것은 거의 신경 쓰지 않습니다.
- 매출: NET Sales 또는 NET Revenue
- 영업이익: Operating income
- 순이익: NET income 또는 NET profit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기서 조금 헷갈릴 수 있는 것들을 몇 가지 잡아 드리겠습니다.
- 원가: Cost of Sales 또는 Cost of Revenue
- 판매 및 관리비: Operating Expencses
- Gross margin: 매출에서 원가만 뺀 것 (판매 및 관리비는 빼지 않음)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차이
사과라는 기업에서 사과폰을 개당 만 원씩 10개를 팔았다고 해봅시다. 이때 매출은 10만 원이 됩니다. 그런데 사과폰의 원가와 판매 및 관리비가 10개에 7만 원입니다. 그럼 매출에서 원가를 빼면 영업이익이 됩니다. 영업이익은 3만 원이 됩니다. 그리고 세금을 내고 나니 2.5만 원이 남았습니다. 순이익은 2.5만 원이 됩니다.
- 매출: 판매한 금액
- 영업이익: 판매한 금액에서 원가와 판매 및 관리비 뺀 것
- 순이익: 영업이익에서 세금 내고 남은 돈
단위
- Millions, M: 100만을 뜻합니다. 100M이라고 하면 1억입니다.
- Three Month Ended: 3개월 단위 실적입니다. 우리가 1분기, 2분기라고 말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마치며
미국 주식이 실적 발표를 할 때 재무제표를 영어로 볼 수 있게 단어 몇 가지를 배워 봤습니다. 재무제표는 한국과 똑같이 모두 계산을 한 상태로 나옵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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