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뵙다, 봽다 뜻과 알맞은 사용법

by deepmoney 2024. 1. 8.

일상에서 자주 쓰는데 헷갈리는 단어가 많습니다. 그중 가장 헷갈리는 것이 '뵙다'와 '봽다'입니다. 한글의 어법상 'ㅐ'가 들어가는 것은 'ㅣ'에 '어'가 합쳐진 의미로 사용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합쳐진 의미가 '되어요'와 '돼요'입니다. 뵙다도 같은 의미로 사용이 되지만 문법에 따라서 조금 바꿔서 사용을 해야 합니다. 알맞은 사용법과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뵙다 뜻

뵙다는 어른에게 '보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이다의 구어체식 표현이고 조금 더 격식이 있는 표현입니다. 우리가 어른들에게 연락을 할 때 '추석에 보이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어법도 이상하고 '보이겠다'라는 표현 자체가 모습을 드러내다와 상반됩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어법이 '추석에 뵙겠습니다.'입니다. 

보다, 보이다를 높이는 말의 기본 형태는 '뵙다, 뵈다'입니다. 봬다는 없는 단어입니다.

적절한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 뵈다.
  • 뵈러 왔습니다.
  • 추석에 뵙겠습니다.
  • 여름에 뵐게요.
  • 이번에 한번 뵙죠.
  • 앞으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 뵈러 가겠습니다.

우리가 헷갈리는 뵙다와 봽다는 90%는 '뵈'가 맞습니다. 

'봽다'는 없는 말 ('봬요')

봽다는 없는 말입니다. 뵙다만 있습니다. 하지만 봬요는 있는 말입니다. 뵈요는 없는 말이 됩니다.

'뵈이다'를 줄임말이 '봬요'입니다. (뵈요와 봽다는 없는 말입니다.)

'봽다'라는 말은 사용할 상황이 애매한 단어입니다. '뵈어요'를 말하는 경우는 구어체 밖에 없습니다.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 이번 추석에 뵈어요.
  • 우리 한번 뵈어요.
  • 식사자리에서 뵈어요.

해요체로 격식을 조금만 차린 말이 됩니다. 결국 격식적인 자리에서 극존칭을 사용한다면 뵈어요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뵙다'라는 말을 사용하게 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단어는 '뵙다'만 기억해 주시면 됩니다. 극존칭을 쓰지 않을 때도 '뵈어요'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뵈'가 모든 어법에서 맞는 말이고 '봬'는 어법에 맞춰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봽다'는 없는 말입니다.

뵙다-봬요-올바른-표현
뵙다-봬요-올바른-표현

끝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